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찍힌 DTS 패턴 위장복을 입은 CIA 소속 레서스 원숭이 사진임.
참고로 제로 다크 서티를 본 사람이라면 작중에서 제이슨 클라크가 이뻐하던 원숭이를 기억할 수 있을 거임.
그런 부분도 의외로 고증인데, 아프가니스탄의 쿠나르 지방에서는 미군과 이들보다 한참 전에 아프간에서 싸웠던 소련군들 사이에서도 원숭이가 그렇게 인기였다고 함. 그덕에 현지 상인들은 원숭이를 팔아재껴 돈을 꽤 만졌고.
한 예로, 아프간 전쟁 초기때 아사다바드 북쪽으로 순찰을 다니던 레인저 대원들이 현지 시장에서 레서스 원숭이들을 사갖다 오곤 했다고 함.
원숭이 애호는 미 SOF뿐만이 아니라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CIA 인원들 사이에서도 있었다고 함.
또다른 예시로 네이비 씰 출신의 은퇴한 CIA 공작관인 마크 폴리메로풀러스는 그가 아프가니스탄 팍티카의 한 CIA 기지에서 기지장으로 있었을 때 원숭이들이 너무 많은 질병을 달고 다닌다고 기지 내에서 원숭이들을 금지시켰다고 함.
하지만 그의 후임 기지장은 이 금지령을 취소했고, 그 즉시 원숭이들이 미쳐가지고 의료관들을 공격해버렸다고 함.
그가 아프가니스탄 팍티카 지방에 있었을 때 CIA 내에선 원숭이가 사기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였다고 함.
팍티카 주에서 원숭이한테 물려 메디백을 했어야 했던 친구가 있었다는 썰.
아프가니스탄의 레서스 원숭이에 대한 흥미로운 점은 이 원숭이들의 기원임.
1840년, 아프가니스탄 쿠나르 주를 방문한 동인도 회사 소속의 윌리엄 그리피스라는 동식물학자가 그곳에서 본 물총새, 표범, 자칼 등등을 포함해 이름이 뭔지도 모르는 온갖 야생동물들까지 기록했는데, 정작 원숭이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고 함.
비밀부대는 희한한 동물을 키우는게 보통인가
아프간의 개 험지에 박아놓은 전초기지들을 보면 그 기원이 대부분 01년 말 토라보라에서 빈라덴 놓치고 빈라덴 행방을 찾으려고 02년부터 JSOC이나 CIA가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설치한 기지들이었던게 나중에 정규군이 담당하게 되는 식으로 넘어온 거라고 함. 기밀 부대라서기보단 산골짜기에서 생활하는 양반들이 심심해서 키우지 않았을까 싶음.
아 원숭이 귀여운데 어캐 참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