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기아자동차는 노골적인 반칙을 했습니다. 육군의 사업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기아자동차가 어떤 짓을 하든 감점하지 않았고 한화디펜스의 소소한 실수는 모질게 감점했습니다. 두 업체에 대해 평가 기준을 다르게 들이댔으니 결과는 보나 마나였습니다.
육군은 이번 사업의 규모가 크다 보니 참모총장이 나서 여러 차례 공정을 강조했습니다. 서욱 참모총장은 "어떤 업체가 되든 좋으니 공정하게만 하라"고 참모들에게 여러 차례 지시했다고 하는데 실상은 '어떤 업체를 위한 불공정한 사업'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제안서 평가에 앞서 육군 차세대 2½톤 군용 트럭과 5톤 방탄킷 트럭의 사진과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연구개발사업이어서 제안서를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하는데 사진과 실물을 공개한 건 명백한 반칙입니다. 감점의 소지가 큰데 육군 제안서 평가위는 눈을 감았습니다.
언제나 비리와 함께하는 한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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