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리만
아직도 이해할 수 없어. 자리만이 토성에서 아우터 게이트로 가는 폴드를 만들던 도중 실종됐다고 하는데, 한낮 애새끼가 그 안에 들어가 있을 이유가 뭐람? 참내 이 종족들은 이해할 수 없어..아니 나라면 이해할 수 있으려나? 여하튼 이 일에는 무언가가 있어... 그녀석들 성격상 결함들을 남길일이 없을텐데. 이건 나만의 추측인데, 망할 무정부주의자들이 넣어논 것이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왜 들어와있겠어.
2. 폐기처분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어. 그놈들이 말하길 꼬마들이 이상한 능력들을 가졌다는데 위험하다고. 폐기처분해야한다고 난리통이 벌어졌어.
모두 다 찬성하면 될 것을 한 아르키메디안이 기를 쓰고 말리더라고. 처음엔 혼자서 있더니 나중엔 남자 하나도 같이 있더라. 판결을 내릴때는 다시 혼자서 오더라고. 남자는 잘 알지. 집행관중 한명. 신기하지않아? 집행관이랑 아르키메디안. 아, 집행관이였지,
암튼 그 골칫덩어리들을 한번에 처리했어. 근데....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기술의 성역인 루아에 그 애새끼들이 숨어있다는데. 설마.
3. 현재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쓰네. 날 기억하려나? 너나 나나 고생 많이했지. 지금은 그나마 안정적이야. 그 꼬맹이들이 텐노라는 흉악한 숙적이 될 줄이야.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어. 손해를 보더라도......
...................테신은 잠든 텐노를 깨우고 그동안 지겹게 받아온 쿠바로 비밀의 공간에 들어가게 된다. 아직 희뿌옇게 남아있는 보이드의 향기, 희고 아름답게 빛나는 금빛 건축, 지난날을 회고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낸다. 고개를 숙이고,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이쯤이 맞는거지?”
“네”
“아무것도 없어.”
“잠시”
정적이 흐른다.
“이상하네요. 신호는 당신 근처인데.”
“똑바로해, 아직 살아있을지 모르는데”
“네”
초조해진 테신은 이곳저곳 움직인다.
“이 근처같은데.”
잠잠했던 쿠바가 갑자기 요동치기 시작한다. 필시 공명(共鳴)이리라.
웜홀 발생장치가 동력을 내놓으라고 소리친다. 꽉 쥘 틈도 없이 빨려들어간다.
“들어간다.”
고위층만 사용할수 있다는 웜홀이란다. 범죄자가 되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묘한 희열감을 느끼면서 들어갔을 땐, 구닥다리 데이터 필름들이 널부러져있었다.
“이게 다야”
“그럴 리가...”
세월 때문에 거의 파손되었고, 간신히 몇 개만 읽을수 있었다.
테신은 내용을 다 읽고 의아해했다. 누구한테 보낸거지? 그 시대에는 필름편지는 황제의 비밀전령이 아닌 이상 쓸 일이 없었다.
필름에는 수신자가 있었고, 테신은 손상된 이름을 방향을 생각하면서 바닥에 써 보았는데. 텐노의 스승이라 할 지라도 그런 추한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헌하우‘
닉은 그냥 안달래
예전부터 겜하는것보다 이런 줄거리 상상하는게 재밌어서 한번 해본거니 잼없다고 욕하지 말아줘. 살면서 처음으로 소설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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