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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던중(쪽팔리기도하고) 혹시 워붕이들도 이런상황이 올때 도움이 되보라고 작성함..

먼저 본인은 체력 항상 기본특급에 헬스충에 체력을 자신있다고 자부했다...

오늘 한 440고지 정도 되는 산에 작전을 하러 나갔음...(당연히 플케(앞뒤방탄판), 가방, 헬멧착용..)
근데 산이 더럽게 악산(나무도없음)이고 그냥 길도없음... 조선낫 하나씩 챙겨서 넝쿨이며, 아카시아며 키높이까지오는 풀을 베며 정상을 찍어야 했음.. 당연히 길여는건 체력에 자신있는 내가 선두에서 낫질하면서 올라감..

가다가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서 선배들이 교대해서 치자고 했지만 자존심때문에 오전에 혼자 정상부근까지
길을 열음... 내려오니 빤쮸까지 땀으로 다젖었더라... 문제는 오후에 발생함....
점시먹고 한 10분자빠져 자고 다시 정상까지 올라갔음..(여기서 몸이 존나피곤하다고느낌..)
이제 능선따라 옆으로 낫질하면서 나가는데 한 절반왔나? 갑자기 손끝 발끝이 저리기시작하면서
속이 안좋아면서 호흡조절안되는 거임.. 와.. 순간 ㅈ됬다 싶어서 바로 주변에 소리치고 주저앉아서 플케부터 전투복 신발까지 다풀어헤침.. 뒤에있던 선배가 와서 낫질로 그늘만들어줘서 바로 기어들어가서 누운다음에 물 붓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온몸에..근데 몸이 진정이안됨.. 손이랑 발이 미친듯이 내의지와 상관없이 떨리고 호흡이 두통, 배아픔, 호흡안되기 시작.. 진짜 손,발에 감각이 없어지고 피가안도는 느낌들어서
바로 옆에 아카시아나무 가시손으로 잡고 피날때까지 쥐었다 폇다시작했음...
군의관은 산밑에서 대기중이지.. 만든길로 맨몸으로 내려가도 30분은 내려가야하지.... 움직였다가는
진짜 뒤질꺼같고.. 여기서 죽나싶을 정도로 무서웠음.. 악착같이 호흡 천천히 하면서 물부어가며 버팀...
괜찬아지면 다시 손,발부터 증상나타나고...한 2시간 그렇게 있으니 좀 괜찮아지길래.. 옆에 남았던 선배랑
내려감..(내장구류 다들어줘서 디지게 미안했음...) 내려가자마자 대기중인 앰뷸탑승 후 군의관이 진찰해줌..

군의관 말로는 이상느끼자마자 할수있다는 객기안부리고 바로 초동조치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함..군의관이 올라와도 해줄수있는게 없기에 무조건 밑으로 내려와야했다고...


나한테 열피로?, 열사병? 생길지 생각도 안해봤었는데.. 진짜 무서웠음...
혹시나 여기있는 현직에 있는 사람들도 이런일 생기면 몸에 이상올때 바로 초동조치해야함...
그래야 오래오래 살수있음....그리고 절대 너무 더운날씨에는 나처럼 객기부리말자 ㅜㅜ
그리고 링티 필수로 하나정도는 챙겨다니자..(군의관 추천)


글쓰고보니 가독성 개판이네...(죄송..)

-사진상 풀길이는 눈높이에서 찍었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