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거 내 이야기임.
정확히는 동기들에게 폐급 취급을 받음. 난 원래 타 중대에 다른 특기를 가지고 있다가 소총중대로 전출왔고 타 중대에서 부조리를 너무 겪어서 피해자 보호차원(간부 주장)에서 전출되었음. 가지고 있었던 피부질환과 부조리 때문에 정신적 피해가 있어서 환청이나 거식증 같은 것도 걸린 상태라 우울증 약이랑 피부과 약을 먹어가면서 군생활을 했었음.
내가 일병 3호봉에 전출오고 동기들은 후임 자리 하나 뺏고 나이도 다른 애들보다 두 살 많은 거 때문에 올때부터 시선이 좋지 않았음. 그렇다고 다른 놈들도 멀쩡한 놈들은 아닌게 소대 동기 다섯 중 둘은 환자 호소인이었고 하나는 진짜 환자인데 상병 말이 될때까지 자기가 환자인 줄도 모르고 그냥 아프다고만 하다가 병이 더 커진 놈이었음.
나야 전 중대에 있을 때 처럼 보직수행 하고 소대 정원 대비 사람 수가 모자라니 소대본부 기관총 부사수인데 훈련 때 마다 통신병도 하고 기관총 사수도 하고 타소대 5대기 유탄수 땜빵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선임들이랑 후임들에게 야간감시장비랑 11K 사용법 같은 거도 가르쳐주고 그러다보니 선임들이나 후임들은 크게 날 나쁘게 안봤은데 동기들은 폐급취급하니 오히려 간부들이랑 친하고 그랬음.
우리 대대 KCTC 가는 거 때문에 다른 대대에서 중사님 한분 와서 부소대장 하셨는데 분대장들은 독도법 할 줄 모르는데 소대 병사 중에 나만 독도법 할 줄 알고 지도 읽을 줄 알고 상황 브리핑 하는 거 보면서 나보고 왜 분대장 안 달았냐고 묻더라 아니 소대장이 시켜줘야 하지....
결국 그래서 나중에 동기들이랑 싸우고 말년에 본부중대로 전출가서 통신소대 객원식구 하면서 일하다가 전역함. 통신병 일도 조금 했다보니 통신장비 기자재는 다 알아볼 수 있어서 전장비 준비할때 통신소대 기재 애들이 도와줘서 고맙다 했는데 군 생활중에 정말 감동을 느낀 몇 안되는 경험이었음.
전역할 때 친했던 정훈장교랑만 사진찍고 전역했는데 이런 걸 보면 난 군생활 말아먹은 폐급이구나 싶더라. 아직도 그 정훈장교 출신 친구(나랑 동갑임)랑 연락하고 지내는데 가끔 가다 보면 군대 있을때 생각이 종종 듦.... 차라리 걍 장교로 갈껄...
정확히는 동기들에게 폐급 취급을 받음. 난 원래 타 중대에 다른 특기를 가지고 있다가 소총중대로 전출왔고 타 중대에서 부조리를 너무 겪어서 피해자 보호차원(간부 주장)에서 전출되었음. 가지고 있었던 피부질환과 부조리 때문에 정신적 피해가 있어서 환청이나 거식증 같은 것도 걸린 상태라 우울증 약이랑 피부과 약을 먹어가면서 군생활을 했었음.
내가 일병 3호봉에 전출오고 동기들은 후임 자리 하나 뺏고 나이도 다른 애들보다 두 살 많은 거 때문에 올때부터 시선이 좋지 않았음. 그렇다고 다른 놈들도 멀쩡한 놈들은 아닌게 소대 동기 다섯 중 둘은 환자 호소인이었고 하나는 진짜 환자인데 상병 말이 될때까지 자기가 환자인 줄도 모르고 그냥 아프다고만 하다가 병이 더 커진 놈이었음.
나야 전 중대에 있을 때 처럼 보직수행 하고 소대 정원 대비 사람 수가 모자라니 소대본부 기관총 부사수인데 훈련 때 마다 통신병도 하고 기관총 사수도 하고 타소대 5대기 유탄수 땜빵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선임들이랑 후임들에게 야간감시장비랑 11K 사용법 같은 거도 가르쳐주고 그러다보니 선임들이나 후임들은 크게 날 나쁘게 안봤은데 동기들은 폐급취급하니 오히려 간부들이랑 친하고 그랬음.
우리 대대 KCTC 가는 거 때문에 다른 대대에서 중사님 한분 와서 부소대장 하셨는데 분대장들은 독도법 할 줄 모르는데 소대 병사 중에 나만 독도법 할 줄 알고 지도 읽을 줄 알고 상황 브리핑 하는 거 보면서 나보고 왜 분대장 안 달았냐고 묻더라 아니 소대장이 시켜줘야 하지....
결국 그래서 나중에 동기들이랑 싸우고 말년에 본부중대로 전출가서 통신소대 객원식구 하면서 일하다가 전역함. 통신병 일도 조금 했다보니 통신장비 기자재는 다 알아볼 수 있어서 전장비 준비할때 통신소대 기재 애들이 도와줘서 고맙다 했는데 군 생활중에 정말 감동을 느낀 몇 안되는 경험이었음.
전역할 때 친했던 정훈장교랑만 사진찍고 전역했는데 이런 걸 보면 난 군생활 말아먹은 폐급이구나 싶더라. 아직도 그 정훈장교 출신 친구(나랑 동갑임)랑 연락하고 지내는데 가끔 가다 보면 군대 있을때 생각이 종종 듦.... 차라리 걍 장교로 갈껄...
좋은 기억만 남겨두고 잊어버리시고 돈만 많이 벌면 되겄구먼유
다시보니 선후임 간부들과는 좋았으면 흔한 정치질 당하신 것으로 보이니 동기놈들은 더더욱 빨리 잊으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가는곳에서 자기 역할 열심히 했으면 됐지 비슷한 얘가 있었는데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무사히 전역했어서 난 너가 잘했다고 보임 - dc App
오히려 동기들이 문제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