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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경제적 수리한계를 초과한 노후장비는 장비불용결정계획에 따라 불용 처리되며 이를 반납하기전 반드시 원래 기능을 상실하도록 비군사화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실무에서 자주 무시되는데 비군사화의 작업방식은 명시되어 있으나 비군사화를 위한 시설, 장비는 없기에 반납부서에서 자율적으로 비군사화를 진행해야 하며 해당 부대의 실무자는 군수업무를 겸직하기에 바쁘다며 원형 그대로를 반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반납받는 초관소를 관리하는 간부들은 이를 제지하거나 비군사화 미흡을 지적하지만 대부분의 반납부대에서 불용군수품 반납은 배차신청, 인력투입, 반출신청 등등의 복잡한 업무가 엮여있기에 기를 쓰고 반납하려 하며 기수빨, 계급빨, 인맥빨을 앞세운 반납부대의 공격에 초관소의 방어실패(?)가 왕왕 생긴다


물론 초관소에서도 미흡 군수품을 대상으로 자체 비군사화를 진행하지만 그들 또한 바쁜 일정에 쫓겨 잊어버리는 일이 종종있으며 해당 장비는 그대로 매각 시즌까지 잊혀져 고철로 반출된다.


해당 고철 계약에 입찰한 업체에서는 계약상 고철로 처리해야 하지만 원형기능을 보존한 군수품은 수집가들에게 고철보다 수십배의 가격으로 매각 가능하기에 가끔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이렇게 밀반출된 군수품이 타국까지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