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ing: is the process of adjusting the sights to ensure the shooter's Point of Aim coincides with the bullet's Point of Impact at a chosen distance

영점사격은 특정한 거리에서 사수의 조준점과 총탄의 탄착점이 일치하도록 조준장비를 조절하는 것.

즉, 영점사격에 개입되는 요소는 거리, 조준점, 탄착점 뿐이고, 이 중 사수가 조절 가능한 부분은 거리와 조준점 뿐임.

이 중 조준점은 '틀린 조준점'이어서는 안됨. 이게 무슨 개소리냐? 오차 없이 정확하게 내가 조준하고자 하는 지점에 조준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시 말해 총이 기울거나 (기계식 조준기의 경우) 조준선 정렬을 잘못해서 내가 생각한 조준점과 실제 조준된 지점이 다르면 안 된다는 말임. Human error를 최대한 줄인, 최고 정확한 조준이 필요함.

그러려면 총에 개입되는 외부요소를 최대한 줄여야 함. 견착과 방아쇠 누르는 손은 뗄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음. 반면, 보조손은 떼어도 됨. 아니 떼는 게 나음.

최대한 편한 엎드려쏴 자세를 잡고, 사대나 블럭을 잘 조절해서 보조손이 필요없는 정도의 편안한 높이를 만들어. 이 때 총기는 최대한 기울지 않게 얹어. 보조손은 떼서 땅을 짚던지, 개머리판 밑에 박아서 안정성을 높여.

사대나 블럭이 없다면? 보조손까지 쓰는 엎드려쏴 자세를 잡되, 탄알집을 땅에 박아서 최대한 안정된 자세를 만들어. 탄창 땅에 처박으면 더블피드 나는 거 아는데, 영점사격에선 총기 안정성이 더 중요하니 그냥 박고 쏘면 됨.

아래는 잘못된 영점사격 자세의 예. 일단 사대가 높아 팔꿈치가 떨어지니 불편하고, 자세가 불편하니 보조손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총이 기울거나 떨리는 Human error가 개입될 수밖에 없음. 저러면 25m에선 어떻게 영점 잡았다 싶어도 실거리 사격 시 원거리 표적이 안 맞을 거임..

저 생도를 비난할 마음은 없음. 양성기관에서도 '영점은 대충 엎드려쏴로 편하게 쏴' 와 '시간 없으니 빨리빨리 쏴' 정도로 알려주는 거 나도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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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좋은 영점사격 자세의 예. 눈으로만 봐도 안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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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영상. 2:03초부터 파지 고치는 장면 잠깐 있는데, 직접 비교해보면 안정성이 다르다는 게 한 눈에 보임.

사대가 없으면 아래처럼 탄알집을 땅에 박고 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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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스팟팅 스코프를 가져가서 실거리 영점을 꼭 쏴보자. 영점이 진짜 잡혔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