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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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들의 생존기: 제프 풀렌 (1) - 워리어플랫폼 마이너 갤러리

글상자 부분은 TMI부분이니 대충 읽고 넘기는 걸 추천함날짜: 1968년 8월 21-23일위치: CCN FOB 4: 월남 다낭주요인물들 로버트 블라더윅 중위: 노스다코타 파샬 출신, 소대장 필립 바우소 중위: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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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밖으로 나온 순간 크고 억센 소리가 들렸다. "미국인이다, 쏘지 마, 미국인!"


"병장 서피스"


"병장 스튜어트"


"대위 브루베이커"


"병장 무어"


우리도 대답했다.


"중위 바우소"


"저는 블라더윅, 저쪽은 풀렌인데 부상을 입었습니다."


필과 밥은 뒷문으로 나가 날 부르더니 "4.2인치 박격포 구덩이로 들어와."라고 말했다.


나는 "여기는 풀렌 중위. 바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엄호할 테니 빨리 와"


나는 달려갔다.


오른손에 소총을 들고 완전히 노출된 평평한 백사장 20m가량을 가로질러 계속 달렸고, 4.2인치 박격포 구덩이로 뛰어들었다.


"넌 누구야?" 나는 물었다.


"병장 무어, 여기는 스튜어트 병장입니다."


"둘 다 괜찮아?"


"네, 괜찮으십니까?"


"왼손을 맞았는데 다른 손 쓰면 그만이지. 구덩이 경계를 맡을게."


구덩이는 직경이 약 10피트, 깊이가 4피트이며 모래주머니로 된 참호와 중앙에 박격포가 있었다.


나는 서쪽을 보고 있었고 막사 구역을 등지고 있었다.


그 모래사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아주 빨라야만 했다.


만약 그런 누군가가 배낭 폭탄이나 수류탄을 들고 있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여야만 했다.


2~3명의 미군이 내 왼쪽 40m 정도에 있는 81mm 박격포 구덩이에 도달했고, 그들은 박격포를 쐈다.


거기선 조명탄을 쏘고 있었고, 스튜어트와 무어도 4.2인치 박격포를 쐈다.


나는 모래주머니 위에 배낭을 놓고 전날 아침에 사용한 주파수로 무전기를 켰다.


기지 곳곳에서 미군들이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북쪽 경계선에 무전기가 있었고 서쪽의 헬기 착륙장 옆에 또 다른 무전기가 있었다.


남쪽 마블마운틴 정상의 무전 중계지도 가동 중이었다.


이제 눈과 귀가 생긴 셈이다.


스튜어트가 박격포를 쏘고 있었고 무어가 주위를 맴돌며 준비하고 있었을 거다.


첫 번째 탄을 쐈을 때 내 몸이 공중으로 약 3피트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그들은 박격포를 조정하고 다음 탄을 떨어뜨렸다.


나는 다시 뛰어올랐다.


"젠장, 예고라도 하고 쏘라고. 탄 넣을 때 소리 좀 질러." 내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중위님, 쏩니다."


"알았어."


쾅!


나는 공중으로 다시 떠올랐다.


구덩이에서 기지 남쪽 절반 전체를 볼 수 있었다.


병참기지는 300m 떨어진 곳에서 밝게 불타고 있었고, 발진 지휘 벙커 또한 식당과 병참기지 사이에서 불타고 있었다.


20m 정도 앞에 작은 트럭과 폴의 막사가 있었다.


두 개의 해병 진지가 당하는 것 또한 보았는데, 하나는 'Crows Nest'에, 다른 하나는 알파-6에 있었다.


두 개의 박격포가 계속해서 조명탄을 쏘아 올리던 중 하얀 모래가 반짝거렸고 그때 건물 사이를 오가는 지프차가 보였다.


그 지프차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81mm 박격포 구덩이를 향해 미끄러져 멈췄다.


미국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이번에는 지프차가 나에게 오고 있었다.


지프차는 다시 한번 구덩이에서 남쪽으로 약 5피트 떨어진 지점까지 미끄러져 멈췄고, 바비가 차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제프, 거기에 다친 사람 있어?" 바비가 물었다.


"아니.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데?"


"진료소 주변으로 방어선을 구축했고 부상자를 찾고 다니는 중이야. 넌 괜찮고?"


"어."


"그럼 조명탄 계속 쏴줘. 망할 놈들이 헤드라이트를 쏴서 내가 앞을 보려면 그 방법뿐이야." 그렇게 말하곤 바비는 서쪽으로 지프를 몰아 다시 구내로 들어갔다.


남동쪽에서 서에서 북으로 200도가량의 호를 그리며 지속적인 자동화기 사격이 있었다.


그곳에 있던 넝족은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었고, 다른 곳에 있던 넝족들도 여전히 힘겹게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두 개의 박격포가 계속해서 발사되었다.


입 안이 솜뭉치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건조했고, 나는 수통을 집으려고 했지만, 수통은 존재하지 않았다.


순간 "씨발놈의 크래브가 수통을 안 돌려줬구나"라고 생각했다.


아마 크래브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한편, 기지 북쪽에는 악질 베트콩 포로를 수용하기 위한 대규모 포로수용소가 있었고, 그곳도 큰 공격을 받았다.


상공에 코브라 건쉽이 있었지만, 공병들은 우리와 함께 기지 내부에 있었고 파일럿은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해 아무것도 쏘지 못했다.


그리고 *C-130이 현장에 도착했고, 박격포에서 쏘아 올려진 조명탄이 하늘을 밝혔다.


*역자 주: AC-47인가 AC-130인가로 논란이 있다


코브라 파일럿은 무전기로 기지 생존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그와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파일럿은 전투를 볼 수 있었고 돕고 싶었으나 개입할 수 없었다.


하지만 파일럿은 무전에 끼어들어 "해변에서 남쪽으로 박격포와 로켓을 쏘는 것을 확인했다. 내가 잡겠다."라고 말했고 곧 동쪽 해변에 로켓과 미니건을 쏟아 부었다.


그때 북쪽 경계선에 있던 누군가가 "적들이 철조망을 끊고 포로수용소로 빠져나가고 있다."라고 무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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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는 바로 북쪽 모래사장에 총알을 퍼붓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없는 모래사장에서 미니건은 그야말로 학살 병기 그 자체였다.


아무도 탈출하지 못했다.


주께서 나를 기쁘게 해주셨다.


그리고 무전기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적들이 정찰 막사를 지나 해변으로 향하고 있다. 대기하라."


응답 따윈 필요 없었다.


나는 M16을 연발로 전환하고 서쪽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지켜봤다.


3분 후, 헝겊과 웹기어만 걸치고 AK-47을 든 거의 벌거벗은 것들이 내 기준에서 살짝 오른쪽에 있던 건물 사이에서 줄지어 나와 해변으로 향했다.


북쪽 어딘가를 향한 내 소총에서 6, 8발가량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30피트 너머에서 총알이 모래와 만나며 불꽃을 일으켰고, 공병은 처음에 몸이 떴다가, 무릎을 가슴까지 당긴 모습으로 얼굴을 묻고 쓰러졌다.


다른 적은 내 오른쪽으로 약 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달리고 있었다.


나는 방향을 돌렸지만, 내가 총을 쏘기도 전에 적은 북쪽에서 날아온 총에 맞아 죽었다.


그 모습을 계속 보았다.


어둠 속에서 움직이고, 달리고, 기어가는 이들을 보았고, 또한 죽은 이들도 보았다. 한 명은 우리 막사 모퉁이에서, 다른 한 명은 내 앞에서, 다른 한 명은 오는 길에.


끊임없이 죽은 사람들을 응시했고, 동시에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도 지켜보았다.


조명탄의 음영이 서서히 사라져갔고 내 등 뒤의 어둠 또한 태양이 떠오르며 사라져갔다.


아직 죽지 않은 공병들의 마지막 은거지가 밝혀졌으나 기지 내의 산발적인 총격전은 여전히 끊이지 않았다.


그쯤에 참호, 건물, 모래 언덕에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곧 담대하게 나왔고, 몇몇은 피범벅이 되었고, 몇몇은 반바지 차림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향해 걸어왔다.


같은 말의 반복뿐이었다


"괜찮아?"


"응. 너는?"


"나도. 혹시 ㅇㅇㅇ 본 적 있어?"


이후, 잡다한 일들이 있었고 시체를 가득 실은 트럭이 기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사라진 친구들을 찾기 위해 잔해를 뒤졌고, 기지를 체계적으로 수색하기 위해 헌터 킬러 팀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1시간 뒤에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그날 아침, 식당 문을 통해 들어온 대원들은 모두 같은 반응을 보였고, 모두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 친구들에게 손을 뻗으며 "다시 봐서 좋다 얘들아. 살아서 만나니 정말 기쁘네. 그런데 혹시 ㅇㅇㅇ 봤어?"라는 말의 반복뿐이었다.


나는 필과 바비를 다시 만났고, 우리 방에 던져진 수류탄은 크래브의 피로 이루어진 깊이 3/4인치, 폭 4피트 웅덩이에 여전히 놓여 있었다.


내 손은 치료받아 괜찮아졌지만, 눈꺼풀이 밝은 자주색으로 변했다.


바비 또한 눈꺼풀 중앙에서 못대가리 크기 정도 되는 금속 조각을 뽑았다. 거기에 박힌 줄도 몰랐다.


우리는 서로를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


우리 세 사람한테 작은 코르크 따개 모양의 금속 조각이 수십 개 정도 박혀 있었다.


우리는 핀셋으로 파편을 빼내고 멘넨 스킨 브레이서(애프터셰이브)로 상처를 세척했다.


나중에 해군 EOD 팀이 바닥에서 수류탄을 확보하게 우리를 막사 밖으로 보냈다.


EOD팀의 작업 끝나고 나서야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합판으로 된 벽은 전부 쪼개졌고 내 매트리스와 베개는 구멍이 가득했다.


또한 론의 B.A.R. 벨트를 찾았다.


벨트와 탄창 파우치는 박살이 났지만, 총알이 그의 배를 관통하진 못했다.


아마 이것 때문에 나가던 중 크래브가 나를 그렇게 세게 민 것 같다.


우리는 또한 론이 전날 밤에 바비의 침대 아래에 두고 간, 내 수통을 발견했다.


나는 아내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안녕 여보, 정말 보고 싶어.

아기는 어때?

아마 오늘 또 100도(37도)가 됐겠지.

내 걱정은 하지마 여보, 곧 집에 갈게.

사랑해.


더 길게 쓸 건 없었다.


공식적으로 그날 밤 미 육군 특전단 장교와 병사 17명이 사망했고 12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나는 미 육군 특전단 역사상 가장 많은 단일 교전 사망자 수를 기록한 교전에 있던 것이었다.


현지군 사망자 34명도 마찬가지다.


한편 트래비스 밀스 중위와 로널드 크래브 중위 둘 다 부상에서 살아남았다.


우리는 기지 내부에서 50~60명 사이의 월맹군 공병을 사살했고, 기습의 이점을 살려 적들이 북쪽, 남쪽 경계선에서 집결한 순간에 철조망 밖으로 수없이 많은 적을 죽였다.


월맹군은 결국 실패했다.


버나드 폴은 디엔비엔푸에 있던 프랑스군의 전투와 함락을 묘사하는 "매우 작은 곳의 지옥(Hell In A Very Small Place)"이라는 책을 썼지만, '매우 작은(Very Small)'은 상대적인 용어일 뿐이다.


나에게 "매우 작은"은 10x12피트 방, 박격포 구덩이, 그리고 그 사이에 있던 20m의 백사장이었다.


그날 밤 나보다 더 큰 곳에서도 싸우고, 작은 곳에서 싸운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내 이야기는 많은 전투 중 하나에 불과하며, 다른 사람이 이것을 읽고 1968년 8월 23일에 대한 생각, 말, 기억에 대해 공유한다면 기꺼이 환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