철학은 어떤 현상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없었던 미개한 시절에나 쓸모있었지 현대는 별로 쓸모 없음.
철학 분과는 대략 이렇게 나눠짐
인식론 - 우리가 어떤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대한 분과.
그런데 걍 뇌과학이나 물리학, 의학을 파는 편이 정확하지 않음?
형이상학 - 우리의 인식 밖에 있는 대상을 다룸.
신이나 불가지론적인 대상인데 이게 뭔 쓸모?
이미 수백년 전에 칸트가 개쓸모 없다고 깜.
현대 철학의 성과도 거의 없음.
윤리학 - 법이나 온갖 사회과학의 기초.
철학 분과 중에서는 현대도 쓰이고 미래도 쓰일 것.
근데 사람들은 인식론이나 형이상학을 높게 치더라? 왜?
비슷한 분야로 논리학이 있는데, 엄밀하게는 철학이 아님.
사회과학이 철학에 기초한지라 배워두면 다른 책들 읽기는 좋은데
그 외에는 정말 불필요.
개인적으로 철학은 과학적 방법론 정립한 이후로는 사실상 폐기되었다고 보는 편. 윤리학이야 논외라 치더라도.
과학적 방법론이 사실상 예전 자연철학 계승한거 아니냐
뭐 결론적으로 사장될 학문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요
과학철학 차냥해
ㄴ어떻게 보면 자연철학 계승했다고 볼 수 있지만, 엄밀하게는 다름. 자연철학자는 자연에 대한 가설을 늘여놓음. 과학적 방법은 그것의 증명법을 확립한 거고. 과학자란 새로운 부류는 증명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으므로 둘은 다르다고 봐야지.
과학도 사실상 가설에서 시작해서 증명해나가는 과정인데 크게 다르다고보나?
애초에 과학 자체도 어떠한 것들에 대해 가설을 정해놓고 그 가설에 맞는지 확인해나가는 과정인데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야 지금은 과학적 방법론이 정립되었으니 그렇게 보이는 거고.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음. 현대에는 '과학'과 '철학'의 경계가 명확하게 느껴지지만 과거엔 아니었거든. 가령 현대 원자론과 형이상학은 전혀 연결되지 않지만, 과거에는 어떻게든 연결해보려고 했지. 왜냐면 철학은 가설과 가설을 쌓아놓는 학문이었거든.
천체의 운동은 예측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예측할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