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흉기 난동을 벌였다는 뉴스를 보니 다음부턴 훈련할 때마다 날붙이를 수거하지 않겠냐는 댓글이 보였고, 본인은 이 댓글이 우스겟소리로 끝나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듦. 본인은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임.
나중에 이에 대해 언급하는 글을 쓸 예정인데, 국군은 지휘관에게 돌아가는 지휘, 관리책임이 너무 크고, 거기서 생기는 해악이 군을 망가뜨리고 있음.
옛날 선배 전우님들 중 일부(?) 작자들이 군에서 가혹행위, 부조리 등 온갖 개짓거리를 일삼고, 이를 거짓말과 함께 은폐, 축소했음.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업보(?) 스택이 쌓인 결과 지금 와선 무슨 일만 터지면 지휘관의 잘잘못과는 별개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심할 경우 옷을 벗게 됨.
특히 집에 돌아가면 가정이 있거나, 지금 와서 군 바깥의 새로운 길을 찾기에는 너무 멀리 온 지휘관들은 더욱 전전긍긍하게 됨.
어떠한 일만 터져도 자신이 불이익을 받게 되니 안전에 맹목적으로 집중하게 되고, 훈련의 질은 하한선을 실시간으로 경신하게 됨.
지휘, 관리책임을 합리적인 방법과 기준으로 경감해서 숨통을 트여주는 게 국군이 그나마 살아날 수 있는 첫 단계라고 생각함.
요즘 무너졌다는 교권도 옛날 선생들의 패악질이 스노우볼 굴러간 게 한몫했다는 걸 생각하면 한국의 전반적인 문제점인듯 업보를 쌓지 말아야 하는데 지금도 유약한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은 늘상 걱정되는 게 맞는거고 그게 병사들의 과보호를 불러오는 거 같음
문제는 그거에 최신버전으로 과보호에 명분을 주는 사건들이 업데이트 되기에...
폴란드도 징병제때는 현역숫자 지금 우리나라랑 비슷한 나라였는데 워낙 ㅎㅌㅊ 징병제라서 모든세대들이 그냥 징병제 얘기 꺼내는거 자체를 거부함 그래서 경제상황이 비교적 안좋은 폴란드가 상위권의 임금을 지불해서 모병제로 겨우 붙들고있는 현역 숫자가 지금 현재 16만명임
그거 그냥 풀어주면 순식간에 옛날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이번엔 안들키게 더 정교하게 헤쳐먹을거라 풀어주는 건 군대를 제대로, 정기적으로 줘팰 수 있는 방법이 생긴 다음에나 푸는게 맞는 듯
진짜 전쟁나서 목숨이 값어치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해소될텐데 ㅋㅋ. 지금은 사람목숨이 너무 중요해서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