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의 근접 타겟 정찰(4)
프로그램이 성숙해짐에 따라, 오렌지는 부대의 공작원들의 위장을 심화시켰는데, 경우에 따라 공작원과 공작원의 가족을 미국에서 시리아 인근 국가로 옮겼고, 이는 육군 장관의 승인과 많은 전구 전투 사령관 및 CIA 지부장들의 동의가 있어야 했다. 그 인근 국가들 중 적어도 일부 국가의 정부는 미국 스파이들이 상업적 위장으로 자신들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각 국가의 미국 대사와 CIA 지부장이 그러한 준비를 승인해야 했다.) 하지만, 상업적 위장의 공작원들은 절대로 시리아 내에서는 살지 않았다.
델타의 동유럽 출신 공작원과 함께, 상업적 위장의 오렌지 공작원들은 자신들의 지휘 계통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그들의 임무는 JSOC 안에서도 굉장히 엄격하게 구획화 되어있었다.¹⁶ JSOC의 원격화상회의에서 이 임무들에 의해 생성된 정보가 논의될 때는, "그들은 정보가 어디서 왔는지 절대로 말하지 않았어요," 라고 한 장교가 말했다. 심지어 더 고위급들 간의 논의에서도, 제일 상세한 설명은 "시리아에 있는 오렌지의 자산" 이었다고 그가 말했다.
시리아 안에서의 임무들은 또한 다마스커스의 미 대사관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밀로 부쳐졌다. "CIA 지부장과 미 대사, 아마도 CIA 지부 작전부장까지 공작원들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 텐데, 그걸로 아는 사람은 끝입니다," 라고 전직 특수임무부대 출신이 말했다. 공작원들은 신분이 발각당했을 때를 대비해 비상 행동 계획을 가졌다.¹⁷ "최고의 행동 방침은 당신의 위장을 깨트리지 않는 겁니다," 그가 말했다. "당신이 연기하는게 누구든, 무엇이든 간에 위장 신분이 나타내는 배경과 함께 그것을 고수하는 거죠." 시리아 당국이 공작원들을 붙잡아 감옥에 던져넣어도, 공작원들은 자기들이 미국의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이를 인정할지, 인정하지 않을 지를 결정하는 것은 항상 미 정부에게 달려 있었다.
레반트 지역의 오렌지 공작원들은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이 "지속적으로 잡혀 들어가던" 곳에서 작전을 하고 있었다고 전직 특수임무부대 출신이 말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시리아와 레바논에서의 임무들이 "단편적" 이었던 이유에 대한 설명이기도 했다. 만약에, 예를 들어, 시리아 보안 기관이 이스라엘 정보원 네트워크를 찾아내 심문을 한다면, JSOC은 자신들의 공작원들을 다시 투입하기 전에 무엇이 시리아 당국이 이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였는지를 알고 싶어할 것이었다. 아마도 이 주의 덕분에, 시리아에서의 어떠한 오렌지의 공작원이나 임무도 발각당하지 않았는데, "시리아의 정보기관은 굉장히 좋기 때문에" 놀라운 기록이라고 전직 특수임무부대 출신이 말했다.
"그놈들은 항상 스파이를 찾아 다니거든요."
하지만 아슬아슬한 상황들도 있었다. 한 예로, 공작원 한 명이 시리아 대중교통을 타고 있는 도중에 "가지고 있던 기록 장치의 배터리가 어떻게 녹았는지 터져서 그의 주머니를 그냥 존나게 태워버렸죠," 라고 전직 특수임무부대 출신이 말했다. "그 버스를 타고 있으면서 바지가 미친듯이 불타는데 그는 그대로 버티고 있었죠."
이 임무들로 JSOC은 알레포와 다마스커스 공항에서 유프라테스 강 계곡의 시리아 지역을 통해 알 카임 근처의 이라크로 건너갈 때까지 지하디스트들을 이동시키는 네트워크에 대한 상세한 그림을 구축할 수 있었다. 몇 년 뒤, 시리아에서 자르카위의 최고 조력자로 한 이름이 두드러졌다: 바로 아부 가디야였다.
5편에서 계속
주석
16 델타의 동유럽 출신 공작원... 동유럽 출신의 공작원 (East European operative) 이라고 언급되는 공작원은 델타 포스 최초의 비공식 위장 (NOC) 공작원으로, 이글 클로 작전에도 참여한 델타 포스의 초기 멤버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동안 델타 포스에서 복무한 후 90년대 초에 작전 지원 트룹에 들어갔는데, 1990년대 말 어느 시점에 육군에서 전역한 뒤 비공식 위장 공작원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기밀에 감춰진 채 델타 포스를 위해 공작활동을 수행했다고 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정보원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것이 주 임무였던 해당 공작원은, 동유럽 출신으로 슬라브계의 이국적인 외양과 복무기록을 DASR에서 관리받는 특수임무부대 출신이라는 점 덕분에, 비공식 위장 공작원으로써의 임무를 잘 소화할 수 있었다. 이라크 침공 당시 이라크 국경을 최초로 넘은 JSOC 대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작원 활동 시기는 90년대 말~00년대 초중반으로만 알려져 있다.
17 ...비상 행동 계획... 비상 행동 계획, 또는 비상 파기 계획이란 공작원의 신분이 발각당했을 때를 대비한 프로토콜의 일종으로, 전직 태스크 포스 오렌지 출신 대원인 에릭 미야레스에 의하면 그가 준비한 비상 행동 계획은 이틀치 분량으로, 휴대하고 다니던 기밀 장비들의 '파기' 와 해당 장소에서의 '도피 및 탈출' 을 포함했다고 한다. 공작원들은 자신의 신분이 발각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기계적으로 비상 행동 계획을 수행하게 되는데, 계획은 여러가지 작업들로 나뉘어져 있다.
에릭의 경우 '도피 및 탈출' 단계에서의 행동 계획은 'A 강을 건너서 보트를 탄 뒤에 B 강을 건너고, C 국가를 거쳐서 D 방향으로 간다' 와 같은 식이었다고 한다. 비상 행동 계획은 한 명이 수행할 지, 여러 명이서 수행할 지에 따라 내용이 상이하며 상황에 따라 저마다 다른 계획을 가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팀 하우스 팟캐스트 Army Special Mission Unit Operator | Erick Miyares | Ep. 141, 1시간 53분 30초경부터 시작하는 내용을 참고함. 해당 부분은 https://www.youtube.com/watch?v=OllR5c7ESiQ&t=6810s 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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