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x년 x여단 경비소대출신 특전병입니다.

당시 여단에 정문 후문이 있었는데 후문은 몇달후

폐쇄 예정으로 이용이 안되고

위병조장으로 여단주둔중인 대대에서 전역대기중인

짬중사한명

초소에 경비소대  병사혹은 대대 하사한명

이렇게 근무를 들어갔음.

내가 일병때 후문 주간오후근무 투입되서

초소에 서있는데 어떤 아저씨한명이 오더니

말을 거는거임
군생활 할만하냐
밥은 잘 오냐
여기는 뭐하는 부대래요?
(주변 주민들은 뭐하는곳인지 다 암)
여기 몇명이나 있대요?
여단장 이름이 뭐래요?
밥은 잘 나와요?
일병이네? 여긴 병사혼자 근무서나?
어느대대가 훈련나갔냐
정문에는 누구누구있냐
몇시에 교대하냐
한대대에 몇명이나 있냐
등등 자꾸 캐묻는데
당시 나는 일병이라 어버버대면서

대답해주면 안될거같은것들은 대충둘러대고있는데

위병소에서 짬중사가 이상한거 느꼇는지

나와서 말거니까 갑자기 슬슬 내빼더라

짬중사가 누구시냐 어떻게 오셧냐 캐물으니

갑자기 뭘그런거 물어! 하고 냅다 튐

냅다튀니까 짬중사가 따라가면서 96k로

5대기 부르고 곧 5대기도 쫓아갔는데

짬중사 따돌리고 사라저서 못잡았음

그러고 대대하나가 나가서 수색했는데 못찾고

나는 여단안에 기무사에서 불러서 경비소대장님이랑

조사받고 나옴

나중에 짬중사한테 왜 쫓아갔는지 물어보니까

몇일전에도 하사가 근무서는데 왔었던 사람이라더라

그러곤 소리없이 묻혀버림

그냥 동네 미친사람이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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