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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전대장님이 나한테 본인 관용차 열쇠주시면서

ㅇㅇ아 내가 바빠서 나 대신 월간점검 좀 갔다와줄래? 부탁하심

별 생각없이 부대 반대편에 있는 수송대대로 출발했는데

선팅이 짙은 차인데다가 전대장님이 직접 몰고 이리저리 다니시다보니

모두들 관용차 = 무조건 전대장이라 생각하고 모두 나에게 경례함

안받아주면 무안할거 같아 그냥 답례하면서 달리는데

처음엔 이래도 되나 싶다가

점점 내가 대단한 사람같고 당연한 대우처럼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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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였음

그러고 수송대대에 도착해서 점검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데

또다시 마주친 수많은 경례에 이번엔 익숙한듯 자연스럽게 답례하며

전대본부에 도착했음

그러곤 사무실에서 조기진급 어캐하나 관련 규정 뒤적이다가

순간 스스로를 자아성찰하면서 현탐이 딱오는데

왜 사람이 권력에 미쳐서 쿠테타까지 시도하는지 이해가더라

너무 뇌에 자극적인 경험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