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은 매력적인 돈벌이다 돈 많은 똥쟁이들은 자신의 똥무기를 살리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성능충 역시 더 높은 딜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다.


플래티넘이 워낙 비싸서 할인 아니면 살 엄두가 안나는 넘들, 한참 슬롯과 소모품이 부족해 허덕거리는 뉴비들은


갤에 가끔 올라오는 갓리벤을 보며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가격 책정법도 모르고 무기 경험풀이 적어서 무엇을 돌려야 좋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금맥을 지나쳐서 이상한 돌맹이나 캐오기 마련인데 이런 불상사 생기지 말라고 내가 아는 내에서 팁 공유한다.


이 글은 리벤 시스템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가지고 있는 놈들에게 설명하는 게 전제니까 순환이나 기질 같은 건 설명안하고 넘어간다.









첫번째로 봐야할 건 무기 스펙이다 무기 스펙이 쓰레기면 아무리 기질이 높아봐야 나오는 결과물이 영 아니라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곱하기 같은 것인데 성능이 1 밖에 안되는 무기는 아무리 기질 5짜리를 가져다 곱해봐야 최대치가 5밖에 안되지만


무기 성능이 2만 되어도 10, 3이라면 15 같은 느낌으로 폭발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리벤으로 돈 좀 만져보고 싶다 하는 초보 장사꾼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위 순환용 인싸 무기 리벤이다.


이런 놈들은 어찌되었든 수요가 있기 때문에 뭐 피멀치 같은 갓옵만 팔리는 게 아니라 적당히만 뽑아도 누군가는 순환가에 더 얹어서 사 간다.


그렇기 때문에 리벤 장사는 초기자본이 많이 필요하지만 잘 터지면 투자금 이상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달려드는 것이고 망하는 놈도 많다.






두번째는 기질이다 일반적으로 강력하고 인기가 많은 무기일수록 기질이 낮다. 과거 사용률을 기준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인데 최신 무기나 조우 같은건 예외다.


그래서 옛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마 프라임이나 사이노이드 시뮬러 같은 무기는 기질이 1칸으로 자세한 수치로 소수점까지 따지면 꼴등이다.


말 나온김에 팁 하나 더주면 semlar.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각 무기의 기질에 따라 나올 수 있는 옵션의 최소 최대치 확인과


리벤 매물 확인, 조우 조립 시뮬레이션 등 가능한 갓갓 사이트이니 잘 이용하도록 하자.



위의 사이트에선 리벤 기질을 칸 대신 숫자로 소수점 세 자리까지 표기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는데


warframe.wikia.com에서는 기질을 칸으로 표시해 준다. 대신 원하는 무기를 찾으려면 일일히 검색해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음.


그게 귀찮은 놈들을 위해 양 쪽 대조해서 수치별 기질을 정리해 봄






수치가 들쭉날쭉한데 표본이 없어서 그런거라 그냥 대충 저렇구나 하면 된다.


사실 저렇게 자세한 소수점 수치까진 몰라도 상관없고 그냥 몇 칸인지만 알아도 대충 견적은 나온다.


근데 가끔 [시바리스](0.815)나 [콴타](0.895) 같은 2칸이지만 3칸에 가까운 기질을 가져서 생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거만 알아두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잘 팔리는 리벤이든 니가 쓸 리벤이든 기질이 일단 높으면 좋고 '팔리는 리벤' 의 상한선은 잘 쳐주면 2칸 정도.


물론 기질이 낮다면 그 만큼 무기 기본 성능이 받쳐줘야 하는 것이고 이를 만족하는 무기는 [유포나 프라임], [이그니스] 같은 놈들이 있다.


보조 무기의 경우 리벤 수치에서 보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같은 기질의 다른 무기군보다 수치가 높게 나온다는 것도 알아두는 게 조음.


가끔 [티그리스], [아크스틸레토 프라임] 같은 기질 바닥 무기들도 모드 하나로 두 가지 이상의 유틸옵을 얻을 수 있어서 채용하는 경우도 있긴하다.


사실 저런 부분은 경험으로 아는 것이니 모르는 무기 리벤이 나왔다면 일단 먼저 물어보자. 괜히 쿠바 묻히지 말고






세번째는 타이밍이다. 리벤 장사도 일반적인 사업이나 똑같다. [아크자가라]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아크자가라]는 위 스펙을 보면 알겠지만 썩 좋은 무기는 아니다. 그 덕에 소위 똥믈리에들이나 리벤 찾아 쓰는 무기다.


그런데 림보 프라임 출시 이후 [그람]과 함께 프라임 무기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순서 상 다음번에 나올 [크로마 프라임]과 함께 등장할 무기로 거의 굳혀진 상태.






혹시 모르는 놈들을 위한 링크 wftrader.com


순환가가 최소 100부터 시작이다. 트레이더가 거품이 좀 낀 매물이 많긴 하지만 저 정도면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가격 상승이다.


나중에 스펙 공개되고 나서 떨어지거나 오르는 경우도 많으니 만일 투자할 거라면 존버는 빠를수록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신규 프라임의 경우 스펙이 어떻든 출시 극 초반에는 순환 가격이 확 오르기 때문에 얼른 손절하면 적어도 손해는 안보고 잘하면 이득도 볼 수 있음.


저걸 사서 존버하는게 부담스럽다면 보조무기 미해금 리벤을 사다가 까는 법도 있는데 굳이 추천은 안한다. 그건 도박이지 투자가 아니니까



그와 반대로 존버했다가 떡락해서 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예전에 [프로스트 프라임] 70개인가 쟁여놨다가 트위치 프리미엄으로 망한 사례도 있고


스콜리악 리벤 존버하다가 근접 벽뚫 막히면서 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장사는 타이밍이라는 게 틀린 말이 아니다.





네번째는 첫번째랑 좀 연관이 되는건데 정보와 경험이다. 무기 스펙이고 기믹이고 나발이고 써봐야 안다. 신무기도 나와봐야 안다.


[판타즈마]도 처음 스펙만 공개됬을 땐 고정 트리거 샷건에다가 충격까지 묻었다고 병신취급 당하기도 했지만 막상 나오니 띠용하지 않았는가


[란카]의 경우도 치명타 확률보다 치명타 피해를 더 높게 쳐주는데 그 이유가 줌 보너스로 추가 치확을 준다는 걸 모르면 알 수가 없다.


[라세라]의 경우는? 무기 스펙을 알면 쌍치 백날 떠봐야 쓸데 없단걸 안다.


[보어][콤], [스트런]은? 상확이 일반적으로 버리는 플옵이니 얘들한테도 쓸모없는 옵션일까?



그러다보니 무기에 맞는 옵션이 뭔지도 모르고 별 이상한 선택지 들고 와선 이거 전후 중에 뭐가 낳냐?


하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고 있는 뉴비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면 썩은물 새끼들 속 터져서 가끔 거친 말이나오기도 하는데 그것 때문에 가끔 거친 말 듣고 마음의 상처를 받는 늒네들도 있다.


물론 순환 돌린다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다만 순환으로 팔면 안전하게 돈 버는데 옵도 볼 줄 모르면서 괜히 손대서 가격 떨어트리는 게 안타까워서 그런 것이니 주눅들지 말자.






마지막으로 가격 책정할 때의 팁을 주자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내가 구매자라면 과연 이 리벤을 내가 판매하려는 가격에 살까?



요즘 갤에 k단위로 팔리는 리벤들이 자주 올라오고 또 지금같이 무기군 별로 골고루 리벤 장사거리가 많은 적이 없었으니


자기 리벤의 가격에 대한 환상이 없는게 이상하다면 이상할 순 있다. 하지만 잠시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모드 한장에 1000 플래티넘이다. 상점에서 할인없이 구매하면 51,000원이다. 겨우 모드 한장에.


니가 가진 그 리벤이 그만한 돈을 흔쾌히 줄 수 있을 정도의 가치를 가진게 맞을까?



어느 시점부터 리벤 글에 k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엔드 컨텐츠고 인플레이션은 일어나기 마련이니까 전체적인 가격 상승은 어쩔 수 없지만,


k는 여전히 적은 단위는 아니다. 누군가에겐 그게 전 재산일수도 있고. 그러니 구매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자.


근데 니가 피해 치피 멀샷 줌마옵 란카 같은걸 뽑았다면 역지사지고 나발이고 니가 부르는게 값이니까 알아서 하셈


물론 니가 그걸 뽑을 수 있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