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냉장고에 30분~1시간 가량 넣어둔다.
  2. 육수를 낸다. 육수도 사골 등 본인이 내기 나름이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대중적인 육수는 역시나 멸치 육수. 멸치 한 줌을 10~20분 가량 끓이고 건져내면 된다. 다시마새우 등의 해산물도 같이 넣을 수 있다. 다만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안 좋으니 10분 미만에서 뺄 것. 만약 육수 내기가 번거롭다면, 것보단 못하지만 멸치 다시다를 한 스푼 끓이는 방법도 있다. 얼큰한 수제비는 육수에 고춧가루와 고추장, 혹은 김칫국물을 푼다.
  3. 호박, 당근, 양파, 감자 등 원하는대로 야채를 채 썰어서 육수에 넣고 끓인다. 빨리 익히려면 채 써는 게 좋다.
  4. 끓는 중에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5. 끓이면서 밀가루 반죽을 뚝뚝 뜯어 넣는다. 팁이 하나 있다면, 얇게 펴서 뜯어 넣는 게 나중에 먹을 때 식감이 더 좋다.
  6. 야채가 다 익을 때 정도면 완성.
  7. 마무리 1분 전에 마지막으로 계란 푼 물을 부어서 국물이 걸쭉하고 계란국 느낌이 나게 만들 수도 있다.

'국수 잘 만드는 사람이 수제비도 못할까'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이것만으로도 간단하지만, 야매요리 버전은 더 처절하게 간단하다.
  • 육수 대신 계란국을 끓이고, 여기에 수제비를 뜯어 넣을 수 있다.
  • 면 뽀개먹고 남은 라면 스프를 끓이고, 수제비를 뜯어 넣어도 된다. 그냥 라면 끓여 먹어

여기서 수제비의 질감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는 반죽을 쫄깃하게 하는 것인데, 반죽을 오랫동안 치댄 뒤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두면 이 쫄깃함이 아주 잘 살아난다. 반면 수제비의 맛 자체는 국물이 좌우한다. 일반적으로는 반죽에 밀가루나 쌀가루 말고는 딱히 들어가는 재료가 없다 보니...

초보자들의 경우 수제비를 끓일 때 반죽에서 전분이 흘러나와, 반죽은 흐물흐물해지고 국물은 걸쭉해져서 망치는 경우가 있다. 반죽을 치댈 때 식초레몬즙 또는 감자[7] 혹은 전분이나 계란 물을 섞어주면 끓여도 반죽이 퍼지지 않고 쫄깃쫄깃하다. 양조절 잘못하면 맛이 엇나가는 초 종류보다는 감자를 갈아넣거나 계란을 넣는 게 무난할 것이다.

그리고 KBS 스펀지의 코너인 초간단 스펀지에 따르면 라면으로도 수제비를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 만드는 방법은 라면을 잘게 빻아 가루로 만든 다음 국물은 라면 스프를 이용해서 끊이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웦얘기:웦 하지마 좃노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