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어의 지배는 지엄하고 모든 것을 수호한다. -사가스 럭
틸 레거의 손에 의해서 태어난 매닉은, 유령같은 존재다. 매닉의 손은 텐노의 칼만큼이나 날카롭고, 순발력과 이동속력은 텐노와 같으며, 오직 살육만을 위해 일반 그리니어 군인보다 더 강한 세뇌를 받았다. 매닉의 적들은 매닉으로부터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며 살육당하는 대상이 될 뿐이다. 아군에게도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아군에게는 그리니어의 수호자이자, 전쟁에 함께하는 영혼같은 존재다. 매닉은 지금까지 고위 위원회의 경호, 시설 경비, 특수 공작을 맡아왔고, 존재 자체가 비밀리에 붙여져 왔다. 그러나 그 비밀이, 이제 막 벗겨지려고 한다.
그리니어와 코퍼스는 각기 천왕성, 화성을 통해 갈륨을 공급하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그리니어는 갈륨의 독점권을 원했고, 고위 위원들의 회의 끝에, 그리니어는 화성을 점령하기로 하였다. 텐노들을 고용해 코퍼스의 모든 보안 체계들을 파괴하고, 포보스에 주둔한 그리니어 군대를 투입해, 화성을 점령케 하였다. 그리고 지금, 매닉이 전장에 처음으로 사용되는 순간이 오게 되었다.
“한바탕 놀아봐라 매닉. 모든 코퍼스를 죽여. 모두.”
매닉이 화성 한가운데로 떨어지기 직전, 커맨더가 그에게 말했다. 매닉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화성에 있는 코퍼스 기지로 떨어졌다. 화성은 이미 그리니어 해병들과 코퍼스 크루맨, MOA들 간의 전투로 개판이 된 상태였다. 매닉은 이런 전장 한가운데에 착지했고, 세뇌당한 대로, 바로 살육을 시작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끔찍한 비명과도 같은 웃음소리를 지르며, 매닉은 코퍼스 군대를 하나씩 차례대로 도살하기 시작했다. 크루맨들은 사지가 찢기고, 내장이 도려내지고, 머리가 잘려나갔으며, MOA들은 박살나고, 파괴되며 고철더미가 되었다. 크루맨들은 절망과 고통에 찬 신음 소리를 내었지만, 이내 그 신음 소리마저도 끊겼다. 시간이 얼마 지나자, 매닉이 있던 전장터에는 살아있는 코퍼스인들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매닉이 멀리서 한 코퍼스인의 인기척을 느끼기 전까진 말이다.
매닉은 인기척을 느낀 그 방향으로 향했고, 한 코퍼스인을 발견했다. 여성 스크라버스였다. 그녀는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 있었고,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저 죽어가는 코퍼스인일 뿐이라고 매닉은 생각했다. 매닉은 그녀를 죽이기 위해 그의 클로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오랜 시간동안, 그는 들어올린 손을 내리지 않았다. 몇 초 지났을까. 매닉이 입을 열었다.
“안돼. 못해.”
그리고는 힘 없이 손을 내리고 그녀를 응시했다.
솔직히 내가 이걸 제정신으로 쓴건 아닌것 같다
티져 격으로 초반부만 간단히 썼는데, 한번만 봐줘
반응 좋으면 계속 쓰고
안 좋으면 접게
쓴건 넌데 오글거림은 내몫
워프 기본설정은 무시하고 쓰는거?
기본 설정엔 충실함 - dc App
분명 길게 쓰는건 아닐텐데 이렇게 끊어서 올리면, 나중에 완성해서 올렸을 때 2배로 재미없어진다
솔까말 읽어도 별 흥미가 안당긴다
ㄴ길게 쓸거임 장편 생각중 - dc App
ㄴ디시에서 길게 쓰면 누가 봐주겠냐. 만약 진짜 길게 쓸거면 초반 더 자극적으로 가라. 그래야 조금이라도 보는사람 생기지
추가하자면 글 서두부터 저렇게 설명하는 식으로 쓰면 진짜 재미없어. 그냥 상황으로 보여야지.
뿎짞틴 급으로 급전개여야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