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유정원 국제전문 기자] 중국의 경제력이 개인의 실제적인 구매력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오는 2012년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2020년까지 글로벌 경제 성장폭의 절반 정도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중국 및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향후 10년 동안 선진국보다 3배 이상 빠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제경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는 반면 미국의 경제적 리더십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고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10%까지 늘어난 뒤 2011년에도 9.6%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2010년 2.6%에 이어 내년에는 1.2%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개인의 실질적인 상품 구매 능력으로 비교하면 중국 경제력이 2012년에는 미국보다 앞설 가능성이 크다고 컨퍼런스보드는 밝혔다. 미국의 경제규모가 15조달러인데 비해 중국은 5조달러에 불과하지만 두 나라 사이에 같은 종류의 상품 가격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컨퍼런스보드는 구매력평가설(PPP)을 인용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PPP는 환율이 각국 통화의 구매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 이론으로 각국의 물가 수준이나 물가변동률이 그 나라의 균형환율 수준이나 변화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본다.
결국 미국의 저조한 경제성장세와 환율 등의 요인으로 동일 상품의 가격 차이가 한층 벌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물론 기업과 소비자의 구매력이 중국보다 뒤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경우 2020년에는 중국이 25%를 차지하겠지만 미국은 15%, 서부유럽은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월등한 경제성장률과 상대적으로 강한 소비파워로 글로벌 경제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컨퍼런스보드는 중국이 경제력이 커지는 만큼 큰 도전 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경제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이 점증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 소비는 아직 미약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개인 삶의 웰빙 수준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기준의 하나인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09년 현재 미국이 4만6000달러나 되지만 중국은 4000달러를 밑돌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컨퍼런스보드는 서부유럽과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높은 1.5% 정도에 이를 것으로 봤다.
'오는' 2012년ㅋㅋㅋㅋㅋㅋ
ppp 기준으론 추월한 거 맞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