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XM-148 유탄 발사기가 부착된 CAR-15를 들고 쪼그려 앉은 린 M. 블랙 주니어. XM-148은 M-79가 쓰는 것과 동일한 40mm 유탄을 발사했다. 그리고 소드 오프 M-79를 들고 있는 존 S. 마이어. M-79 개머리판을 다듬고 총열을 크게 잘라 현장에서 더 가볍고 덜 번거롭게 만들었다)
며칠 전이었다면 결정은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비밀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17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으나 통신실에나 앉아 있는 것은 너무 실망스러운 결말 같았다.
스파이더는 ST 아이다호의 새로운 1-0였으며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출신의 돈 월켄이 팀의 새로운 1-1이 될 것이었다.
스파이더는 내게 CAS에서 항공 지원을 유도한 적이 있는지 또는 FAC와 협력하여 건쉽 헬기를 이용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나트랑에서 훈련하는 동안 멀리 떨어진 곳에만 공습을 요청해 봤다고 말하기를 머뭇거렸다.
내 망설임을 감지한 스파이더는 현장에 있는 동안 항공 지원을 이용하여 CAS를 유도하는 데 세 가지 황금률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코비가 스파이크 팀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하라.
둘째, 절대로 팀을 가로지르는 공습을 요청하지 마라. 절대로!
셋째, 항상 팀 경계선 쪽으로 큰 박스를 그리듯이 공습을 요청하라.
만약 팀의 북쪽으로 공습을 유도하고 싶다면 지형, 날씨, 적 무기를 고려하고 항공기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또는 그 반대로 날아가는 공습을 요청할 것이다.
정확히 얼마나 경계선에 가까울지는 항공기가 탑재한 무기, 초목, 바람, 적군이 팀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더니 내가 중견수로 뛰었을 때처럼 코비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수비 중에 수다를 많이 떠는 편이기 때문이었다.
팀이 적과 교전하는 동안 더 많은 활동이 진행될수록 나는 더 느리고 침착하게 무전기에 말해야 했다.
코비 라이더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는 모두의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팀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 스파이더는 최근 ST 아이다호의 월남 팀원들을 만나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스파이더는 일어나 클럽하우스 문으로 나아갔다.
우리는 서쪽으로 걸어가서, 남쪽에 있는 병참 건물을 지나, 인사본부와 지휘관 사무실을 지나 FOB 1 스파이크 팀의 현지 부대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일련의 방으로 걸어갔다.
그가 처음 소개한 월남 팀원은 팀의 베테랑 통역사인 응우옌 콩 히엡이었으며 3개 국어를 구사하고 월맹 사투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히엡은 팀룸 실내에 있었음에도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2년 넘게 특수 작전에 투입됐다.
다음은 최근 팀에 배치된 월남 공수부대 부사관이었다.
그는 팀에서 군복을 입고 계급이 군복에 표시된 유일한 월남인이었다.
그리고 ST 아이다호의 월남 팀장인 응우옌 반 사우를 소개해 주었다.
사우는 3년 넘게 특수 작전에 종사해 왔다.
스파이더는 C&C에 합류하기 전 농부였던 사우는 총알이 날아들기 전에 적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는 최대로 잡아도 몸무게가 100파운드도 안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와 악수하기 전에, 사우는 살짝 옆으로 몸을 돌리면서 히엡에게 몇 가지 말들을 빠르게 줄줄 했다.
나는 히엡에게 사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물었다.
히엡은 해석을 꺼렸다.
사우가 정중하지만 마지못해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악수하자 스파이더는 사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말하라고 히엡을 다그쳤다.
나는 애써 침착해 보이려고 노력했고 신입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것은 큰 순간이었다.
내가 현지인들, 즉 작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내 그린베레 경력이 잘 되거나 망가질 수 있었다.
계속 다그치자 히엡은 사우가 말하길 내가 최근 팀에서 뽑은 15세 월남 청년들과 비슷한 어린 군인처럼 보인다고 했다.
게다가 내 발도 너무 크고 키도 너무 큰 게 정글에서는 소음이 너무 심할 거라고 했다.
사우의 솔직함이 내 자존심을 쏘아붙였다는 것을 숨기려고 애썼지만, 그가 C&C 작전에서 3년 이상의 전투에서 살아남았고 나는 신인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나는 혀를 깨물었다.
다음으로 히엡은 내게 푸옥을 소개했다.
사우는 ST 아이다호의 다음 포인트맨이 될 수 있도록 푸옥을 훈련하고 있었다.
그리고 팀의 M-79 사수로 뚜안이 있었다.
히엡은 뚜안이 500m 거리에서 고폭탄으로 파리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ST 아이다호의 베테랑이었다.
새로 뽑힌 대원들로는 손(16세), 차우와 까우(둘 다 15세)가 있었다.
마지막은 디즈니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월남판 '부끄럼'을 연상케 하는 조용한 대원인 '민'이었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지자 스파이더와 나는 팀룸을 떠나 미군 식당으로 향했고, 월남 대원들은 동쪽의 현지군 식당으로 걸어갔다.
둘 다 같은 지붕 아래 있었지만 별도의 메뉴를 갖춘 별도의 공간이었다.
우리는 월켄을 발견하여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고 저녁 메뉴에 감탄했다. 우리 모두가 군에서 복무하는 동안 먹은 음식 중 단연 최고의 음식이었다.
저녁 식사 후 스파이더는 빨리 무기와 장비를 받을 수 있도록 월켄과 나를 데리고 병참 본부로 갔다.
스파이더는 내게 단정치 못해 보이는 보급관 하사를 소개해 주었는데, 그는 너무 많은 스파이크 팀이 현장에서 CAR-15를 잃어버려 더 이상 CAR-15가 없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는 그에게 스파이크 팀이 전멸했을 때 미군 대원들이 보급병이 무기 재고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돕는답시고 CAR-15를 병참 본부로 돌려보낼 생각이 떠오를 리가 있겠냐는 것을 것을 정중히 상기시켰다.
그리고 스파이더는 그에게 BAR(브라우닝 자동 소총) 웹기어가 있는지 물었다.
20발짜리 5.56mm 탄창이 2차 대전 시절 웹기어의 오래된 파우치에 딱 맞으며 일반 육군 부대에 지급되는 웹기어에 비해 하네스가 편안하다고 말했다.
또한 스파이더는 월켄과 내게 월남 어디로 가든지 어떤 종류든 무기는 꼭 챙기라는 경고와 함께 두 개의 콜트 45구경 권총 수령에 서명하도록 했다.
월켄과 내가 새로운 보급품, 무기, 탄약, 총기 수입 장비를 모두 가지고 우리 방으로 돌아온 후, 매킨타이어가 우리 방에 들러 자신이 이미 더 가볍고 짧으며 일반적으로 내가 가지고 다니던 구형 M-16보다 현장에서 더 신뢰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CAR-15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게 9mm 브라우닝 하이 파워 권총을 받았는지 물었다.
나는 없다고 말했다.
매킨타이어는 하나를 가지고 있었고 나에게 보여주고 싶어 했다.
나는 매킨타이어와 함께 지휘관 사무실에서 문 몇 개 지나면 나오는 그의 방으로 갔다.
우리가 방에 들어온 지 불과 몇 분도 되지 않았을 때, 기지 서쪽 끝에서 자동화기 총성이 일어났다.
매킨타이어와 나는 조심스럽게 방 밖으로 나와 모랫길로 나섰다.
몇몇 현지군이 모두 중무장한 채 CAR-15, M-16, M-79를 들고 모퉁이를 돌며 달려왔다.
매킨타이어가 나를 쳐다보았다.
스파이더의 말이 머릿속에 울려 퍼지자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무기 없이는 월남 내 어디든, 심지어 영내에서도 돌아다니지 마라.'
나는 무기가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매우 긴장됐다.
몇 초 전에 총성이 발생한 기지 서쪽을 향해 더 많은 현지 부대원과 그린베레 대원들이 모퉁이를 돌며 달려왔다.
그때 갑자기 어린 월남인이 M-16을 내 얼굴에 겨누며 날 향해 달려왔다!
몇 초 뒤, 15세의 어린 소년은 M-16을 여전히 내 얼굴을 겨누며 동요한 채로 월남어로 말하며 내 바로 앞에 섰다.
나는 그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나는 그가 ST 아이다호의 신입 대원 중 한 명인 까우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의 M-16에는 탄창이 꽂혀 있었고 손가락이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나는 그와 같은 스파이크 팀 아이다호의 팀원이라고 말했고, M-16 화기 훈련 중에 코코넛이 폭발하는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자 총구를 내 얼굴에서 멀리 치웠다.
그리고 그는 모퉁이를 돌아 주도로로 달려가더니 사라졌다.
매킨타이어와 나는 멍하니 서 있다가 방으로 돌아가서 침대 위에 놓여 있는 무기를 뭐라도 집어 들었다.
"맙소사, 틸트! 너 죽었을 수도 있었어! 그 놈이 니 팀에 있다고?"
나는 아무 말도 꺼내지 못했다.
M-16 총열이 그렇게 커 보인 적은 없었다.
또 다른 현지 부대원이 포커 게임 중 통제 불능 상태가 되었고, 한 불행한 플레이어가 M-16으로 좌절감을 표했다. 이로 인해 FOB 1의 재능 있는 그린베레 의료진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했다.
몇 분 뒤, 그린베레 선임 대원들과 핵심 현지 대원이 기지를 진정시켰다.
매킨타이어와 나는 스파이더를 찾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고 이러한 기지 내 폭력 사태가 FOB 1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지 물었다.
스파이더는 FOB 1에는 서로 다른 여러 인종들이 있는데,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서로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캄보디아인들은 월남인을 싫어했고, 월남인은 몽타냐드를 싫어했으며, 그들 모두 중국계 넝족을 싫어했다.
스파이더는 농담으로 이 다양한 인종 집단의 구성원 대부분이 베트콩이나 월맹군을 죽이듯이 서로 다른 집단들을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뿌리 깊은 증오심은 수백 년의 동남아 역사에서 비롯됐으며, 우리는 이를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
그린베레 대원들을 위한,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의 방안은 이러한 그룹들이 기지 내에서 서로 엮이지 않도록 하고 살상 충동을 억누르도록 고무시키는 것이었다.
스파이더는 아침에 사우와 함께 나, 까우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은 사병 막사와 병참 본부 사이의 비포장도로에서 점호를 서며 시작되었다.
우리가 대형을 이루고 서 있을 때 FOB 1을 향해 오는 킹비의 익숙한 굉음이 들려왔다.
몇 초 만에 여러 대의 킹비가 1번 고속도로를 지나, 동쪽을 향해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우리 위를 지났다.
오래된 시코르스키 H-34들이 윙윙거리며 저고도로 비행했다.
그때 선두 헬기의 앞바퀴가 사병 막사 옆 나무에 닿을 뻔했다.
우리는 킹비 파일럿들이 점호를 방해하는 것을 즐기며 보았다.
아침 점호는 불쾌한 일이었다.
거기 서 있던 우리들은 감사를 표했고, 아침 브리핑을 하던 사람은 대개 이 짓거리를 욕했다.
아침 점호는 우리 대부분이 싫어하는 군 생활의 관료적 측면이었다.
점호 중 쓰레기, 탄피, 맥주 및 탄산음료 캔 등을 청소하며 전체 중대 구역을 정돈하라고 했다.
그리고 어느 스파이크 팀이 아침, 오후 물 보급을 할 지, 쓰레기 정리를 할 지, 케산 FOB 3에 대한 보급 지원을 할 지, 모래주머니 채우기 등을 담당할지 선정 됐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실종된 부대원에 대한 추모식을 언제 할 지 전파했다.
FOB 1에서의 첫 몇 주 동안 나는 쓰러진 그린베레 전우들의 추모식에 최소 세 번 정도 참석했다.
추모식은 식당에서 열렸다.
내가 마지막으로 참석한 것은 레인과 오웬스를 위한 것이었다.
추도식 중에 군종병이 레인의 이름을 언급하다 머뭇거렸다.
이는 스파이크 팀 아이다호 팀원들을 기리는 마지막 공식 행사였는데, 군종병은 레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 군종병이 당일에 푸바이에서 열린 다른 부대의 추도식을 십수번씩 진행했는지는 알 바가 아니었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FOB 1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다시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사상자가 너무 많아서 추도식은 곧 중단되었다.
공식적인 발표도 없이 중단되었다.
ST 아이다호가 공식적으로 MIA로 등록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빴지만, 유족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는 것은 더 나빴다.
이는 개인이 비밀전쟁에 참가하며 치른 대가였다.
내가 죽으면 아무도 어머니께 진실을 말하지 않을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스파이더가 무기 익히기를 위해 ST 아이다호를 무장시키고 사격장으로 데려갔다.
우리는 50구경 기관총부터 다양한 기관단총에 이르기까지 무기고에 있는 모든 화기를 쏘고, 분해하고, 손질했다.
스파이더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주무기인 CAR-15가 모든 스파이크 팀 대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물품이라고 말했다.
그것 없이는 아무 데도 가서는 안 됐다.
나는 여전히 낡은 M-16을 들고 있었지만, 식당이나 클럽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떼어놓을 수 없게 되었다.
사격장에 도착하면 우리는 다른 군부대에서 남겨둔 나무 조각과 금속 조각으로 작은 표적을 설치했다.
스파이더는 월켄과 나, 그리고 새로운 팀원들이 지향사격으로만 수천 발의 총알을 쏘도록 했다.
총격전에서는 무기를 어깨까지 들어 올릴 시간이 없었다.
오래된 M-16은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결코 불발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지향사격으로 쏘는 것이 더 편해졌다.
시간이 지나자, 우리는 M-79 유탄을 꺼냈다.
우리는 표적을 향해 계속해서 쐈다.
세 명의 미군들 모두 소드 오프 M-79를 휴대했다.
개머리판을 자르고 무기를 단단히 잡을 수 있을 만큼만 나무를 남겼다.
배럴은 몇 인치 잘라 유탄 발사기 끝부분 근처의 플립 업 조준기가 제거되었다.
처음에는 훈련이 느렸다.
하지만 스파이더는 날마다 우리를 가차 없이 훈련했다.
아침에는 점호 및 청소 작업을 마친 후 팀 전원이 장비를 챙기고 기지 밖으로 나와 전면, 후면, 측면의 매복에 대응하는 IA 드릴을 연습했다.
스파이더는 기본적인 정찰 전술과 기술을 통해 우리에게 레인에게서 배운 교훈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프루엉 마을 외부에 여전히 월맹군과 베트콩 활동이 있었기에 우리는 종종 FOB 1 외부에서 야간 매복을 하기도 했다.
우리가 매복을 나선 밤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현지 사람들과 베트콩은 우리의 심리전 선전을 듣고 밤에는 지역 트레일을 멀리한 것이 분명했다.
야간 매복 중에 스파이더는 최초의 야간 투시 장비를 사용했다.
무겁고 원시적이었지만 적외선을 사용하지 않는 최초의 야간 투시 장비였다.
스타라이트 조준경은 해당 지역의 모든 빛을 극적으로 증폭시켜 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향상했다.
하지만 대안 렌즈에서 녹색 빛이 나오기에, 사용자는 그 빛이 팀의 보안을 위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우리가 야간 매복을 하던 중, 나는 무전기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ST 아이디호와 다른 스파이크 팀은 FOB 1 외부에 서로 다른 구역에 매복을 설정했다.
자정이 지나자 FOB 1에서 다른 팀이 배치된 그리드를 향해 박격포를 쏘는 소리가 들렸다.
ST 아이다호가 몸을 숙이는 동안 나는 무엇 때문에 박격포 지원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PRC-25 다이얼을 돌려 주 주파수와 베이스캠프 대체 주파수로 전환했다.
어느 순간, 한 미군이 "지금 우리는 압도당하고 있다! 적들이 경계선을 넘어 계속해서 오고 있다... 더 많은 화력 지원을 요청한다!"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우리 위치에서는 포탄이 터지는 소리와 CAR-15 총성은 들렸지만 적군의 AK-47 총성은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박격포 사격이 갑자기 멈췄다.
통신 본부에 있는 친구에게 무전을 보냈더니 적 활동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아침에 기지로 돌아오자 아무도 박격포 사격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스파이더가 내가 들은 무전이 잠에서 깨느라 너무 많은 "그린 바머" 또는 "각성제"를 복용한 통신병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무전기로 듣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팀이 분홍색 코끼리들에 의해 압도당하고 있다는 보고였다. 이것은 명백히 그의 상상의 위업이었다.
그는 전투 중 마약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했다.
나는 훈련 중에 필리핀 반군이 마약에 취해 미군 경계선으로 돌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콜트 45가 오직 그런 전사들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히틀러의 돌격대원들이 전투에서 공격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필로폰 변종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린 바머의 부작용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분홍 코끼리 이야기는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나는 각성제가 신체적으로 미칠 영향이 두려워 결코 각성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
젠장, 나는 약물의 영향을 받지도 않았는데 겁을 먹었다.
6월 말이 되자, 우리 팀은 응집력 있는 하나의 부대가 되었다.
스파이더가 우리 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임 정찰대원인 사우를 최대한 존경한다는 것은 분명했다.
사우는 과묵했다.
그리고 격하게 변하는 움푹 들어간 눈을 가지고 있었다.
FOB 1의 타워와 킹비에서 레펠링 훈련을 하는 동안 사우는 스파이더가 팀을 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월남 팀원들이 실수했을 때는 사우가 이를 처리했다.
종종 거칠고 타오르는 듯한 눈빛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우는 팀에서 스파이더에 대응하는, 월남 팀장인 0-1이었다.
히엡도 경험으로 따져서 2번 대원, 즉 0-2였다.
푸옥은 라오스, 캄보디아, 월맹의 정글에서 생존하는 데 있어서 명백한 것부터 미묘한 뉘앙스에 이르기까지 사우와 수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사우가 그와 긴밀히 협력하여 팀의 강력한 포인트맨으로 떠올랐다.
스파이더는 나와 월켄과 함께했다.
월켄은 그린베레와 ST 아이다호에 있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직업 군인이었다.
월켄은 부드럽게 말하며 조용하고 치명적인 진지함을 발산했다.
이런 팀의 통신병이 되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만약 상황이 개 같아지면 내가 무전기로 CAS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MACV-SOG는 헬기에 부착된 로프를 통해 정글에서 그린베레 대원들을 구출하는 방법의 선구자였다. 로프 끝에는 이러한 퇴출 방식의 초기 구성품인 맥과이어 리그가 있다. 이러한 퇴출은 바람, 회전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단순히 훈련만으로도 위험했다. 목표에서 철수하는 동안 팀은 항상 적의 강한 공격을 받았기에 위험은 증가하고 목표물에서 살아서 철수할 가능성은 감소했다. 종종 월맹군은 대원들이 LZ에서 들어 올려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총격을 가했다)
6월 말, ST 아이다호는 연습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
한편, 내 가장 친한 친구인 매킨타이어는 그의 팀이 A 목표에서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A 목표는 아샤우 계곡 근처에 위치했으며 계곡 자체만큼이나 스파이크 팀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간주하였다.
매킨타이어는 흥분과 함께 두려워했다.
두 감정 사이를 격렬하게 오갔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자부심을 가지고 조국에 봉사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아버지에게 증명할 기회를 가졌다.
반면, 전쟁의 모든 피해를 지켜보고 나서, 비밀 전쟁에 참여하는 괴로움은 특히나 고통스러웠다.
매킨타이어는 여러 번 뻔한 질문을 했다. "내가 거기서 죽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 중 한 사람이 국경 너머에서 "우리의 창조주를 만난다면", 다른 한 사람은 상대방의 부모에게 진실을 말하겠다고 맹세했다.
6개월 전, 우리는 부모님에 관해 농담하곤 했다. 정말 골칫거리였다.
매킨타이어의 어머니는 내가 그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고, 우리 어머니도 같은 이유로 매킨타이어를 낮게 평가하는 것 같았다. 가족적인 병치 때문에 그와 나는 자주 웃었다.
그러나 이제 매킨타이어가 우리 일행 중 최초로 프레리 파이어 AO에 진입한다는 관문에 서게 되자, 우리는 갑자기 부모님과 친구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특히 우리가 전투 중에 사망했을 경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을 쓰게 되었다.
매킨타이어의 팀이 A 목표를 준비하던 중, 그를 불안하게 만든 것은 단 한 가지였다. 1-0가 현장 경험과 전투 경험이 없고 스파이크 팀에서 근무한 시간이 거의 없는 중위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장교였기 때문에 1-0가 됐다.
이 사실이 매킨타이어를 정말로 짜증 나게 했다.
존 매킨타이어가 1-0가 되기를 원했던 것은 아니고, 단순히 우리가 대부분의 젊은 중위를 싫어했다.
올해 초, 조지아주 포트 고든에서 무선 텔레타이프 훈련을 받는 동안 매킨타이어와 나는 중대를 구성하는 젊은 중위들과 몇 차례 충돌을 겪었고, 그 결과 우리 둘 다 강등당하고 불복의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우리가 2230시까지 막사에 들어가라는 명령을 위반하자 그들은 나에게 15조에 따라 벌점 8점, 매킨타이어에게 9점을 안겨주었다.
우리는 가끔 명령을 무시하고 1700시에 점호 직후 기지를 떠났다.
(1번 고속도로 건너편에 있는 FOB 1 이착륙장에서 들어 올려지는 대원들의 클로즈업 뷰. 훈련상에서는 헬기와 로프에 매달린 대원들이 100피트를 넘는 나무와 싸울 일이 없기 때문에 실전보단 쉬웠다)
그리고 부사관이 막사를 점검할 2225시경에 기지로 돌아왔다.
그런 다음 자정쯤에 우리는 차를 몰고 조지아주 오거스타로 다시 갔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 중위들에 대한 우리의 완전한 증오심이 매킨타이어의 젊은 1-0에게까지 퍼졌다.
그럼에도 매킨타이어는 같이 임무를 하도록 강요됐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팀이 국경을 넘어갈 차례가 되었다.
-하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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