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는, PC방 에서 워프레임을 하던 때 였다.

아마 시간이 그렇게 여유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서둘러서 방사능 섬멸을 클리어 하려고 했었고.

섬멸의 경우, 옛날에는 145명 잡기 라면, 맵 에서 145마리 만 스폰 했다. 그러다가 편의성 패치를 하면서 145마리+n 을 스폰 하는걸로 바뀌었는데.

문제는 그럼에도 솔플로 하면 몹이 조금씩 부족했다.

그래서 나는 섬멸 같은 경우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공방으로 진입하곤 했던 것 이다.

팀원은 메사2명, 나 발키르, 그리고 새린 1명 이었다.

발키르 를 들고간 이유는 정말 단순하다.
의문사 당하는게 싫어서 들고간 것 뿐이다.
그리고 그게 신의 한수 였던 것 이다.

먼저 앞을 앞서가던 메사 하나가
갑자기 방사능 지대에 멀뚱멀뚱 서서는, 피메를 킨 상태로 팀원을 쏘기 시작했다.

이걸 짐작 한 것은, 내 옆에 있던 새린과 메사가 누웠고.
나는 히스테리아 피해량을 대략 4~5만 씩 찍어가던 차 였기 때문이다.

나는 바로 상황을 이해하고 달려가서 회베로 팀을 쏘아대던 메사를 눕혔다.

그런데 아차, 팀킬하던 메사가 호스트 였던 것 이다.
그와 동시에, 마치 시한폭탄 처럼

***? ******?? ***
이라는 채팅이 올라오자마자 팀원이 제자리 걸음을 하기 시작하더니, 호스트 재설정과 동시에 컴퓨터가 꺼졌다.

아마 피시방 선불 요금이 전부 지나서 꺼졌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도 그 짱깨는 방사능 섬멸에서 팀킬하면서 잘 지내고 있을까?

그냥 오랜 기억일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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