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이전에 없었던 개념을 설명하느라, 기존과 충돌하는 단어들이 있어도 좆대로 바꿔씀.
그래서 단어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그대로 읽으면 혼동이 많이 생김.
문젠 나도 이거 공부한지가 좀 돼서 정확한 건 따먹었단 거임.
그래도 군붕이들에게 개괄적인 이해 정도는 시킬 수 있겠지.
순수이성비판이 뭐냐? 여기서 '순수'라는 건 '~ 이전에 있던' 이란 뜻에 가까움.
바꿔 쓰면 "이성 이전에 있는 것에 대한 비판" 이 되는 거지.
그럼 이성 이전의 것이 뭐지? 간단하게 설명하면 '형이상학'임.
즉 순수이성 비판=형이상학 비판이라고 '개략적으로' 생각하면 됨.
칸트가 보기에 형이상학은 개쓸모 없는데, 사람들은 그걸 자꾸 이야기하고 싶어해.
"인간의 머가리 속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그런 쓸데 없는 짓을 하는지 추론해보자" 라는 결론에 도달해.
실상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보다는 "인간의 사고 체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라는 추론이 본론에 가까움.
이 과정이 꽤 복잡하긴한데, 현대에 보더라도 꽤 그럴듯한 내용이더란 말이지.
그래서 아직도 칸트를 공부하는 거지.
그 내용은 다음에 기회가 될 때 하겠음.
그럼 결국 칸트는 형이상학을 쓸데없는거라고 생각한거임?
근데 왜 쓸데없는거를 연구하는놈들 머가리속을 뜯어보고 싶었던거고?
형이상학은 신이라든가, 우리가 감각할 수 없는 대상을 다루거든. 근데 그게 됨? 답 없는 문제인데 애새끼들이 자꾸 따지지 칸트는 황당한 거지.
그니까 종머가 뻘소리하면 군붕이들이 "하 저새끼 머가리에 뭐들었길래 개소리하지?"를 거기서 끝나지 않고 왜 저딴소리할까를 연구해본거라고?
그렇게 볼 수도 있음. 그런데 당시에는 신이나 비슷한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가 당연하게 통용됐잖아? 그러니까 종머 분석과는 차원을 달리하긴 하지.
??? 순수이성비판 서문만 읽어봐도 칸트가 하는 소리가 그때까지 메타피직스라고 싸워온 개념 자체가 잘못된거지 형이상학 자체가 필요없단 이야기가 아닌 걸 알수 있을건데.
곰늑대/ 물론임. 근데 짧게 설명하려는데 그것까지 설명할 수 있음? 우리 군붕이들이 순수이성비판을 열심히 팔 것도 아니니 어느 정도는 생략해서 말하는 거지.
짧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잘못 설명한거지 이건.
그렇다면 군붕이들 이해가 쉽도록 네가 정확하게 풀어서 써주면 된다. 말했다시피 나도 공부한지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하긴 함.
형이상학은 또 뭔데 - 야토가미 토카 다이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