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교통편으로 1시간 20분 넘게 걸리는 서울 구로에 위치한 회사 건물 구내식당에서 이제 일한지 1주 되가는 웦붕이임

현재 일하는 구내식당 고정 메뉴중에 '숭늉' 이라고 물에 누룽지 뜨겁게 끓여서 먹는 음식이있는데
그걸 큰 전기 밥솥통에 넣어서 점심시간동안 이제 보온시킴

근데 어제부터 주방 실장님과 나머지 주방 이모님들이 집적 주방 들어와서 나보고 밥솥통에 숭늉 옮겨담고 가지고 나가라고 하시더라...

첫 주에는 항상 건내주시더니 갑자기 나보고 하라고 하셔서 많이 벙쪗는데 그래도 시키니까 들어가서 밥솥에 옮겨담았지

근데 옮겨 담다보니까 저번주보다 양이 많길래 " 이정도먼 될까요?" 했더니 다부우라는거야...

저번주랑 비교 했을때보다 누가봐도 이거 넘쳐서 쏟을꺼 같다 할 정도 양이 되가는데 남은거 다부우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이거 다부우면 나 ㅈ댈거 같다해서 "이거 넘칠꺼 같은데 다부워요?" 라고 반문했더니 짜증내면서 다부우라고 하시더라... 그래도 내몸 먼저인데 그래도 안전챙기자 하고 무시하고 그냥 담다가 말고 옮겼는데...

방금도 옮겨 담으라고 해서 들가서 담는데 실장이 집적 옆에서서 지켜보면서 다 옮겨 담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 원하는대로 다 옮겨담고 문턱으로 나가기 조금 벅차서 조금 거쳐서 가자 하자하고 들고 옮기다가 무게비례 반동 때문에 찰랑 거리더니 발등에 쏟음....

발등에 쏟자마자 신발벗고 양말벗고 냉수틀어다가 행구고 냉찜질도 40분 가량 해줫는데 가만히 있어도 쓰라리고 너무아픈데 하필 발목에서 발등으로 넘어가는 관절부위에 쏟아서 못것겠더라...

그래서 구급차 부르고 구급대원 아저씨들 발목이 과산화수소로 소독하시는데 보자마자 심각해지믄서 "2도 화상이네요" 라고 하시더라..

응급실로 오자마자 소독받고, 오고 가는 간호사, 의사님덜이 다 주위 피부로 2차 감염 될수 있다고 하더라 ㅅㅂ....

집도 멀고 우려했던 일이 터지니까 기분이 쿠홍 사이펀 끝나자마자 더블참 터진 것보다 더 ㅈ같다...

그래도 오늘 일찍 집갈거 같다 :D

어린 웦붕이들도 있을껀데... 돈필요해도 구내식당에서 일하지말고... 일할거먼 다른 식당 서빙알바 하길빈다...

다들 맛점하고 2시까지 닉 달면 뽑아서 포번 4명 보내줄게

안전 또 안전이 제일이야 ㅆ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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