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이의 휴대 전화는 계속 꺼져 있었다.

나는 전화기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른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데, 우산도 없이 나간 영민이은 어떻게 된 걸까..

친구와 우산을 같이 쓰고 올까?

아니면 비를 잔뜩 맞고 들어올까?



걱정되서 참을 수가 없다.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텐데..

내가 있어야만 해.

내가 학교에 갈거야.



그렇게 생각한 순간 현관문이 끼이익 열리며 바깥 풍경이 보인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어..

영민이은 커다란 문을 한손으로 여는게 힘겨운지 끙끙대다가 우산을 아무렇게나 내팽개쳐두고 들어온다.




나는 영민이을 반겨주기는 커녕 화를 낸다.      

"바보야! 핸드폰은 왜 꺼놓구 있어!"

"아하하.. 배터리가 다 떨어졌어.."

"우산은? 우산은 빌린거야?"

"응.."

"그런데 왜이렇게 비를 많이 맞았어? 응?.. 바보야!!"



나는 물이 고이고있는 바닥을 보며 영민이을 마구 몰아부친다.

이러다 감기에 걸리겠지. 따뜻한 물에 목욕 시켜줘야해.



"바보야 이리 와. 목욕하자"

"싫어. 나 혼자 할거야"

"억지부리지말고 빨리!"

"싫다고.. 나 혼자 할거라고.."

영민이은 고개를 숙인다.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나 이제는 바보 안할거야.. 형은 맨날 나보고 바보래.. 형은 맨날 나한테 화내.."


머리에 맺힌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인지, 눈물이 떨어지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영민이의 얼굴 쪽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영민이이 울면 나는 난처해진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훌쩍거리는 영민이 앞에서 나는 한참을 가만히 서있는다.

어떻게 해야 하지..?

나 때문에, 울고있는데..

뭐라고 해야 용서해줄까..?

어떤 행동을 해야 될까.




"미안해.. 미안.. 형이 잘못했어.."

무릎을 굽혀 영민이의 눈높이에 맞춘다.

"다음부터는 바보라고 안 할게. 그리고 화내지도 않을게.. 나는 니가 너무 걱정돼서 그랬어.. 미안해..."

"흐...그...형....흑...흥..........."

영민이은 더이상 말을 하지 못한다.

나는 영민이을 안아준다. 몸이 차가워.

"형이랑 같이 목욕하는거, 싫었니?"

"흐...흥....흑........."

"응? 싫으면 안할게. 혼자 목욕해."

"아니야. 형......흑.... 형.. 같이해...."

부르르 떨면서 겨우 말을 내뱉는 영민이을 보며 미소짓는다.

"그럼 만세~ 하자! 옷 벗어야지. 만세~"

"흫그...흑..."





영민이을 욕실안에 먼저 보낸 뒤- 나도 옷을 벗고 들어간다.

물은 미리 받아놨어. 혹시나 해서.



.. 과거에 내가 아꼈던 만년필을 닦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영민이의 작고 부드러운 몸을 씻어주는 것은 나에게는 정말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얼마 안가 할수 없게되는 일이다.

영민이도 언젠가는 커버릴 테고 그 때는 이렇게 같이 목욕할 수도 없게 되니까 지금이라도 자주 이렇게 해야한다.

나는 영민이의 뒤편으로 가 앉아 물을 틀고 영민이 머리에 쏟아붓는다.



아직 초등학생인 영민이의 피부는 정말 하얗고.. 부드럽다..

나는 나도 모르게..

손으로 영민이의 어깨부터 허벅지까지 천천히 훑는다.

허벅지가 부드럽다. 나는 영민이의 몸 쪽으로 더 밀착한다.

샤워기를 받침에 걸어두고 두 손으로 영민이의 온 몸을 자극한다.

거울에 비친 나와 영민이의 모습이 보인다. 영민이, 엄청나게 난처한 얼굴을 하고 있어..



"혀....형.... 왜 그래?"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다.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지?

재빨리 손을 떼고 둘러댄다.

"어..? 아? 응.. 미안.. 딴생각 하다보니.. 하하.."



"형.. 계속 해도 좋아.."



..뭐라고? 지금 얘가 뭐라고 말한거지?



"나, 형이 만져주는거.. 좋아하니까... 계속 해줘..."

이녀석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아하하하.... 머리 감겨줄게 자~"


나는 손을 덜덜 떨며 샴푸에 손을 가져간다.



머리를 감겨주면서도 나는 자꾸 생각한다.

무슨 의미로.. 그런 소리 한걸까?

내가 너무 영민이에게 집착하는게 아닐까?

이녀석이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이유도.. 나 때문이 아닐까?

나혼자 과대망상 하는것일지도 몰라. 휴.. 나도 참.. 영민이을 이렇게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거잖아.



머리를 감겨주고 나서, 영민이의 몸을 구석구석 씻겨준다.

만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아기같아.

계속 만져주고 싶지만, 아까 영민이의 난처한 표정을 봐버렸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분명 싫은거겠지.

전부 씻기자 영민이은 나를 씻겨주겠다고 하지만 거절한다. 됬어.

혼자서 닦고 옷을 입겠다는 영민이을 먼저 보내고, 내 몸을 씻는다.

씻는 내내 계속 생각한다. 나혼자 너무 걱정하고, 망상하지 말자. 정신차리자!

기계적으로 대충 씻고난후, 날 기다리는 영민이을 위해 재빠르게 저녁을 차려준다.




맛있게 먹는 영민이의 모습. 그것만 봐도 난 배불러.

나는 밥을 먹는듯 마는듯 입 안에 집어넣는다.

내일은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 봐야겠다. 생각해보면 늘 똑같은 음식만 먹이는것 같아.

맛있게 먹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질렸겠지... 너무 넘겨짚은 생각인가?

난 어느순간부터 영민이에 집착하게 된것같다.

부모님은 언제나 내게 주입시키셨다. 형으로서 영민이을 지켜줘야 한다고.

맞벌이라 바쁘신 부모님은 집에 나와 영민이만 두고 나가셔서 밤늦게 돌아오셨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부터 내가 직접 밥도 먹이고, 씻겨주고, 같이 놀았다.

나는 학급에 친한 친구도 없다. 말이나 트는 정도일 뿐.

누구라도 나에게 놀러가자고 하면 영민이을 돌봐준다는 명목으로 거절했다.

그러다보니 딱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없어.

나에게는 영민이이 전부다.

그러니까 이렇게 집착하게 되는것이겠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연한 거다. 내가 이상한게 아니야.



"형.. 오늘따라 이상한 것 같아.."


사색에 잠겨있던 나는 영민이의 말에 또 놀란다.

"어..? 어.. 응.. 미안.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아서"

사실 니 생각이지만.


2.

밤이 깊어질수록 비는 거세진다.      



나는 창문이 잘 잠겼는지 확인하고 내 방으로 들어간다.

아버지는 오늘 야근. 어머니는 오실 때가 됬는데.. 역시 비 때문인가. 아직도 안들어오시네.


밥을 먹고 난후 티비를 보는데, 일기예보에서 오늘은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다고 했다.

그 때만해도 조금씩 내리던 비가, 9시가 넘어가자 하늘이라도 뚫린 듯이 쏟아져 내린다.

커튼을 살짝 걷고 밖을 보면 참 대단하다. 홍수가 날 지경이야 이 정도면.

하늘이 가끔 번쩍거리며 천둥소리도 이따금 들린다. 어휴. 제대로 자긴 글렀어.




방문이 열린다. 역시나 영민이. 무서웠구나.

"형.. 같이 자도.. 돼?"

나는 환하게 웃으며

"응~ 이리와 내새끼~ "

영민이은 총총걸음으로 와서 내 곁에 눕는다.

영민이 몸이 낮과는 정반대다. 엄청 뜨거워. 감기 걸린건가 결국.

영민이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속삭인다.

"너 엄청 뜨거워.."

"..응.. 뜨거워.. 형아 나 어떡해..? 나 뜨거우면 어떻게 할지 몰라..."

"안아줄게. 이쪽을 봐."



영민이의 뜨거운 이마에 내 이마를 꼭 댄다.

감기 걸려버렸구나..

"너 감기 걸렸어. 그러게 비를 그렇게 맞으면 어떡하니.."


"아니야.."


"응?"


"감기 걸린거 아니야.."


"무슨 소리야.. 이렇게 뜨거운데.."


"형 때문이야.. 형이.. 형이 날 안으니까.. 뜨거워졌어"


... 이녀석은 왜 자꾸 이상한 말을 하는걸까. 어디서 배운거야 이런건.


"기분이 이상해.. 막.. 나도 형아 안고싶어"




"아하하... 그래 안아줘.. 자~"


영민이은 내 가슴팍에 묻혀 가쁜 숨을 내쉰다.



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

얼굴 붉히고 이런 말 하는 영민이에게,

더이상 내 자제력은 발동하지 못해.

나는 영민이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한다.


"아.. 형.. 뭐하는 거야"


아랑곳하지 않고 내 입술은 영민이의 귀로 향한다.

영민이의 작은 귀를 마구 핥아댄다.

"아.. 흑.. 기분 이상해.. 그만해.. 그만.... 읍"

나는 영민이의 귀에 대고 "계속 만져도 돼?" 라고 말한다..



"..마음대로 만져, 나 가만히 있을게. 기분 ㅈ...조...좋으니까"


내 혀는 귀를 타고 내려가 목덜미를 핥는다.


영민이은 눈을 질끈 감고있다.

나 이래도 되는걸까.

된다고 했으니 상관없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참을수가 없으니까.


내 손도 입술을 따라 움직인다. 오른손으로 고개를 내 쪽으로 맞춘다.

살짝 위로 고개를 치켜든 영민이에게 키스를 퍼붓는다.



내 입술은 영민이의 입술을 잡아먹을듯이 빨아댄다. 영민이은 입을 살짝 벌린다.

혀를 집어넣자 영민이은 살짝 놀라 눈을 뜨지만, 곧 적응한 듯 다시 눈을 감고 응, 응 하며 신음소리를 낸다. 



나는 입술을 넣은 채로 말한다. 


"샤응행...."

혀가 영민이의 입에 들어가있어서 말이 안나와. 그래도 계속 말하고 싶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하지만 영민이은 알아들었는지

"나도 형이 제일 좋아.. 계속 해줘"



기쁘다.

행복하다.

오늘 밤처럼 기쁜 날은 없었다.

영민이도 나를 사랑하고 있었어.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서로 사랑한다는 걸 깨닫자 나는 더욱 욕심을 낸다.

입으로는 키스를 하면서, 영민이의 머리를 받치던 손을 빼서 아래로 보낸다.

내 오른손은 영민이의 옆구리를 타고 내려가 허벅지에 도달한다.


"아흑.. 형.."

"하.. 사랑해.. 사랑해.."


허벅지를 마구 주무르던 나의 손은 끝도 없는 욕심을 부려, 영민이의 음부로 향한다.

자그마하지만 이미 딱딱해져 있는 영민이의 그것을 내 긴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린다.


"형아, 거기는.. 아.. 형..."

"괜찮아, 기분좋게 해줄게. 말 하지마. 키스하는데 방해되잖아."

"아.. 으.. 으응.. 아흑..."


다시 영민이의 입안에 혀를 집어넣는다.

이미 영민이과 나의 입 주변은 서로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서,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지경이 되었다.

나는 입 뿐만아니라 코부터 목덜미까지 전부 핥아댄다.

전부 내가 먹을거야. 내꺼니까

내 영민이은 내꺼니까!

목을 천천히 핥아 내려가면서 영민이의 음경을 흔들어주면

영민이은 엄청나게 야한 소리를 낸다.


"흐아앙~ 형~ 그만!"


그런 말을 해버리면, 그만 할 수가 없게 되잖아..

"괜찮아.. 가만히 있어줘.. 형이 하는대로"

"아흑.. 형.. 이상해..."

나는 영민이의 몸에 얼굴을 마구 파묻어, 젖꼭지를 혀로 애무했다.

영민이의 젖꼭지가 단단해졌어..

나는 오른손으로는 영민이의 음경을, 왼손으로는 내 것을 계속 흥분시켜준다.



나는 영민이의 것을 잡고 거칠게 흔든다.



어느 순간부터 영민이은 몸을 부르르 떨고있다.

"아흑.. 아.. 항... 형아... 계속하면 이상해질거같아... 형...."


나는 손을 멈춘다.

"그럼, 혀로 해줄게"

영민이의 가슴까지 내려갔던 나는 아예 몸을 거꾸로하고 영민이의 음경을 핥는다.

아직 성장이 덜 되어서 작고.. 귀엽다.. 계속 빨아주고 싶어.

귀두 부분을 조금 자극하고 난 후, 요도 부분을 따라 내려가며 음낭 아랫부분을 핥는다.


"형.. 거기는 아... 형아.. 이상해.."

나는 아무말없이 계속 혀를 움직인다.

선을 따라 계속 핥아 내려가면서, 영민이의 한쪽 다리를 위쪽으로 들게 한다.

영민이은 가늘은 팔로 자신의 허벅지를 잡고 계속 야한 소리를 낸다.

"아흑.. 왜.. 이렇게.."


그리고 손가락으로 구멍에 조금씩 압력을 준다. 뻑뻑한 감이 있어.

혀로 구멍쪽을 계속 핥으면서 부드럽게 해주고 손가락을 천천히 넣는다.


"형, 거긴.. 안돼... 더러워.. 형.... 아흑.... 나 부끄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