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 아나르(Alith Anar)


"결코 잊지 않으며, 결코 용서치 마라."

-쉐도우 킹, 알리스 아나르(Alith Anar, Shadow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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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th Anar, the Shadow King of Nargarthye


나가리드의 프린스이자 쉐도우 킹인 알리스 아나르는 나가리드 왕국의 현 지도자이며 고귀한 아나르 가문의 마지막 혈통입니다. 말레키스가 서쪽으로 런해버린 이후, 나가리드의 전통에 따라 알리스 아니르가 통치자로 선택받았지요. 그는 한 때 위대했던 혈통의 마지막 계승자입니다. 그의 선조들은 남김없이 위치 킹의 졸개들에게 도살당했습니다. 당시에 울쑤안에는 정체를 숨기고 잠복해있던 다크 엘프들이 상당수 존재했습니다. 알리스 아나르는 이런 자들을 박멸하며 선혈이 낭자한 복수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전투에서 살아남은 적들은 모조리 나무에 못 박아 버립니다. 그리하여 지나가는 이들로 하여금 다크 엘프들이 맞이할 소름끼치는 운명을 목도하도록 했습니다. 매번 적의 야영지를 습격하여 불사를 때마다, 그의 명성은 높아만 갔습니다. 


그리폰 관문의 전투(Battle of Griffon Pass)가 끝난 후에 알리스 아나르는 다크 엘프 700명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좁은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하얀 절벽에 못 박아 버렸습니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매달려 있게 됩니다. 이 사체들은 살점이 다 문드러지고 뼈들이 굴러 떨어져 도로 옆에 쌓여질 때까지도 매달려 있었습니다. 이 뼈들은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절벽에 알리스 아나르가 박아 넣은 못들이 남긴 붉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수년이 지난 후, 알리스 아나르는 자기 전사들을 데리고 나가리드로 떠납니다. 그리고 새롭게 세워진 나가로스 요새들로 스며들어 갑니다. 이 쉐도우 워리어들은 위치 킹에게 손톱 밑 가시같은 존재가 됩니다. 그의 선박들을 괴롭히고, 다크 엘프 전사들을 습격하고, 호송물자들을 약탈했습니다. 쉐도우 워리어들은 거침없이 모든 짓을 저질렀습니다. 심지어 변장한 알리스 아나르 본인이 위치 킹의 궁정에서 모라씨(Morathi)와 춤을 췄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모라씨의 보물 창고에서 자정의 돌(Stone of Midnight, 아에나리온이 선물로 준 보물)을 훔쳐냅니다. 모라씨는 굴욕감에 치를 떨며 알리스 아나르를 추적하기 위해 위치 엘프들을 풀어 놓습니다. 허나 그는 위치들을 속여서 피와 섞인 독을 마시게 합니다. 그리고는 쉐도우 워리어들의 환호를 받으며 유유히 울쑤안으로 귀환합니다. 누구도 알리스 아나르의 마지막 운명을 알진 못합니다. 쉐도우 워리어들은 그가 여전히 세상을 거닐며 무자비한 복수의 화신으로 살아 간다 믿습니다. 이들은 서리의 계절이 닥치고 가장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회색 복장의 형상이 에오스릴(Eothlir)의 무덤 앞에 무릎 꿇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야기합니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앞으로 다가올 유혈에 대해 고요히 묵상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다른 엘프들 대부분은 이러한 이야기를 비웃으나, 실제로 이 이야기가 거짓이리라 원하는 이는 없습니다. 위치 킹의 경우 이미 범상한 필멸자들의 지닐 수 있는 사악함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었으며 그 어느 것에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불경한 존재가 되었으나, 그도 알리스 아나르가 행할 복수에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History


아에나리온이 모라씨와 혼인을 하고 난 후 그의 궁정은 악이 뿌리를 내리는 곳으로 변합니다. 벨 샤나르(Bel Shanaar)의 치세 동안 바로 이곳에서 과도의 교단(Cults of Excess)이 종기처럼 곪아터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나가리드가 말레키스를 따라 봉기하였을 때, 말레키스는 이렇게 퇴락하고 사악해진 귀족들로부터 권력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악마와의 전쟁을 통해 잔뼈가 굵어진 베테랑이었으며, 강력한 주술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나 진정한 피닉스 킹에 대항에 일어난 반역에 나가리드의 모든 이들이 동참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하이 엘프들은 모라씨가 끌어들인 악행의 세계에 전율하였으며, 더 나아가 말레키스의 배반에 상처받았습니다. 말레키스의 공격을 처음으로 받게 된 자들은 바로 이런 용감한 영혼들이었습니다. 이들의 고향과 삶은 순식간에 파괴됩니다.

 


The Rise of the Shadow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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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th Anar hunting down his hated kin


후에 쉐도우 킹이 되는 알리스 아나르는 나가리드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이었습니다. 그는 나가리드에서 가장 고귀한 귀족가문의 일원이었습니다. 그의 가문은 진정한 피닉스 킹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으며, 수많은 나가리드 충성파들은 그에게로 몰려 듭니다. 암흑의 늪지 전투(Battle of Dark Fen)에서 충성파는 다크 엘프의 엄청난 군세에 맞서 물러섬 없이 싸웠습니다. 이는 말레키스가 일으킨 반역 도중 일어난 첫 전투였습니다. 적들은 충성파의 세 배에 달하고 있었고, 전투에 이골이 난 이들이었으며 잔혹함을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알리스 아나르의 아버지인 에오스릴은 전술 전문가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따르는 궁수와 창병 연대를 기막히게 운영하여 다크 엘프들의 허를 찔렀으며 오랜 시간동안 적들을 막아냅니다. 전열이 격돌하기 전에 수백의 다크 엘프들은 늪지를 건너는 동안 검은 깃의 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광분한 다크 엘프 워리어들은 에오스릴의 연대를 찢어놓기 시작합니다. 허나 그 순간에도 충성파들은 이를 잘 견디고 있었습니다. 모든 식솔의 운명이 자신에게 걸려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에오스릴을 굳건히 버티고 섰습니다. 자랑스럽게 펄럭이며 자리를 지키던 알리스 가문의 휘장은 급작스럽게 들이닥친 다크 엘프 장군의 블랙 드래곤에 깔리며 박살납니다. 에오스릴이 이 막강한 괴수에 짓밟히자, 공포의 물결이 충성파들에 파져나갑니다. 에오스릴은 바닥으로 쓰러지며, 피 거품을 머금은 입으로 아들 알리스에게 소리칩니다. "도망치거라!"


이 전투에서 알리스 아나르의 측은 대부분 살아남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런 자들도 다크 엘프가 수색을 포기할 때까지 수 주 간을 늪지와 소택지 사이에서 엄청난 괴로움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이들이 간신히 은신을 풀고 돌아왔을 때, 알리스 아나르와 그의 동료들이 목격한 것은 자신들의 선조들이 살아왔던 고향이 폐허로 변해버린 모습과 연로한 자들과 죄없는 어린 것들이 시신으로 누워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알리스 아나르는 자신의 할아버지인 에올아란(Eolaran)이 안렉의 지하감옥으로 끌려가서 다시는 목격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알리스 아나르와 그의 전사들은 그날 끔찍한 복수의 서약을 맺습니다. 이들은 말레키스의 군대에 잔혹한 매복을 가해 전령들을 도살하고 보급물자를 파괴했으며 병참선을 어지럽힙니다.


이들은 이 시절 벌어진 여러 대전투들에도 참여했습니다. 제 2차 엘리리온 평원 전투(Second Battle of the Ellyrion Plains)가 끝난 후에는 피닉스 킹 정복자 칼레도르(Caledor the Conqueror)가 알리스 아나르에 개인적으로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당시 다크 엘프 군대는 수십의 리퍼 볼트 쓰로어(Reaper Bolt Thrower)들을 자랑하고 있었고, 이들이 하이 엘프에 저지른 학살은 처참할 정도였습니다. 허나 위치 킹의 군대가 진군을 하며 리퍼들은 하나하나 침묵하기 시작합니다. 알리스 아나르와 충성스러운 전사들이 어둠 속에서 나타나 워머신의 조종자들을 도살한 것입니다. 그 전투는 일방적이었으며 짧았습니다. 쉐도우 워리어들은 이 섬세한 워머신들을 폐허 속에 덩그러니 버려두고 떠납니다. 


위치 킹과 모라씨가 서쪽으로 도망쳤을 때, 살아남은 소수의 나가리드 귀족들은 알리스 아나르를 지도자로 추대합니다. 드래곤 패스 아래 모든 것이 박살난 정원에서 이들은 알리스 아나르에 복종을 맹세하는 계약을 맺습니다. 이들의 영토는 이제 폐허와 다를 바 없었고, 선더링의 광기 속에 휩쓸려 갔으며, 모든 평판을 상실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영토의 엘프들은 이들이 더렵혀진 자들이라고 여깁니다. 자기들이 싸워 물리친 다크 엘프들과 다를 바 없는 부랑자들이라고 말이죠. 그날 밤 나가리드의 위대했던 가문들의 엘프는 각기 피의 맹세를 합니다. 말레키스와 그의 졸개들을 모조리 처단할 때까지 안식은 없으리라고 말입니다. 이들은 쉐도우 워리어가 되었고, 알리스 아나르는 그들의 군주 쉐도우 킹이 됩니다. 



The Eternal War


선더링 이후에도 다수의 다크 엘프들이 울쑤안에 잠복해있었고, 쉐도우 워리어들은 이 악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해 분주히 활동합니다. 알리스 아나르와 쉐도우 워리어들은 복수심을 품고 이 작업에 착수했으며 곧 이 다크 엘프 약탈자들은 모두 그의 이름을 속삭이며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매번 그의 전사들이 다크 엘프 야영지를 습격할 때마다, 그의 악명도 덩달아 올라갔습니다. 그 누구도 그의 복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전투에서 살아남았거나, 어리석게도 항복을 요청한 자, 도망쳐 버린 자 모두 결국은 붙잡혀 학살당했습니다. 이는 쉐도우 킹이 지나갔다는 징표와도 같았습니다. 


그리폰 관문의 전투(Battle of Griffon Pass)가 끝난 후에 알리스 아나르는 다크 엘프 700명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좁은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하얀 절벽에 못 박아 버렸습니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매달려 있게 됩니다. 이 사체들은 살점이 다 문드러지고 뼈들이 굴러 떨어져 도로 옆에 쌓여질 때까지도 매달려 있었습니다. 이 뼈들은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절벽에 알리스 아나르가 박아 넣은 못들이 남긴 붉은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수년이 지난 후, 알리스 아나르는 자기 전사들을 데리고 나가리드로 떠납니다. 그리고 새롭게 세워진 나가로스 요새들로 스며들어 갑니다. 이 쉐도우 워리어들은 위치 킹에게 손톱 밑 가시같은 존재가 됩니다. 그의 선박들을 괴롭히고, 다크 엘프 전사들을 습격하고, 호송물자들을 약탈했습니다. 쉐도우 워리어들은 거침없이 모든 짓을 저질렀습니다. 심지어 변장한 알리스 아나르 본인이 위치 킹의 궁정에서 모라씨(Morathi)와 춤을 췄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모라씨의 보물 창고에서 자정의 돌을 훔쳐냅니다. 모라씨는 굴욕감에 치를 떨며 알리스 아나르를 추적하기 위해 위치 엘프들을 풀어 놓습니다. 허나 그는 위치들을 속여서 피와 섞인 독을 마시게 합니다. 그리고는 황야 속으로 달아나 버리지요. 현재 누구도 알리스 아나르의 마지막 운명을 알지 못합니다. 그의 계승자들이 나가리드의 방랑 민족들을 다스리기 시작하였으나 누구도 그만의 직함인 쉐도우 킹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아나르의 자손들이라는 의미의 아에사나르(Aesanar)라 불립니다. 심지어 피닉스 킹도 이들의 비밀을 명확히 일지 못하며, 쉽게 접촉하지 못합니다. 쉐도우 킹의 이 음울한 계승자들은 위치 킹과 그를 따르는 자들에 대항해 영원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수 천 년에도 전에 그들의 선조가 행했던 맹세를 진실되게 만들기 위해서 말입니다. 쉐도우 워리어들의 야영지에서는 불꽃을 두고 둘러앉아 나가리드의 진정한 아들, 딸들이 알리스 아나르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에게 속삭입니다. 그는 여전히 전사로서 살아가며, 그림자들을 지배하는 엘프이고, 필멸자의 거죽을 두른 복수의 화신이며, 위치 킹이 죽음을 맞을 때까지 이 지상을 걷게 될 운명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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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forget. Never forgive."

"결코 망각! 결코 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