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1년 내 군번때만 해도
휴가나오면 주변 틀들이 니네 복무기간 몇개월이냐
월급 얼마받냐 묻고
“나때는~”으로 시작해서

자기가 얼마나 부조리가 심했나
자기가 얼마나 오래 있었나
자기가 얼마나 열악했나

노예자랑 하다가

“요즘 군대가 군대가!”로 끝나는 완벽한 기승전결이었음

근데 분명 장비나 훈련질이나 저사람때나 나때나 크게 달라진건 없고 나보다 군생활 오래한건 맞아서 반박불가능한 매우 ㅈ같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휴가나온 동생한테
니네 tc3배우냐
소부대전술 배우냐
cqb하냐
핑거세이프티는 하냐
물었더니

“당연한거 아님?”

최소한 옛 꼰-들이 저번처럼 질문했을때
“그래서 님 전투부상자처치 어떻게 했었음?”
라고 되받아칠 수 있는게 다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