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학회였고, 내가 몸이 하나라 모든 세션을 다 들을 수는 없으니 직접 본것중 인상깊었던 것만 꼽아보면

1. 저체중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구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인큐베이터에서 머무는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는 성장촉진제 같은건데, 의료보험이 제대로 없는 미국에서 이 기간단축으로 막대한 양의 입원비 절감이 가능함. 경제성 매우 높음

2. 신경세포 복구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 줄기세포 내에 몇개의 단백질들이 일정한 주기로 농도가 높아지고 낮아지며 진동을 만드는데, 이 균형이 무너지면 특정 세포로 분화됨을 발견함. 그 반대 또한 성립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발견. 어마어마한 발견임...
이를 위해 죽은 5464318466751946마리의 찍찍이를 위해 3초 묵념

3. 잠 연구
최근 신경과학계의 주된 이슈중 하나로, 전체 체세포가 천개가 채 되지 않는 예쁜꼬마선충(몸길이 1mm)조차 수면을 취한다는 증거가 보고되는 등 잠에 대한 과학의 시선은 시시각각 갱신중.
안타깝게도 이 세션 동안 잠에 대한 실체적 체험학습을 주로해서 내용은 별로 기억안남.
수많은 쥐의 뇌에 일일히 분석용 탐침을 박아넣기 힘들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간접적인 분석 등등 신기한 기법 소개가 더 재밌었음.

4. 침, 정액 등 분비물의 DNA 만으로 사람의 나이를 추정가능. 1, 2년 정도의 오차만 날 정도로 상당히 정확한 수치를 보여줌. 이걸로 미제사건이 될뻔한 강간사건을 해결한 사례를 대만에서 온 과학수사대원 분이 직접 소개함.

이외에 기존의 크리스퍼 유전자에딧 기술을 발전시켜 3점크리스퍼 기법을 개발해 거의 99 퍼센트 이상의 성공률 및 정확도를 보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정말 굉장했음.

특이점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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