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K-5 권총도 몇 정 있는 부대였음.


하루는 교탄 소모하러 사격장에 갔는데


운영장교 대위가 개뜬금없이 방탄모에다 9mm 를 함 쏴보자고 하네?


도대체 왜!!??!!


그걸 또 보급관이 말리지를 않고 그러자고 하네?


도대체 왜!!??!!@*!&?


심지어 그 헬멧 완전 새삥이었거든??


총알에 뚫리는지가 그렇게들 궁금했어???



암튼 결론적으로 총알은 구형 방탄모를 거의 관통한 후에 딱 안쪽에서 스톱했음.


형상이 안찌그러지고 총알 에너지는 다 감쇄시켰으니까


어쨌든 사람은 안다친다고 할수 있으려나.



참고로 저 대위는 짬이 완전 차서 소령 진급 못하면 제대할 위기였는데

(당시에 병과 임관 서열이 전 육군에서 2위였음)

다행히 어찌어찌 진급은 해서 전출갔음.


좀 무식하고 단순해서 그렇지 인간성은 좋았다. 뒤끝없고.

오래전 일이라 이제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


암튼 군대에서 쉽게 볼수 있는 경험은 아니었다.


늘 말하지만 군인정신은 제정신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