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본론에서 1시간 전...
"야, 네가 카페에 올린 글 봤어."
지카스가 노가다를 하면서 내게 말하였다.
아무래도 카페에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스토리로 쓴 걸 본 모양이다.
"그렇다면 내가 네 운세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도 봤겠군."
"너도 내 운세 알잖아. 한쪽 운세가 좋으면 꼭 반대편 운세가 망하는 거."
"그래서 제가 친절하게 글로 써줬습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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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제피르 프라임이 등장하면서 지카스는 바쁘게 파밍하기 시작했다.
적어도 미라지 프라임까지는 현질을 하던 나도 파밍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물론 오랜만의 프라임 파밍은 익숙하지 않았다.
참고로 내가 마지막으로 프라임 파밍을 한 시기는...
보이드 열쇠로 뿨킹 노가다를 했던 시절이 마지막이었다.
스펙터즈 오브 레일 패치 이후로는 프라임 파밍을 한 적이 없었다.
그 때는 군대에 있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군대 월급을 프라임 엑세스에 꼴아박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노가다란 것이 나에게 뭔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하... 파밍 진짜 귀찮아..."
"왜? 나는 뉴비들 도와주면서 파밍 다해주는데."
"넌 뉴비의 맛을 맛들려서 그런 거잖아."
"하하! 이 맛은 깨끗한 청정수의 맛이로구나!"
"역시 뉴비의 맛은 좋... 이 아니라 파밍 열라 귀찮다고오오오!!!!"
"ㅋㅋㅋㅋㅋㅋ"
지카스도 자신의 파밍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기에...
결국 우린 서로 파밍하는데 협조하게 되었다.
역시나 첫 번째 파밍 타겟은 다름아닌 티버론 프라임이었다.
여타 나온 소총 중에서 점사, 단발, 연사를 전부다 쓸 수 있는 소총이라는 걸 안 나는...
눈에 불을 키며 파밍하기를 다짐했다.
"내가 슈벌 이건 꼭 얻고 만다."
"티버론이 어떤 무기였었지...?"
"랭작해본 사람이 무기가 어떤 건지도 까먹습니까?"
"응? 그야 공간 부족하니까 랭작만하고 팔아버리지. 그리고 일일이 기억하는 사람이 어딨어?"
"일일이 기억한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그 말은 당장 치우시죠?"
나는 티버론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이번에 나온 티버론 프라임에 대한 정보를 그 녀석에게 알려주었다.
녀석은 '흠 인터뤠스팅...' 라고 중얼거리며 성유물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현재의 나는 현 패치의 노가다에 익숙하지 못한 유저였다.
그렇기에 나는 뉴비 시절의 고집을 끌어모아 노가다를 강행했다.
그렇게 티버론 부품을 하나 먹었던 시점에서...
지카스가 내게 말을 걸었다.
"야, 그러보니까 너 그 이야기 계속 쓰는 거냐?"
"카페에다 써놓은 우리 이야기?"
"ㅇㅇ."
"생각나는 썰 있으면 쓰지. 솔직히 군대 가기 이전에 썰이 많긴 한데... 기억이 안나..."
"그럼 그 이야기 쓰지 그러냐?"
"무슨 이야기?"
재밌는 썰이 있었나? 라고 생각할 쯤이었다.
지카스는 ㅋㅋ 거리며 예전에 있었던 이벤트를 거론하였다.
"워프레임 트위치 이벤트."
"으잉? 설마 테신의 숨겨둔 폭죽이 전세계로 널리퍼졌다는 그 이벤트?"
"그 때 나 운빨 이상하게 움직였었잖아 ㅋㅋㅋ"
"그런데 그 때는 이렇다할 이야기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물론 저 때는 이렇다할 이야기가 있었나? 라고 생각은 했었다.
그런데 막상 지금 생각해보니...
저 때가 바로 아이돌론의 평원이 업데이트됐던 시기였다.
마침 이렇다할 이야기가 없는 지금...
나는 머리를 굴리며 그 때 어떻게 플레이했었나 회상을 해보기로 하였다.
물론 그 회상은 다음 이야기 준비하기까지 하루의 단 10분만 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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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발련아
나만 볼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