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웦붕이, 워프레임을 켜다

갤얼라의 1인자, 사실상 모든 갤얼라의 고인물들을 숙청하고
자리를 꿰찬 실질적인 권력자.
그는 오늘도 워프레임에 접속해 좆을 비빌생각에 신이 나 있다.
하지만 그는 일용직 노동자이자, 지잡대 대학생이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된 계기가 있었으니 ....

때는 몆개월전, 워프레임 갤러리에 처음 접속한날,
그는 좆일 비빌 생각에 신에 나 있었다.
현실에선 그와 친밀한 사람이 없었기에-
그는 신분증과 자신의 닉네임을 겉들여가며,
\"저는 5월 31생이어서 1일만 지나면 6월이기에 제 닉네임이 ANDJUNE 입니다 ㅎㅎ 잘부탁드려요\"
그는 수많은 \'랜선\' 악수가 오갈 생각에 들떠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디씨, 당당히 좆을 비비려는 자에게 친절한 자는 없었다.
\"어쩌라고\"
\"뭐지? 생일 과시? 좆이라도 비벼달라는 뜻인가? ㅋㅋㅋㅋ\"
등등 그의 마음을 쑤시는 말에 그는 당황하여 글을 삭제해 버린다.

가동주졸하였던 그는 더이상 버틸수가 없었다.
재빨리 그곳의 문화를 익혀갔으며, 그는 본래 거주하던 곳과
디시라는 사이트의 성향이 겉들여진 혼종과도 비슷한,
그 무엇이라고 언급할만한 그것이 되었다.

하지만 각골난망하지 않았던 그는 자신을 도와주었던
갤얼라의 그들을, 유동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숙청해 버린다.
본성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우친 이들은 알아챘을 것이나,
결국 갤얼라의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해 열심히 좆을 들이민 것이었다.

갤얼라와 맞섰지만, 지금은 장렬히 퇴갤한 그가 없기에
좆과 좆이 마찰하는 소리는 더욱더 심해져만 간다.
이런 속물들과 함께하는 갤얼라의 갤러들이여,
더 이상은 타락하지 말아라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