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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SF의 녹색베레나 육군 특전사의 검은베레와 같이 베레모는 특정 소속 부대가 가진 개성과 멋, 자부심을 표현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대한민국 육군 전체가 같은 베레모를 쓰고 있어서 장점이 사실상 없지. 베레모는 개성과 간지 원툴 모자인데, 너도나도 같은 모자를 쓰면 도대체 어떤 개성이 있고, 무슨 장점이 남아 있어? 아, 전투복 하의 주머니에 들어간다는 장점 단 하나가 남긴 했네.


그 외에는 착용할 때마다 각을 맞추느라 번거롭고, 착용감도 더럽고, 여름에는 정수리가 익어가고, 일광도 못 막아서 짜증나는 모자야. 물론 베레모가 육군의 복제로 남아 있고, 장교, 부사관과 다르게 병사들은 출타를 포함해 영외로 나갈 때마다 베레모를 써야 하는지라 어쩔 수 없어. 하지만 왜 병사들이 출타를 나갈 때마다 베레모를 안 쓰고, 차양모를 쓰려는지 생각하고, 최종적으론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나는 베레모를 버리고, 차양모로 통일하거나, 어떻게든 유지할 경우 출타를 포함한 모든 평시 상황에서 차양모를 쓰다가 부대 공식 행사(이취임식 등) 정도만 착용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