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머리자르고 있는데
초1이랑 3학년 정도 되보이는 형제가 오더라
유치원 나온지 얼마 안되보이는 그런 느낌이 확 옴

근데 이 두놈이 지가먼저 자르겠다고 아웅다웅 거리다가
동생놈이
'응 니애미' 를 시전함

이 무슨 병신같은 소리지 배다른 형제인가 하는디
형놈이
'응 너는 내 친동생이니까 니도야 니애미'
이러드라

뭔 시벌;
지들 앞에 앉아있던 아재랑
그 아재 머리 잘라주던 아재도 안쓸 패드립을
자궁 바깥에 나온지도 얼마 안된놈들이 쓰고있는지

형제는 저렇게 크는거지 라는 표정으로 머리카락 잘라주던 아재
낯빛 싹 안좋아지고
나도 껄끄럽더라

내가 분명 저 나이땐
반사 무지개반사
응 반에 사랑하는 사람있대요~ 그랬을텐데


한국의 미래는 밝고
그런 애들이 커서 지역챗에 온단걸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