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왼쪽에 있는 인물이 이 이야기 주인공인 포들라스키)
습격 발생 직후, 폭발물 소리에 잠에서 깬 SP4 존 T. 월튼과 론 포들라스키는 기지 북동쪽 끝에 위치한 막사에서 군화를 찾고 있었다.
군화를 찾기 위해 애쓰던 중, 누군가 막사 문손잡이를 격렬하게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문 경첩에는 뻑뻑한 스프링이 있어서 여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22일 아침, 월튼은 열리지 않는 문을 저주했지만 이는 그들의 생명을 구했다.
문을 간신히 연 월맹군 공병이 배낭 폭탄을 방에 던지기 직전, 스프링 때문에 문이 강제로 닫혔고 배낭 폭탄은 문에 튕겨 땅에 떨어졌다.
뒤이은 폭발로 월맹군 병사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열리지 않는 문 문제도 해결했지만 눈부신 섬광과 함께 막사 현관문 계단까지 사라졌다.
이 사라진 현관문 계단 또한 그들을 가장 운이 좋았던 사람들로 만들어줬다.
(중략)
존 월튼은 포들라스키에게 서둘러 부츠를 신으라고 재촉했다.
폭발물인지 박격포인지 알 수 없었지만 무언가가 막사 주변에서 폭발하자 막사는 눈에 띄게 흔들렸다.
포들라스키는 한쪽 군화를 찾아서 신거나, 이미 끈까지 묶은 나머지 군화를 벗고 맨발로 나가거나, 그냥 "좆까"라 하고 하나만 가지고 나가는 것 중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주위에 있던 정찰 막사가 무너지자 월튼은 그런 딜레마가 전혀 달갑지 않았다.
포들라스키는 마침내 신발을 찾았고 두 사람은 잔해를 넘어 비틀거리며 정문으로 갔다.
둘이 밖으로 돌진했으나, 이전의 배낭 폭탄으로 계단이 날아갔기에 그들은 그대로 허공에다 발을 디뎠다.
밖에서 월튼과 포들라스키를 기다리고 있던 월맹군이 사격을 가했고 그때 둘은 발을 헛디뎌 바닥에 엎어졌다.
월맹군 역시 깜짝 놀랐다.
월맹군은 왈튼과 포들라스키가 "있어야 했던" 허공으로 총을 쏴버렸다.
때마침 지나가던 월남군 정찰 대원이 월맹군이 다시 조준을 정렬하기 전에 사살했다.
월튼과 포들라스키는 재빨리 일어나 근처의 박격포 구덩이를 향해 달려갔다.
건물 내부로 폭발물을 던질 때 잘 닫히는 문은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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