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지켜도 기본은 한다 편


1. 시간약속 잘 지키기 : 항상 5분 여유시간 갖고 움직이기. 집합시간이 0900이면 최소한 0855에는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로 집합장소에 있는 게 좋음. 고칠 게 없이 모든게 완벽한 상태라면 상관없지만, 준비물을 제대로 못 챙겼다거나 하는 걸 늦게 발견하더라도 고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두자는 취지.. 똥군기나 이런 게 아니라 본인 업무의 완성도를 위함이야.

2. 인사하기 : 어차피 첫 주에 여기저기 인사하러 다니겠지만, 그럼에도 모르는 사람들 많을거야. 경례 박아야하는 선임들 얼굴은 후딱 익혀서 경례 박고, 나머지 분들은 그냥 만나면 반갑게 안녕하십니까~ 하면 됨.

3. 구기종목, 회식 처음에는 가기 : 구기종목 아예 안 하고 회식도 별로 안 좋아해서 다 빠지다가 폐급취급 당해본 선배로서..알려주는 거야.  첫 한 두 번만 나가서 인사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하기 싫음 그 다음부턴 하지 마. 완곡하게 거절하는 법은 알아서들 찾는겨. 구기종목 좋아하는 친구들은...부럽다.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다ㅠ

4. 퍼져도 끝까지 : 특자 부대 가는 놈들은 특히, 새 장교들 전입오면 신고식 느낌으로 팀구보 죽기 전까지 뛰는 팀들 많아. 어차피 야전출신/갓 임관한 장교들 체력 후달리는 거 알고 하는겨. 이 때 퍼졌다고 폐급이 되는 게 아니라, 퍼지고 나서 못하겠다고 걸어버리면 폐급이 되는 거야. 퍼져서 600페이스로 뛰더라도 끝까지 할 수 있다고 마음 다잡으면서 뛰면 됨!! 그렇다고 5km 안에 퍼지면 찐폐급... 특자 가는 사람들은 외줄 연습해가면 사람들 좋아함

5. 말조심 : 첫인상 조지면 바꾸기 참 힘듦. 첫 1~2주일 동안은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조심히 말하기. 좀 친해졌다고 실없는 농담, 쌉소리 하다가 병신취급 받기도 쉬워.

6. 말은 두괄식으로 : 주제를 앞에, 근거는 뒤에. 요것은 기본!! 5번과 연계해서, 논리적으로 말이 맞는지 잘 정리해보고 말하기

7. 모르면 물어보기 : 1~2년 위 선배들 중에 잘 해주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러 가면 됨. 모른다고 뭐라 안 하니 걱정 안 해도 됨. 대신 모른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면 욕 먹는 것..

8.SOP/작계 익히기 : 전입 가고 2주 안에는 종이쪼가리 꺼내달라 해서 한 번씩 다 익히고 모르는 거 물어보고 하는 거 참 좋음. 작계 익힌다는 내실도 내실이지만,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해요! 하는 액팅의 측면도 일부 있는 것.

9. 업무 사이클 익히기 : 일별, 주간, 월별로 해야되는 별 개씹쓰레기같은 불필요 행정, 다른 짜잘한 업무들이 줜내 많음.  수첩이나 뭐 메모장 같은 데에다가 잘 적어놓고 업무 기한 안 놓치는 게  꽤나 중요해. 시간상 너가 다 할 수 없는 업무량이라면, 소속대 동기들이나 부하직원들에게 업무분장 잘 하는 것도 능력.

10. 잊기 : 성격 병~신같은 사람들은 어딜 가든 있음. 이유 없이 싫은 소리 듣거나 한숨 쉬거나 하는 거 당하더라도, 찔러서 족칠 만한 건 안 되면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 그게 멘탈에 좋아

11. 장비는 몸에 맞게 조절해두기 : 계급고하 불문 방탄복, 전투조끼 헐렁하게 걸치고 있거나 헬멧 턱끈 축 늘어져있으면 ㄹㅇ 살인충동 느끼는 사람들 있음. 나 포함..보급 받으면 상태 확인하고 바로 사이즈 조절해두자. 사제장비는 눈치 샥 보다가 분위기 괜찮아 보이면 꺼내기. 안 괜찮아 보이더라도 짬 좀 쌓이면 꺼내서 정면돌파 시도해볼 수 있음.

12. 잘 못하겠으면 열심히 하기 : 잘하면 상관 없는데, 뭐든 본인이 못하는 게 있으면 본인 시간 조금 더 투자해서 하면 본인 실적에도, 이미지에도 참 좋아. 주특기나, 인증평가나 뭐 그런 것들..

더 있나!?

소위친구들 화이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