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드 사서 새린프에 덕지덕지 발라주고 헤헿 이젠 좀 쎄졌겠지 하고 자화자찬 하고 있을때쯤 현실 지인이랑 같이 하게 됬음

근데 현실 지인이 인터넷 지인을 불러서 같이 하게 된거임


난 시발 그냥 보이드 생존 어영부영 돌면서 딜딸하고 유물 모을라 했는데 그 넷 지인이 랭작 뭐 말하더니 엘맹에 데려감

일반 맹습도 안해봤는데 갑자기 엘맹 데려가서 돌라고 하니 난 몸 비틀면서 애들 잡았는데 뭐라 그랬더라

"메인 딜러가 잡고 나머지는 가만히 있음 더 잘올라요ㅎㅎ" 하는데 분명 욕을 안썼는데도 기분이 묘하게 나빠서 왜 그러지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예전에 플스로 몬헌 할때 슬액들고 힙스터질중이던 나한테 어떤 차액맨이 했던 "ㅎㅎ 같은 도끼인데 차이가 좀 크네요" 이 말이 존나게 번뜩 떠오르는거임


맞는 말이라 반박을 못하는 상황이 너무 기분나빠서 뭐라 하고 싶은데 찐따 쫄보맨이라 차마 말을 못하고 그냥 조용히 게임하고 있다가

갑자기 무기 랭작 빨리 되는 곳이니까 0랭 무기 꺼내라 이런 식의 얘기를 하는데

나는 무기 미리 안 만들어놓고 랭크 꽉 차가면 그때 그때 외양 꼴리는 무기만 만들어서 다음날 써보는 편이어서 남는 무기가 두갠가 밖에 없었음

그거 말하니까 그렇게 게임하면 안된다 효율 딸린다 말하더라


쒸뻘 나는 로망과 좆침반이 가르키는데로 하고 싶고 그렇게 효율 따라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겜 그렇게 하는거 아니에요 그렇게 하면 재미없음ㅎ" 이렇게 말함

이말 듣고 걍 욕 때리고 빡종할까 고민했는데 현실 지인도 같이 있어서 T키에서 손 떼고 뭐 물어볼때만 예,예만 하고 게임했음


내가 컴 사고 처음 한 게임이 워프레임이라 '김치겜 특) 토끼공주 스타일의 플레이어 존나 많음' 이걸 이해 못했는데 오늘 격하게 깨달았다

로망이 왜 로망인데 시발...내가 느낄 재미를 왜 남이 기준잡을라는지 모르겠슴

그리고 숫자딸 칠거면 계산기나 두드릴것이지 왜 혼자 오 틱뎀 몇 들어가네ㅎ 이런식으로 말하는건지도 모르겠음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건가

한번만 말하면 모르겠는데 누가 맞장구 치기 전까지 계속 그 뉘앙스로 반복하니 안볼수도 없고


참 이게 게임은 존나 재밌는데 사람이 싫어질라 한다 차라리 채팅 안치는 외국인이 더 나을거 같다

모드 사서 바를때만 해도 오늘 하루종일 싱글벙글 각이다 하고 딸치고 잘라 했는데 딸칠 마음도 사라짐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