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북아프리카 전선, 연합군이 롬멜에 의해 한창 골머리를 썩히던 시점, 영국군에는 3명의 중위가 있었다.

데이비드 스털링, 2차 보어전쟁과 1차대전에서 활약한 아치볼트 스털링 준장의 아들이자 스코틀랜드의 귀족

패디 메인, 아일랜드에서 온 럭비선수이자 복서

조크 루이스, 호주에서 자란 옥스포드 크라이스트 처치 졸업생


언뜻 보기엔 공통점이 없어보였던 3명의 장교는 사실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있었다.

그들은 새로운 조직을 원했다.

규정도, 명령도, 체계화된 계획마저 없는 세상에서

그런 전쟁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자들만이 모여 전황을 바꿀 수 있는 부대



마침, 롬멜의 무리한 진격으로 인해 추축군의 보급로가 늘어졌고 주둔지간에는 거대한 사막지대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그 3명의 또라이중 한명인 데이비드 스털링은 연합군 북아프리카전선 총사령관과 안면이 있는 사이었고

때마침 연합군은 독일군을 기만하기위한 존재하지 않는 가짜 공수부대, 제1 SAS 여단을 운용하는 척 하고 있었기에

세 또라이의 부대는 기적적으로 창설된다.

그것이 최초의 특수작전부대, 제1 SAS 여단 L분견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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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신작 6부작 드라마, SAS 로그 히어로즈는 2차대전기 SAS의 창설이야기, 정확히는 유령부대였던 제1 SAS여단 L분견대에서 공식적인 영국군의 연대, 제1 SAS 연대로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록 프랑스 여성 스파이의 내용은 창작이지만, 드라마의 거의 99퍼센트의 인물들은 실존인물들이며

내용 역시도 대부분 실화들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AC/DC를 포함한 메탈노래들은 극의 흥을 더 돋구며 주인공 3인방의 광기를 더 잘 느끼게 해준다.

로그 히어로즈라는 제목처럼, 실제로도 그러했지만 이들중 대부분은 사실 군대에 맞는 인제들은 아니었다.

패디 메인은 실제로도 자신의 애완동물을 죽였다는 이유로 부대의 상관을 팼고

조크 루이스는 입대 전까진 나치동조전적까지 있던 인물이었다.

데이비드 스털링은 그 몽고메리가 직접 "mad, quite mad"라고 언급한 인물이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이들이 모여 생각해낸, 다른사람들이 전부 미친 자살행위라고 생각하던 행위는 성공했고

이는 현대전에서 당당히 한 축을 담당하는 특수작전이라는 분야로 진화했다.

델타포스의 창설자, 찰리 베크위스는 베트남전 당시, 프로젝트 델타에서 자신의 '미국판 SAS'를 구상하며 올린 모집 공고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는 영현백, 훈장, 아니면 둘 다 재공할 것을 보장함."


규정도, 명령도, 체계화된 계획마저 무너지는 전쟁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자들만이 모여 전황을 바꿀 수 있는 부대


이 개념은 아직까지도 특수작전부대의 정신으로 남아들어있다.


또한 드라마는 이를 단순히 마치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의 영웅서사시인것처럼 그려내지도 않는다.

데이비드 스털링은 명망높았던 자신의 아버지, 아치볼트 스털링 준장의 그림자를 쫒고있었고

누구보다 미친개처럼 구는 패디 메인은 드라마의 끝까지 자신의 친우의 죽음을 떨치지 못한다.

조크 루이스는 항상 부하들앞에서 badass한 모습을 보이고 겁을 먹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관객들만이 볼 수 있는 구도에서 그는 전투전에 떨리는 손을 숨긴다.

빈라덴을 죽일때 옆에 있었던 마크 오언이 말했던것처럼.

그들은 슈퍼히어로가 아니다.
그저 계속 헌신하며 나아가는 자들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들이 영웅인 것이다.

만일 당신이 특수작전에 관심이 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2차대전 북아프리카 전선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꼭 보길 바라는 드라마다.




"우리의 임무는 단 하나야, 가서 죽이고 돌아오고 다시 하는거지."

-데이비드 스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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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짐,
믿을 수 없는 사건들이 있다면
...그것은 대부분 사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