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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햇 USA 2013에서 저널리스트 매튜 콜 (코드 오버 컨트리의 그 매튜 콜) 의 강연임.
강연에서 매튜는 200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CIA가 수행한 납치 작전을 이탈리아 당국이 어떻게 찾아내어 작전과 관련된 CIA 직원들을 기소하는데 성공했는지에 대해 설명함.
요약하자면 CIA 공작관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술에 아둔해서 이탈리아 검찰당국이 메타데이터 추적으로 이들을 모두 찾아내었다는 얘기임.
되게 뭔가 있어 보이는 얘기일수도 있으나 CIA가 작전을 수행한 것은 2003년, 이탈리아 당국이 수사 끝에 이들을 기소한 건 2005년이니까 벌써 15년도 더 된 과거의 일임.
10년 전에 올라온 영상이라서 화질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이 잘 안보일 수도 있어서 pdf 버전의 발표자료도 첨부하겠음.
영상 길이는 25분으로 별로 길지 않으니까 보는걸 추천함.

현실에서 이런 추적을 어떻게 피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정말 쉽지 않아 보이는데
정말 클래식한 방법으로는 데드 드롭, 초크 마크 (공공장소 건물 벽에다가 분필로 신호 남겨서 의사소통하는 방법), 브러쉬 패스 (몸을 서로 스치면서 정보 교환) 같은 디지털 기술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기술들을 사용할 텐데, 1세계 국가에서 요인 납치같은 액티브한 작전을 위해서는 아마 CIA 과학기술국같은 곳에서 무전기 비슷한 기밀통신(covcom) 수단을 만들어서 현장직들한테 쥐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사건에서는 아마도 아직 그런 수단이 없었거나 기술에 무지한 공작관들이 상용 휴대전화와 공공 기지국을 사용하다가 작전이 들통났을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