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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나 GOP 같은 전방은 모르겠는데, 내가 있던 부대에선 공포탄만 사용했음.


근데 공포탄으로 거수자를 제압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그리고 예전처럼 실탄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귀할 수 있을까?


들어가기 전에 이 글에서 말하는 거수자라면 취객이 난동부리는 경우와 같이 우발적인 상황이 아니라 북괴 공작원이나, 초병의 총기 탈취와 같은 목적을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를 말함.


지금처럼 공포탄으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면 북괴 공작원이 총기를 갖고 침투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민간인 남성 4~5명 정도가 낫이나, 마체테, 쇠파이프 등을 들고 위병소 돌파를 시도한다면 그냥 뚫리지 않을까?


공포탄이 근접한 거리에선 위험하긴 하지만, 중국산 바디아머 등을 입거나 하면 효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한 발을 쏘면 두 손을 써서 노리쇠를 당겨 재장전을 해야 되는지라 공포탄 가지곤 제압 못할 가능성이 큼. 실탄이 든 탄통이 있어도 이중 자물쇠로 되어 있는 물건을 어느 세월에 열고 장전을 할지도 의문이고.


대추리 사태와 같이 두 자리수로 몰려드는 경우에는 더 답이 없음. 위병소 근무자들을 제압하고, 각자 흩어져서 무기/탄약고 등으로 돌진한다면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조차 감이 안 잡힘.


2000년대 초~중반 당시에는 전군이 실탄을 들고 경계근무를 섰는데, 지금은 실탄 주고 근무하는 부대가 몇이나 될까?


예전처럼 실탄을 지급하는 건 불가능할까? 오발 사고가 나거나, 탄을 빼돌린다는 문제점 때문에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