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부대는 최신장비로 무장한 미군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대령은 “지난해 12월 미군 1개 대대와 맞붙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미군은 스트라이커 장갑차, 휴대용 드론 등 최신장비를 동원했다. 전문대항군은 장비나 무기에서는 열세가 있었지만 지형과 기상을 이용한 기만작전을 펼쳐서 미군 대대를 완벽하게 섬멸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형을 속속 파악해 아군이 유리한 곳으로 상대를 유인했고 상대가 익숙하지 않은 기상 조건에도 충분히 대비돼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군의 우수한 첨단장비의 위력을 몸소 느꼈지만 전술적인 요소로 충분히 그 위력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미군 측이 우리와 훈련하는 횟수를 늘리길 원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