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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20㎏ 군장 멘 훈련병 195명
“할 수 있다!” 힘찬 함성 지르며 첫발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에도 응원과 격려
휴식 시간 방탄모 벗으니 땀이 흥건
사단 역사 배우고 국토 수호 의지 함양 

‘태풍전사 인증식’ 열고 부대 마크 부착

육군28보병사단은 24일 경기도 연천군 태풍전망대 일대에서 22-18기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GOP 20㎞ 전술행군’을 했다. 북한과 맞닿은 GOP 철책을 따라 걸으며 강한 체력과 정신력은 물론 유서 깊은 부대정신을 이어받도록 하겠다는 것이 사단의 목표다.

안개가 자욱한 이른 아침, 20㎏에 육박하는 군장을 멘 훈련병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195명의 훈련병은 힘찬 함성을 지르며 발을 뗐다. 민간인통제초소에서 첫 목표지점인 태풍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시작부터 험난했다. 가파른 경사에 훈련병들의 숨이 점점 가빠졌다.

“그동안 여러 훈련을 해왔지만 행군은 차원이 다릅니다. 행군을 신병교육대대 훈련 가장 마지막에 배치하는 것은 훈련병들이 체력·정신적으로 완성돼야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교로 훈련병들과 동행한 신동우 상병은 “훈련병 시절 힘들었던 행군이 다시 떠오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 행군과 차이가 있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사단이 지키는 GOP 지역을 걸으며 군인으로서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목적이 더해졌다.

사단은 이를 위해 신병교육대대 인근 대신 민간인 통제구역을 가로질러 GOP로 향하는 길을 새 행군로로 설정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극심한 피로가 몰려오는 것이 바로 행군. 훈련병들은 점점 지쳐갔다. 배현준 훈련병은 “태풍전망대가 도대체 어디인지, 있기는 한 곳인지 의문이 든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군 생활도 이 행군과 같은 것 아니겠나.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층 더 성장해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웃어 
선그라스도 보급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