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푸른빛의 빛줄기가 떨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인류가 이단과 현실을 노리는 위험하고 사악한 이들에게 내리는 분노의 망치였다. 인류의 신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니 그분의 노력과 그분의 힘으로 일으킨 기계들과 무기들에서 황제의 뜻과 힘이 깃들어 있으니, 떨어지는 불이 곧 질서이니라.


붉은 용암이 강물처럼 흐르고 죽어가는 사람처럼 피를 토하듯 내뿜은 더운 열기에서 눈먼 지식이 불타고, 그의 남은 자존심을 버리고 태웠다.


챕터 마스터 카이라스는 이단을 태우는 빛과 열을 지닌 응징으로 물질계 너머 환상속의 세상으로 사라졌다. 과거엔 영혼들의 쉼터였지만, 지금은 끔찍한 환상이 펼쳐지고 무고한 이들을 노리는 악마들의 세상으로....... 그는 사라지면서 비명을 터트렸다. 머리를 부수는 강한 힘에 피가 끓어오르고 목구멍이 불타며 그의 머리는 터져버린 것이다. 공포스런 괴물의 얼굴이 곧이어 떨어지는 응징에 육신은 산산이 조각나며 물질계에 강림하길 고대하던 그의 꿈도 저 깊은 용암 속으로 사라졌다. 


그는 사라지자 우리의 유산을 불태우던 그림자가 사라졌다. 챕터에 드리운 어둠이 사라지고 광기가 사라졌다. 거짓을 말하는 목소리, 영광의 모습으로 우리를 속이던 파멸이란 허물이 사라지고 진실만이 남았다. 이단도 충성스러운 사람도 모두 녹아내린 이곳. 사이린에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이 행성에서는 이제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남아버린 한줌의 유산과 그의 부정한 충성심을 떠올리자 마음속은 카이라스의 저주와 같은 조롱이 귀속을 맴돌고 있었다. -나의 충성으로운 종이 돌아왔구나, 나와 함께 코른의 신을 섬기며 거짓된 질서와 황제를 버리고 새로운 길을 나아가자꾸나......-


디오메데스는 궤도폭격이 끝나고 무지개빛의 밝은 빛을 내며 사라져 가는 워프의 폭발을 보고 있었다.  태양이 떠오르는 것처럼 눈이 부시는 환한 빛이었다. 황금빛으로 빛나며 말라버리고 남은 것 없는 이 삭막한 곳에 유일한 아름다움이었다.


주변은 혼탁하고 숨이 막히는 화산재와 뜨거운 열기가 가득 차있었다. 형제들의 시체, 정신을 잃은 형제들, 배신자들, 지각이 부서지고 흉측하게 뒤틀려 있는 이곳에 삶들의 모습이 재와 함께 영원히 멈춰버린 이곳에 그의 검은 피부에서 그의 신념에 열을 가하며 다시 망치질 학 굳어지는 듯 했다. 선조를 찾아 울던 까마귀는 모든 걸 잃을 뻔 했다. 



하지만 한명의 정의로운 이의 믿음이 그리고 희생이 충성과 명예를 다시 찾을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새로운 것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이지만, 그들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끌 사람은 자신이 아니었다.


현명한 자가 필요했고,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 했다. 그는 만신창이가 된 형제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그를 들어올렸다. 얼굴이 검게 타버리고 그의 숨은 죽은 이처럼 멈춰있었다. 갑옷은 검게 그을려 있었고 반짝이던 황금 장식은 자신들의 모습처럼 탁하게 변해있었다.


그는 진실을 보고, 행동하는 자였다. 신의 망치로 스스로 불러들인 죄 중 하나였지만, 자신의 일을 스스로 끝내려고 했던 자, 자신과는 달랐다. 마음속에서 이것이 잘못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은 이름 없은 자가, 남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오명을 쓰고 참회 성전을 떠나면서 까지 자신에게 알린 진실, 사이러스의 충고와 조롱, 침묵의 묵계를 통하면서 그의 모습을 지켜보았던 타르커스가 분노하며 묵계를 어기고 자신에게 총을 겨누었을 때


나약하게 자신을 타박하고 행동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 불과했다.


그는 이 죽어가는 형제를 위해 기도했다. 황제시여, 이자를 살려 주소서, 이자가 우리들의 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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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지요. 던옵워 3 망치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시원하게 미친게임일줄 누가 알았겠어..




충성에 눈이 멀어 진실을 보지 못했구나


어서 주워들은 이야긴데 진짜 그때는 그랬구나 싶음...


근대 햄갤에 사람이 없어 뭔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