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복무 중이고 전역에 대한 확고한 결심을 했어.
밖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솔직히 막막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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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들처럼 군인이라는 신분 대신 공무원이라는
관점으로 살아간다면 솔직히 군인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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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봉급이 올라서 지원을 안한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특전부사관 지원율은 인구감소 추세에 비해서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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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에서 병사 생활하던 중 내가 지키던 초소 앞 철책을
넘어와서는 무서운 눈빛으로 쉿하고 연대본부로 가시던
그 모습이 소름끼치게 무서웠지만 낭만있다 생각해서
지원해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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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초과근무도 지금은 할 수 없지만 체력단련으로도
57시간 찍을 수 있고, 햄버거나 괜찮은 먹거리들이 부식으로
나와서 1끼를 무료로 떼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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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 분들이 대신 행정다하셔서 말 그대로 내가 맡은
주특기랑 내 체력관리만 하면 끝인지라 내꺼만 하면 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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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무 혹은 일과시간에 체력관리하면서 몸도 만드니
퇴근 후에는 여유롭게 공부도 할 수 있고 위치가 또 나는
재경이라 차가 없어도 1시간 이내에 배우고 싶은거 다
배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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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숙소도 다른 부대는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1인 1실 쓰는데, 솔직히 서울경기권에서 월세로 살라
고 하면 상당할텐데 관리비만 내면 되어서 좋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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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무원의 관점으로 봤을때는 정말 좋은 직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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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전역을 결심하는 이유는 이 많은 혜택들과
금전적 이익에 비해서 결국 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가
병사 시절때 철책 넘어서 나에게 쉿을 하고 가신 중사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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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베레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부대답게 그린베레
처럼은 하지 못하더라도 UDT 간 친구처럼 개인 및 소부대
전투기술의 전문가가 되고 싶었는데 현실은 아무리 기다려도
바뀌지 않겠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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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있는 장교분들은 전역지원서를 제출하시거나 선임들처럼

35특공이나 701 같은 부대 경험하시겠다고 탈전사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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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이나 태권도, 국군의 날 등 각종행사 준비, 부대 계량화
평가 점수에만 집중하는 지휘관 및 참모부, 이미 공무원처럼
살아가는 중사, 상사 그리고 원사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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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 특전사에서 더 이상 배울게 없어 군인에 대한 신념을
가진채 특임대나 707 또는 야전 지원하면, 부대 전투력 측정때
점수 떨어지니까 다음에 가라고 하며 가스라이팅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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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대 출신 대위 분이 비비탄총으로 부사관들이랑 훈련하는데
그걸 보고 밀덕이라고 비웃는 대위가 정작 대대장님 앞에서는
대물저격총을 왜 도입했고 본인 작전팀이 왜 받았는지에 대한
답변도 못하는데 그런 인간이 특수전학교 교관으로 가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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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대기실이나 사무실에 누워서 일 안하고 코인이나 주식하는
인사과장, 하사, 중사, 상사, 소중위, 대위 등 이런 사람들이랑
똑같은 전투복을 입고 있다는 것만으로 수치스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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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 뒤를 저 사람들에게 맡기기도 싫구
내가 입은 전투복마저 저들처럼 똑같이
변절되기 싫어서 전역하기로 결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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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정이던 여자친구는 말 해.
왜 갑자기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냐구.
직업의 개념으로 보면 맞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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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혼 후이는 이미 가정이 생기고 자녀가 생겨서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하게 되는게 더 두렵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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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특전맨들은 다른 군인들처럼 사회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막막할거야.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도
못잡을거고 남들처럼 다른 공무원인 소방이나 경찰로
연계해서 갈까 두루뭉실하게 생각할 것 같아. 나도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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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과 소방이라는 제복을 입었음에도 비슷한
현실을 보게 된다면 똑같이 현타와 절망이 오지 않을까?
해서 나는 공무원 쪽은 다시는 가지 않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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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잡코리아 어플을 깔아봐.
나도 내가 학력은 좋지 못해두 남들 점프뛰고 클럽가서 원나잇
할때 나는 포크레인이나 대형면허, 워드 등 자격증 취득하려고
나름 노력을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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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스팩이 비루하긴 하더라. 군 경력도 사실상 쓸데없구.
하지만 서울우유 1톤 기사만 해도 세전 350+@는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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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고 할거 없어서 택배기사나 할거면 뭣하러 전역했냐고
말할 수도 있어.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현타오는 것보다는
내가 맡은 일 착실하게 수행하면서 주변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끼치면서 소소하게 사는게 더 행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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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만 해도 옛날에는
기피직종이었지만 지금은 페이 좋은 선호직종이 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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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투복입고 직업정체성 혼란오고
주변에 사람같지 않는 사람들 보면서 절망하는 것보다는
내가 하는만큼 받아가고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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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삶을 살아가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서울우유 기사는 자기객관화를 위해서
잡코리아에 스팩넣었다가 뜬 내용이구 전역까지
2년 남았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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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은 또 지게차 실시 준비하고 있어.
무엇을 하게 될지 모르겠고 어떤 길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무엇을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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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도 아니고 저 것도 아니고 하며 재다가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놓는게
더 선택지가 높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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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대가 싫다고 전역하는 인원들이 있는데
나는 객관적으로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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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주특기랑 체력은 되고 일과시간에 할 거 없다고
자거나 폰게임 또는 자산투자하면서 군대가 ㅈ같다며
사화나가겠다고 하는데, 사회에서 그러면 해고야 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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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결심하든 아니든 간에 사회에서 자라보는 직업
및 직장이라는 관점에서 월급이 안아깝게 행동은 하는지
생각하고 잘 준비해서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