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못 참고 이바라 PT로 단축해버렸는데 뭔가 딜은 엄천 센데 나사가 셀 수 없이 빠진 기분.. 패치 전 닉스(패치되었다던데 어찌 바뀌었는진 모름)마냥 하는데 막 암걸리고 하등 쓸모없다는 건 아닌데 온갖가지 부족함과 어설픔을 아르테미스, 그것도 아르테미스의 '딜' 하나만으로 퉁치고 있는 감이 너무 큰듯... 이바라를 많이 써본 건 아니니까 아래에 적는게 죄다 모르는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첫인상은 이렇다는 정도의 푸념으로 적당히 흘려들어주면 좋겠어요. 글도 정리없이 지리멸렬하게 쓸 듯



퀴버로 만들어서 로프타던가 자리 잡던가 해서 좋은 사각 확보하고 활로 저격하라는 것 같은데 정작 아르테미스보우는 제 딜 내려면 붙어야하고, 그래서 로프 낮게깔아서 가까히 오는 놈은 아르테미스 차지샷, 좀 멀리있는 놈은 네비게이션으로 한 발 딜뻥해서 먼 거리의 적 해결하려고 하니까 시전모션 따로있어서 활 당기는 도중에 못쓰는데다 시전속도 빠른것도 아니고 시야는 더럽게 좁아지지, 화면에 이상한 왜곡효과 넣지, 적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 히트박스가 오히려 더 빡세지는건지 이따금 그냥 적을 뚫고지나가버리고, 네비게이션을 메사 1번 해방할때처럼 노 모션으로 해주고 적들을 화면에 강조해주는 효과 넣고 히트박스에 여유만 넣어줘도 훨씬 쓸만할건데...


퀴버는 안그래도 화살고르는게 은근히 손 많이가는데 노이즈 쓸모도 없는데 차라리 없에주는편이 화살고르기 훨씬 편할 것 같고, 롱버튼 시간을 너무 길게 잡아놔서 아르테미스 안들고있을때 시간낭비가 장난아님 


네비게이션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래서 화살에 써먹기도 애매한데, 그렇다고 네비게이션 이야기 나오면 항상 언급되는 글레이브에 쓸모있냐면 맞으면 튕겨나서 미칠듯이 시점 바뀌는데다 딜뻥 받아도 글레이브는 글레이브. 심지어 이제 널파관통도 안됨 사실 널파관통 되고 네비게이션 켜고 무조건 한방난다고 쳐도 4번 켠채로는 글레이브 던지지도 못해서 아래 설명하겠지만 한세월 들여 아르테미스 풀고 던져잡고 아르테미스 쓰느니 그냥 아르테미스 여러발 쏴서 잡는게 훨씬 빠름


특히 프라울이 진짜 애매한게... 로키랑 비교해서 토글인거랑 약점배수 올려주는게 큰 강점이긴 한데 나머지 단점들 때문에 쓰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듬...  이속너프 빡세게 할거면 하다못해 동작제한을 없에던가 동작제한 그대로 두더라도 모드까지 넣어서 페널티를 없에려고 해도 그냥 걷는 속도도 안 나오는데 전력질주 속도까진 안 나오더라도 남들 걷는 것 보단 좀 빠르게 해주면 좋을텐데 결국 모드를 넣어도 은신한 채로 맵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 정 정지해서 쓰게 만들고 싶으면 발동이라도 빠르게 만들어주고 사용할때 인식 푸는 기능이라도 만들어주던가 그런 것도 일절 없고 시전동작도 긴데 은신딜레이까지 있음. 평타가 에너지를 쓰는게 이바라고, 프라울중에 에너지 회복을 못하게 만든다는 페널티도 있고, 소음무기 맞춰야하는 페널티도 있고. 대체 페널티가 몇개임... 정작 남들이 쓸때는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1.4배 헤드샷 대미지 추가도 얘는 아르테미스 딜만 보고 가는데다, 밑에서 설명할 이유로 아르테미스만 주구장창 쏴야하고, 아르테미스는 확산활이라 잘 해서 한발 들어가는 약점샷의 대미지가 40% 늘어나라고 위와같은 단점을 감수할 이유가 없음.. 굳이 아르테미스 놔두고 기본무기 활을 쓸 이유도 없고, 장거리에 있는 적 네비게이션으로 노릴때 헤드 맞추라는거면 만든놈한테 해보라고 하고싶어짐. 네비게이션으로 발동하는 프라울에 헤드 대미지추가 받기는 받나? 무엇보다 아르테미스는 제 딜 내려면 붙어야하는데 프라울 켜면 나보다 몹이 빠름.


차라리 아르테미스 시전속도, 해제속도가 빠르기라도 하면 마침 아르테미스로 널파잡기도 애매하겠다 다양한 무기활용이라도 해가면서 약점을 커버하겠는데 시전할때는 정지해서 한참을 포즈잡고 꺼내고, 시전해제할때도 무기 뽑기까지 한참 걸림. 모든 상황에 다 대처할 수 있어서 보조무기 뽑을필요조차 없는 익절 뽑는데 걸리는 시간이랑 비교하면 이건 대놓고 아르테미스만 쓰라는거.


전체적으로 캠핑하는 저격수에 어울리는 스킬셋을 가지고 정작 쓰는 무기가 확산활이라 문제가 되는 것들도 있지만, 까놓고 말해 아르테미스가 그냥 짱센 단발활이라도 그닥 바뀔 건 없는게, 단발활이면 차징이 필요할테고, 캠핑이 가능한 방어계 미션은 사각 없이 빨리빨리 녹여야하기 때문에 결국 저만치 안전한데서 어그로 일절 안끌고 저격질만 하려면 대응력, 순발력이 필수라 실제로 그거 할만한 건 자동타겟팅인 메사같은 애고, 결국 고위험 표적을 전담해서 막아야하는데 에인션트, 헤비거너, 봄바드는 그렇다쳐도 널파상대론 한세월 들여 아르테미스 끄고 들고있는 무기로 쏴야함. 방어가 아닌 미션들은 높은 기동성과 쓸어버리는 범위기로 지워버리는게 지금 상황인데 기동성도 떨어지고 잡몹정리도 안되고 유리몸이 활약할데가 없을 것 같음... 


제가 벡티스 프라임 쓰고있다니까 대번에 들어온 이야기가 '그거 쏘긴 하냐' '언제 줌땅겨서 쏘고있냐'였는데... 뭐 이건 활 자체 문제고 그래서 활제한이면 개나소나 제갈쓰는거지만 차라리 차지 필요없고 클릭하면 나가는 단발활로 나왔으면 그나마 다른 활보다 편할텐데, 안그래도 불편해서 안 쓰는 무기를 더 불편하게 만들어 내놓아놓고 '자 딜쎄니까 쓸거지?' 하고있어요.


총체적으로 정리하면서 느낀게 스킬디자인이라던가 컨셉이라던가, 수치의 밸런스라던가, 이런거 이전에 DE가 게임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또 시스템적인 요소를 너무 대충해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얘네 QA를 하기는 하는건가? 활을 좋아하니 애착 갖고 써보긴 할텐데 어찌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