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리고 나서 댓글 보다가 그래서 결국 가격 책정은 어떻게 하냐? 라는 댓글이 있어서 부랴부랴 써넣으려고 보니까 념글은 수정이 안되네 씨발


또 가능한 쉽게 쓴다고 썼는데 애초에 리벤 모드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있는 뉴비를 대상으로 글을 쓴 것이기에 그 정도도 모르는 뉴비가 보면


당연히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음..또 그 정도 뉴비면 나는 개인적으로 리벤질 권하진 않기 때문에 글 쓸때부터 염두에 두진 않았다.


이번 글에서 가격 책정하는 법을 쓰려고 했는데 그러려면 옵션부터 볼 줄 알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글의 방향을 좀 수정했음.












제 리벤이 얼마인가요? 이거 전할까요 후할까요? 하고 글 올리는 뉴비들이 있는 이유는 옵션을 볼 줄 몰라서라고 생각한다.


달리 말하면 리벤을 볼 줄 안다면 어느 정도의 가치인지 알 수 있으니 가격을 매기는 것도 쉬워지지 않을까?

 


저번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무기마다 필요한 옵션이 다르고 마옵으로 떠도 되는 게 있는 반면 어떤 무기는 그 마옵이 모든 것을 망치기도 한다.


다음 사진을 한 번 보자.






와! 갓리벤! 인기있는 무기인 [수프라]에 사람들이 좋다고 노래를 부르는 피멀치 리벤이다.


이건 갓리벤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아니기 때문에 가져왔다. 마옵이 모든걸 망친 사례인데 [수프라]는 탄속이 있는 무기다.



총기류는 발사방식이 여러가지고 총알이 날아가는 방식도 다르다.


크게 히트스캔탄속으로 나뉘는데 그림으로 설명하겠다.






글씨가 거지 같은건 양해바람. 여튼 히트스캔은 쉽게말해 레이저다. 그냥 대고 쏘면 맞는다. 그래서 탄속 마옵은 별 의미가 없다.


실제로 날아가는 탄환이 있어야 영향을 받든지 하지. 그렇기 때문에 줌마옵과 함께 나와주면 땡큐인 옵션 중에 하나지만,


탄속이 있는 무기의 경우 거의 못쓴다고 봐야한다. 활 무기군이 죄다 탄속인데 화살이 휙휙 날아가도 모자랄판에 속도가 더 느려진다고 생각해보자.


심지어 탄속 마옵이 100%를 넘어가면 그 때부턴 탄환이 뒤로 날아간다. 이게 게임이냐 스티브야?


결과적으로 저 리벤 주인은 무려 5K에 손절할 수 있었지만 그런 블랙말랑카우가 아무데서나 잡히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 무기마다 필요한 옵션과 불필요한 옵션이 다르다곤 했지만 여기도 어느 정도 정해진 틀이라고 해야할까, 어디든 나오면 좋은 옵은 있다.


물론 중요도나 무기 특성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지만 여기선 일반적인 기준으로만 설명해보려고 한다.




총기류


1순위 피해, 멀티샷, 치명타 피해, 치명타 확률 등 무기 딜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2순위 속성 데미지, 연사력, 장전 속도, 두께 꿰뚫기 등 무기 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3순위 팩션 및 물리 데미지, 상태이상 확률, 장탄수 증가, 반동 감소 등 있으면 뭐..쓰긴 쓰는데 나오면 기분나쁜 것



근접무기


1순위 피해, 치명타 피해, 치명타 확률, 슬라이드 공격 시 치명타 확률(회베무기 한정) 등 딜량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2순위 속성 데미지, 공격 속도, 사거리, 연속기 지속 시간 등 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특히 근접무기는 블러시나 위핑이 있어 콤지 옵이 꽤 크다.


3순위 팩션 및 물리 데미지, 상태이상 확률, 마무리 일격시 피해 증가, 채널링 관련 옵션 등 나오면 쓰긴 쓰는데 기분나쁜 것



이 정도가 러프한 가이드고 나머지는 무기를 보면서 맞춰가는 수 밖에 없다.


특히 근접무기의 경우 스탠스와 조우등의 존재로 좀 더 복잡해지기 때문에 무기를 많이 사용해보는게 옵션 감정에 도움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아직 경험이 적은 뉴비들은 크게 추천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마이너스 옵션으로 팩션, 그 중에서도 일명 '그 마옵'이라고 불리는 그리니어 마옵은 어디에 뜨던지


폐품 취급을 받게되므로 주의하자. 그 이유는 데미지 계산 방식 때문인데 여기서 설명하긴 그렇고 암튼 좆된다는거만 알아두샘.


다만 그 이외의 코퍼스나 인페스티드 마옵은 50%만 넘기지 않으면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물론 앞으로 금성 평원이 나오면서 어찌될진 모르지만 그건 그때 일이고.



가아끔 바니션 세팅 같은 베기 상태이상을 사용하는 총이 있는데 상태이상 지속시간 마옵 때문에 좌절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상지 마옵은 100%만 넘기지 않으면 그럭저럭 괜찮으니 나머지 플옵이 쓸만하다면 킵해도 된다.









설명을 위해 가져온 무기 4개다. 우선 왼쪽의 [카락 레이스]부터 어떤 옵션이 필요할 지 생각해보자.


우선 기본 스펙을 보면 깡딜이 높은 편은 아닌, 충격 비중이 높은 무기다. 다만 기질이 4로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피해멀티샷으로 어찌저찌 될 것 같다.


상태이상이 25%으로 적당한 편이다. 이 정도면 60모드 두장으로도 55%까지 끌어올릴 수 있고 소총의 경우 상확은 일정치만 넘기면 어찌되든 상관없으며


자동발사에 속성으로 주로 부식을 채택하는 총이니 상확과 상지는 중요도가 확 내려간다.(부식은 지속시간 영향을 받지 않음)


치명타 배수는 그럭저럭인데 치명타 확률이 좀 그렇다. 그래도 치확이 두자리 수 밑으로만 내려가지 않으면


나와서 손해볼 것은 없지만 피해나 멀티샷보단 그 중요도가 내려간다 하는 식으로 맞춰보면 된다.




다음은 [보어 프라임]을 보자.


어느 무기나 피해나 멀티샷은 옳다. 우선 상위에 두고 정리를 시작하자. 맨 윗줄을 보니 소총엔 없던 '거리 당 피해 저하' 라는 문구가 있다.


일명 폴오프라고 샷건류에 공통적으로 붙은 특성인데 일정 거리가 넘겨서 쏘면 딜이 조금씩 떨어지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계속해서 최소치의 딜만을 주는 것이다.


이에 영향을 주는 건 뜬금없게도 탄환 속도 증가 옵션인데 더욱 얼척없는건 샷건의 경우 탄속이 -100을 넘기는 시점부터 폴오프가 사라진다는 것


그에 대한 건 여기 어떤 갤럼이 실험한 글이 있으니 시간이 있으면 읽어보는 것도? 아무튼 마옵으로 탄환 비행 속도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어떤 무기든 상태이상 확률이 30%일 경우 60 모드 4장으로 100%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대부분의 무기엔 별 의미가 없지만 샷건에게 이는 아주 큰 의미인데, 상확 버그를 통해 딜이 두세배는 뻥튀기 된다는 것.


자세한게 궁금하면 여기 읽어봐도 되는데 나같은 문과는 대가리 빠개지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라.


하튼 리벤의 가장 큰 장점인 한 칸으로 두칸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태이상 확률은 반드시 채용해야 할 것 같다.(단, 120% 이상 뽑아야 함)



치명타의 경우 뛰어난 편도 아니고 샷건은 펠릿별로 딜이 나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보어 프라임] 같이 펠릿이 많은 총엔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마옵으로만 나오지 않는다면 이미 3 중요 옵션(피, 멀, 상확)이 전부 정해졌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생각해도 되겠다.




다음은 [트윈 그라카타]다.


보조무기로, 낮은 깡딜과 애매한 상확을 가지고 있지만 120발의 큰 장탄과 높은 치명타 배수, 준수한 치명타 확률과 엄청난 연사력으로 커버하는 무기다.


위의 보어는 치명타 옵션을 배제했지만 이쪽은 치명타 무기이기 때문에 두개의 치명 옵션 즉, 쌍치가 매우 유용할 것이다.


거기에 낮은 피해량을 커버하기 위한 피해나 멀티샷이 들어가면 될 것 같다. 아주 교과서적인 예시다. 피멀쌍치 중에 뽑아오세요.


다만 일반적으로 영향이 큰 연사력 마옵이 이 무기엔 영향이 적거나 득이 될 수도 있고 영향이 적은 편인 탄약 최대량 마옵이 독이 된다.




마지막은 혼자서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트윈 로가]는 기질이 3칸인 양손에 드는 샷건 보조 무기고 펠릿이 15발로 많은 축에 속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예시를 들 순 있지만 그러기엔 글도 길어지고 뭣보다 내가 쓰기 귀찮으니 그냥 넘어간다.


거기다가 팔기 위한 리벤사용하기 위한 리벤은 기준도 다르고 상한선도 다르니까 그거까지 고려해서 예시를 들면 한도 끝도 없으니


팔고 싶다면 일단은 피해 멀티샷을 노리자 그거면 최소 중박은 치는거고..정 모르겠으면 들고 와서 물어봐라. 원래 물어봐가면서 배우는거니까.



근데 리벤 보는 법 설명한다고 쓰다보니 결국 가격 책정하는 법은 못 썼네 시발


다음 글은 또 언제 쓸지 모르겠는데 그 땐 가능하면 가격 매기는 법에 대해 써보겟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