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유라이아 팝으로 육군 메딕 출신인데 TFO에서 복무했고 저 사진이 찍힐 당시에는 오메가-10팀 소속으로 활동했음. 오메가-10팀이 아프가니스탄 동부 쿠나르 주를 담당했으니까 사진찍힌 장소도 그 근처일거임.
사진에서 제일 눈길을 끄는건 단연컨데 온갖 통신 전자 장비로 떡칠되어 엄청나게 수상하게 보이는 트럭일텐데, 이 글에서 살펴볼건
여기 조그맣게 보이는 트럭의 지붕 위에 있는 SIGINT 장비임.
이놈의 이름은 Artemis 로, Martone Radio Technology, 줄여서 MRT라는 방산업체에서 만든 지상[차량]기반 지리위치추적 시스템임.
먼저 회사 소개를 하자면 MRT는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해 있고 국방 및 국가정보기관을 고객으로 고성능 무선 송수신기 및 무선 주파수 장비를 공급하고 판매하는 업체임.
아르테미스는 위에서 말했듯 차량기반 지리위치추적 시스템이라서 사진 왼쪽 상단의 조그만 접시같은 장비를 사진 아래처럼 차량 지붕위에 올리고 같은 제조사의 DF(방향 탐지) 장비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를 이용해 차 안에서 조작하는 형태임.
아르테미스는 850/1900, 900/1800 MHz 이중 대역을 커버하는 시스템으로 GSM (쉽게 말해서 2G) 통신 규격에서 지리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함.
장점으로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친화적이고, 6개 채널에서 동시에 광대역 DF 측정 가능 등등이 있음.
가격은 8만 3천달러로, 2000년대 가격이니까(아르테미스는 06년에 제작됨)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더 비쌀듯함.
사용처는 Title 10 (군사) 에 한정되어 있음.
참고로 이 사진의 하이럭스 트럭과 비슷한 사양의 트럭이 유라이아 팝이 속했던 오메가-10팀 말고 다른 오메가 팀에서도 확인이 되는데
오메가-60팀 (카불의 이글 베이스에 위치) 뒤에 있는 하이럭스와
오메가-50팀 (칸다하르의 FOB 게코에 위치) 의 하이럭스 또한 심상치 않은 장비를 탑재하고 있음.
또한, 오메가 프로그램의 CIA 그라운드 브랜치 팀에서도 적의 휴대전화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DF장비가 탑재된 밴을 운용하기도 했음. (제로다크서티에 보면 파키스탄 시장에서 GB 오퍼레이터들이 밴 타고 다니면서 이상한 삑삑거리는 태블릿으로 빈라덴 똘마니 휴대전화 추적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도 픽션이 아니라 고증임. 제로다크서티의 그것과 비슷한 장비는 JSOC이 이라크에서 쓰기도 했음.)
내가 통신쪽에는 지식이라고 할만한게 전무해서 글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지적 환영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전체 카탈로그까지 올림.
참고로 MRT 홈페이지 가보니까 아르테미스 시리즈가 버전 4까지 나왔더라
폭발사진 시발ㅋㅋㅋ
gb오퍼레이터가 머임? - dc App
CIA 그라운드 브랜치 오퍼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