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내가 작성한 게시물에선 댓글창이 좀 난잡해져서 다시 토론하기 쉽게 내가 받은 반박들과 그에 대한 내 생각들을 다시 정리해봄. 당연히 나도 전문가가 아니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보고 아닌게 있으면 반박해줘잉ㅜ


Q1. 제대로 측정 가능한 랩에서 하지 않은 테스트들은 다 의미없지 않나?

A.
-박스에서 갓 꺼낸 신품 상태의 제품으로 테스트
-동일/유사한 스펙의 탄종과 탄속
-적정한 온도(랩 테스트에선 극저/고온의 환경에 노출시킨 후 테스트. 즉 헬멧에 더 유리한 온도)
-NIJ 프로토콜에 맞춘/실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인 90도에서 직사

오히려 각 회사별 랩/NIJ 랩에서 혹사시킨 시제품보다 양호했을 상태의 제품이었는데도 Poor result. 앞선 게시물에서 언급한 유튜버들의 실험 역시 기온, Helmet abusing 을 제외하고 NIJ랩에서 추구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이므로 마냥 신뢰성이 없고 아무 의미없다고 폄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함.

Q2. 옵스코어는 SOCOM 납품인데 방호력은 당연히 검증이 되지 않았겠나?

A. SOCOM의 헬멧 트렌드는 방호력보다는 경량화를 통한 높은 기동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음. 통신장비 호환도 고려했겠지만 방호력을 중점에 두었다면 슈퍼하이컷처럼 과할 정도로 방호면적을 줄인 헬멧을 채택하지 않았을 것.
그렇기에 미특의 옵코 채택이 옵코의 방호력을 대변하는 사례는 아니다.

Q3. 갈비온, 젠텍스, 팀웬디 모두 NIJ 스탠다드가 아닌 자체 랩 테스트니 해당 회사 제품들이 NIJ Certified가 아니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다?

A. 당연히 방탄 플레이트가 요구하는 BFD보다 방탄 헬멧이 요구하는 BFD가 훨씬 작아야 함. 피탄받을 때 몸통보다 머리가 그로 인한 충격에 더 약하기 때문. 즉, 몸통에 피격당했을 때보다 머리에 피격당했을 때 전투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훨씬 높기에 당연히 헬멧에 요구되는 BFD은 플레이트에 요구되는 그것보다 훨씬 낮아야 함. 하지만 해당 회사들 홈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도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는 제품은 거의 없다(메이저 회사 중에 BFD below 25mm 표기한 곳을 본 적은 있음). 정보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뜻.

Q4. 헬멧 내부 패드와 같은 부수기재는 방호력에 중점적인 역할을 함. 그렇기에 쉘만 가지고 테스트한 해당 유튜버들의 영상은 신뢰성이 더욱 낮지 않는가?

A. 스펙 시트에선 7.62x39mm Lead core at 2400fps를 막는다고 하는 옵스코어 XR에 매우 유사한 탄속을 내는 노린코탄으로 사격한 결과




위 사진과 같이 후면이 변형됨. 저렇게 헬멧 앞뒤 길이의 50% 정도가 파였는데 BFD는 패드의 유무와 관계없이 Fatal brain injury로 이어지지 않을까?
NIJ 3A급이라는 옵스코어 SF도 NIJ 3A에서 요구하는 1400FPS의 9mm 탄에 피탄되었을 때 BFD가 부상을 초래할 수준.

결론: 헬멧은 대다수 회사들의 테스트처럼 NIJ 기준에 명시된 탄의 관통을 막는 것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Ulbrichts처럼 fatal trauma를 유발하지 않도록 피탄 시 후면변형률을 낮추는 것을 추구해야 함. 많은 UHMWPE 헬멧들이 소총탄을 '막기는' 함. 다만 안에 있는 머리는 전투를 지속시키지 못 할 정도의 심각한 손상 혹은 사망에 이르게 할 충격을 받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