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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핏(Hell Pit)
"귀인께서 한 말이 맞을 것입니다. 그레이 시어 탄퀄님. 소인은 귀인의 말씀을 제 주인께 전달하겠사옵니다. 그분께서 다음 행보의 방향을 정하실 것입니다..... 헌데, 그레이 시어 탄퀄이시여.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귀인께서는 저희 클랜의 손님이 되십니다. 저희는 귀인의 안전을 보장할 것입니다. 저희는 귀인께서 필요로 하는 것들은 분명히 다 제공할 것입니다. 귀인께서는...찍...몹시 특별한 손님이십니다. 귀인께서는 소인의 말뜻을 알아들으시겠지요?"
-이자크 그로틀, 몰더 클랜의 전임 대사(Izak Grottle, former Ambassador of Clan Moulder)
헬 핏은 아마 언더 엠파이어의 북쪽 경계에 속한 스케이븐 성채들 중에서 가장 끔찍한 장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 강력한 스케이븐 요새는 트롤 컨트리라 불리는 저주받은 황무지의 북쪽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장소에서 몰더 클랜의 지옥같은 교배 구덩이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 성채는 극도로 과잉된 인구가 밀집해있으며, 월드 엣지 마운틴의 북쪽 지면의 눈 덮인 황폐한 협곡에 그 벽과 층들이 매장되어 있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 골짜기의 바닥에는 용암 웅덩이들이 유독한 증기의 회색 상승류를 뿜어냅니다. 그리고 불쾌한 악취들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허나 이런 후각적인 맹습보다도 다 나쁜 것은 이 얼어붙은 골짜기에 울려 퍼지고 있는, 울부짖고 비명 지르고 으르렁거리며 새된 소리들의 불협화음입니다. 이곳이 헬 핏이라 불리는 것은 결코 좋은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헬 핏에 가해진 유일한 공격의 사례는 카오스가 대 전쟁(Great War) 동안 진격로를 뚫기 위해 벌인 것입니다. 전쟁 부족들과 비스트맨의 워 허드들은 연합하여 몰더 클랜의 수도를 짓밟으려 시도했습니다. 카오스 군단은 사육장들 안으로 진격해 들어갑니다. 이들은 첫 세 개의 써클(circle)들을 피와 폐허로 가득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허나 팩마스터들이 카오스의 발목을 잡아채기 위해 엄청난 수의 자이언트 랫들을 풀어놓자, 사악한 신들의 졸개들은 진격을 멈추게 됩니다. 침입자들은 결국 완전히 포위되는데, 불경한 자 쓰롯이 난폭한 랫 오거들의 전 군단을 이끌고 나타나자 손쓸 수 없이 싹 쓸려버리게 됩니다. 이 랫 오거들은 특별히 보강된 개체들이었으며, 모든 터널들과 사육장들을 돌아다니며 카오스를 청소해버립니다.
Overview
"나는 그 가죽이 벗겨진 시신들이 아침의 햇살을 박으며 썩어가는 관경을 바라보았을 때 느꼈던 혐오감을 잊을 수가 없다. 또한 전날 밤 곱사등이 달빛 아래에서의 쥐 같은 것들에 대한 기억을 억누를 수가 없다. 그 괴물들이 내 눈 바로 앞에서 벌인 그 역겨운 짓들, 그 것들이 기꺼워하며 또한 즐거워하며 저지른 짓들. 허나 그것들보다 더 두려운 일이 내게 일어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 누구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 줄이야."
-하라드 폰 홀스테, 상인(Harad van Holste, Merchant)
이 성채는 그 자체로 다층 구조의 도시입니다. 헬 핏은 여러 방면으로 월드 엣지 마운틴의 봉우리마다 자리 잡고 있는 드워프의 요새-도시들과 유사합니다. 실제로 이 도시는 드워프들의 대전당과 하얀 돌들의 광장에 대한 배배꼬인 조롱에 가깝습니다. 이 두꺼운 도시의 성벽 안에는 클랜 군사들의 거주 구역이 자리 잡고 있으며, 클랜과 다른 잠재적 고객들과의 거래가 빈번히 이루어지는 장소도 존재합니다. 거대한 도시 관문들은 거대한 쥐의 대가리를 닮았습니다. 이 관문들에는 총안 여럿과 머더 홀(murder hole; 문 천장에 달린 구멍인데, 수성전 할 때 여기에다가 불이니 기름이니 끼얹는다. 적당한 번역어를 모르겠다. 미안!)이 존재하는데 이 틈을 통해 쏘아보는 붉은 눈들이 이 성채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상기시켜줍니다.
도시 그 자체 내부에 자리한 헬 핏은 살아있는 것들의 생살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타워 오브 몰더"에 거주하는 클랜의 가장 부유하며 권력을 소유하고 있는 쥐들은 종종 움직이며 피가 생동하는 의자나 바닥을 따라 기어다니고 주르르 미끄러지는 깔개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대란 짐승의 엄니같은 형태의 거대한 탑들은 구덩이의 중앙에서 마치 지배하듯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탑들의 꼭대기에는 빛을 뿜어내는 연기로 만들어진 구름들이 걸려 있습니다. 이 연기는 코발트색, 선홍색, 주황색, 그와 모든 유독물질이 내뿜는 색깔로 빛납니다. 이 구덩이 위를 영원히 떠도는 오염물들의 거대한 구름은 때로 도시의 거리들까지 내려앉으며, 짙고 유해한 안개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 탑들 사이에 다른 건물들이나 부패하고 있는 가죽들로 세워진 텐트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실패한 실험의 결과물들인 뼈들이 엄청난 규모로 그 위에 던져져 있습니다. 역겨운 판자촌들이 이 부패와 악취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클랜의 노예와 병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막사로 사용됩니다. 널찍한 거리들이나 빛을 뿜는 오염된 호수 여기 저기 모두가 워프스톤과 수 세대에 걸친 오물들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크레이터의 벽면에는 수없이 많은 터널들이 파여져 있으며, 여러 통로들과 동굴들로 구성된 끝없는 미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동굴들은 클랜의 엄청난 수의 거주자들을 위한 은신처와 연구실을 제공해줍니다. 혹자는 하늘을 바라보다 날개 짓을 하는 박쥐 형태의 무언가를 흘끗 목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뭐 두말 할 것 없이 몰더의 뒤틀린 피조물들 중 한 종류를 더 발견한 것일 테지만요.
몰더 클랜은 이러한 사악한 타락한 피조물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쟁취해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잔혹한 괴물들을 타 클랜에 팔아치우는 방식들 통해 에쉰이나 페스틸렌스를 능가하는 재력과 영향력을 차지하였습니다. 하나 가장 유능하고 난폭한 생물체들은 본인들이 계속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이 흉흉한 도시를 공격해봐야겠다고 마음먹을 정도의 호연지기를 보유하고 있는 카오스나 그린스킨, 다른 스케이븐 클랜에게서 본인들의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입니다. 거대한 랫 오거, 피로를 모르는 울프-랫, 악몽에나 나올 법한 헬 핏 어보미네이션은 몰더의 창조물들 중에 성공에 가까운 소수의 사례에 속합니다.
The Nine Circles of Hell
헬 핏에 포함된 거대한 미궁 터널들은 크게 보아 나선형을 이루는 아홉 개의 써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써클은 마치 거대한 창자처럼 구불거리고 뒤엉킨 형상이며, 터무니없는 면적에 엄청난 수의 거주자가 우글거리고 있어서 건전한 주거 환경 따위는 개나 줘 버렸습니다. 또한 묘사하기도 힘든 변이 괴물들도 서운하지 않게 차곡차곡 들어차 있습니다. 몰더 클랜은 자신들의 이종교배 작업과 자연에 거스르는 육신-결합 범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고된 노동을 반복하는 노예들과 포획된 생물체들을 상상을 뛰어넘는 숫자로 소모시켜버립니다. 헬 핏의 이 거대한 써클들은 불경한 연구실, 교배 구덩이, 생살 숙성소, 결투 아레나, 가죽 대장간으로 꽉 들어차 있어서 몰더 클랜이 새롭고 보다 안정적인 전투 괴수 품종을 개량하는 걸 보조합니다. 물론 이는 다른 클랜에 팔아버리거나 단기 고용을 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The Lower Depths
헬 핏에서 가장 역겨운 지역은 도시의 최심부 저 밑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통제를 포기한 연구물이 갖혀 있으며, 병약한 자들 또한 이 역한 심연으로 추방당합니다. 부패가 부풀어 오른 이 지역에서도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사투를 벌여야만 합니다. 이런 층들에서는 고함 소리, 신음 소리, 울부짖는 소리, 다급한 외침 소리가 숨길 수 없이 세어 나옵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기형체들이 이곳에서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죽어버리고, 그 시신은 이전에 쓰러진 자들 위로 켜켜이 쌓아올려집니다. 치솟아 올라오는 증기는 너무 악취가 심하기 때문에 이 구덩이의 가장자리에까지도 스스로 다가가려 하는 자는 없습니다. 혹여나 불굴의 정신을 지니고 있어서 여기에 가까이 접근한 자들은, 창백하고 부풀어 오른 육신들의 형상과 꼴사나운 것들이 폐허를 기어 다니며 고통과 원초적인 굶주림 속에서 서로를 짓밟고 마침내는 자기 자신도 찢어버리는 이 메스꺼운 지옥의 풍경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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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끝으로 판타지 번역은 당분간 쉰다고 한다.
안녕!
이거 완전 다크엘다 아녀
고생하셨습니다
저 상읻도 찎 정신 나갔다 찎 쥐가 괴물쥐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누가 믿냐찎! 이것은 뿔난쥐가 높기 평가!
ㄴ그건 또 뭔...야 너 쥐새끼지? / 저 상인 번역하고 미덴하임 촌놈 드립이 피해자에게는 정말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과도한 드립을 자재해 주세욧!
개쮸
머더 홀을 살인 구멍이라고 번역해보는 게 어떰? 직역이긴 한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도 그렇게 번역하기도 했고, 좀 친숙하지 않을까 싶은데.
왈도식으로 구멍살해자로 가자
머더 홀 현안같은건가 보네.
보통 총안이라 하지 않나? 다른건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