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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로 위병조장으로 근무를 때웠고, 위조 특성상 타중대 초병이랑 같이 서는 경우가 많음.

그중에 아직도 기억나는게, 타중대 김 모상병이라고 있었음.

키는 165정도에 뭔가 개구리 같은 인상, 나이는 25살이었고 맨날

싸지방에서 주식,코인 차트 보던 양반이어서 되게 재밌다고느꼈음.

대충 얘기들어보니까 자기는 대치동 시대인재 학원에서 선생하다

왔다, 명문대 출신이다라고 자랑하며 본인이 징집병으로 일반 대대에서 근무하는거에 대해 심한 현타를 느끼는 것처럼 보였음.

말로는 코인으로 3억 가까이 벌었다는데 월 80 받으면서

위병소 스는 게 ㅈ같다고 하더라고. 간부들도 지잡,3사라고 나가면

사회에서는 내 아래 있는 사람들이다 이러면서 ㅈㄴ 싫어하던게 기억남.

그래서 그 사람 어떻게 됬냐고? 상병 4호봉 쯤에 대대장한테 중대

간부한테 미움받고있고 난 전투중대 싫다. 본부로 보내달라해서

전출갔다가 거기에서도 찔려서 아예 타 부대로 날라감.

나중에 말 들으니까 계좌에 3억 있던거,대치동에서 강의하던 거

다 사실이라곤 하더라고. 걔 ㅈㄴ 싫어하던 애들이 몰래 확인해보니까 그건 트루라고 하더라.

저런 사람은 사회에서는 왠만한 애들보다 뛰어나지만

군에서는 그저 폐급 관심병사 1인거보고 생각이 달라짐.

하긴 자기가 대대장,여단장 보다 월급 많다고 자랑하던 사람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