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에 있을때 강원함 홋줄 잡아준적 있었음.
그때 우리배가 저녁쯤 입항에서 저녁먹을 시간이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육전 케이블 철거 직후에 조리실에 밧트 츄라이 중 이었음.
근데 속초함 입항한다고 작업원 차출지시 내려짐.
그래서 당시 막내였던 나 포함 셋이서 홋줄잡고 오고 밥먹으러 들어 가려는 그때.
‘ 알림! 작업원 차출 지시! 각 부서 1명, 차출된 작업원 함미 갑판에 집합! 잠시후 X-X부두에 강원함 입항할 예정 육상 홋줄요원 배치!'
‘필승! 일병 군붕이 등 3명 육상 홋줄.....'
야! 걍 갔다와!
예 알겠슴다.
그렇게 CO2자켓 안전모 벗지도 않은 상태에서 바로 또 나감.
그래서 바로 부두로 나갔는데 띄용? 함장님이 오셨네?
함장님 여긴 어떻게....
‘아 막내들 홋줄잡는 거 구경하러 왔어ㅎㅎ'
호기심이 많으셨나봄.
그때 강원함이 입항하고 있었고 난 함장님과 같이 6홋줄에 있었음.
강원함에서 히빙라인 날라오는데 어라? 5홋줄 6홋줄 둘다주네?
난 5홋줄과 가까웠고 함장님이 6홋줄에 가까웠는데,
난 일단 5홋줄부터 걸어 놓을려고 히빙라인 잡고 홋줄 끌어 올리는 중에 강원함에서 전화수였던 여군하사가 함장님에게 소리쳤음.
‘거기 홋줄좀 잡아!'
이렇게 얼떨떨결에 히빙라인을 잡고 끌어올리시는 함장님을 본 나는 머릿속이 하얘질 수 밖에 없었음. 그때 든 생각이 하나였는데
‘좆됬다'
홋줄 잡아본적이 있을리가 없으신 함장님이 나에게 도움의 눈빛을 보내시더니 난 5홋줄 작업을 마친 즉시 함장님께 달려가서 홋줄 잡았는데
배가 가까워지자 그 전화수에게 보인건 게리슨 모와 빛에 반사된 계급장이었음.
바로 죄송합니다 그렌절 존나 박았음.
그렇게 다 끝나고 저녁을 못먹은 우리는 함장님이 사주신 치킨 피자를 사관실에서 냠냠쩝쩝하고 잤음.
몇시간 후.....
군붕아 3시 반이다.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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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문당직/안전당직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