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직도 1형으로 고통받는 아쎄이들이 많던데

워붕이도 짬 먹기 전까지 1형 방탄복 때문에 고생 좀 했음


하견에 승모근 발달, K3사수, 키도 ㅈ만한 워붕인지라 어깨도 아프고 조절이 쉽진 않더라


하지만 악! 안 되면 될때까지! 철모 끈이 짧으면 바느질로 끈을 짜서 연장하고

파우치에 구멍이 나면 버튼홀 스티치로 수선하는 해병 정신으로 어느 정도 요령을 터득함


그렇게 요령 것 입으니 야외기동 나가면 분대원들 어깨 조져지면서 따흐흑 하는 와중에 혼자 멀쩡했음

가볍게 뛰면서 가도 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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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1형 방탄복)


1형 특징이 소프트아머도 단단하고 왜 그런지 보급도 우주인 콘X마냥 사이즈가 '대' 밖에 없더라

방탄복 입는 방법도 훈단에서 사격 전에 소대장님이 입혀주시는 거 빼면 따로 교육이 없어서

선임한테 따로 배우거나 각자도생 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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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빠/기합)



1형 입을 때 가장 많이 보이는 찐빠가 바로 종(bell) 모양처럼 A자로 펑퍼짐하게 입는 거임

만일 야외기동 중에 이 후줄근한 모습을 민간인들이 본다면 분명 기열찐빠로 보이고 말 것...


사실 1형 말고도 국방TV에 육군 친구들 사격하는 영상을 봐도 2형인가 옆구리 덜렁거리면서 입는 인원이 있던데

그렇게 입으면 방탄복의 모든 무게를 어깨로 지탱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음 덜렁거려서 움직임에 방해되는 건 덤이고


또 목 보호대가 있어서 그거 밀착 하려고 어깨를 벨크로를 너무 타이트하게 조이면 어깨를 그냥 조지는 거임

어깨는 벨크로가 살짝 보일 정도로 느슨하게 해야 편함


그리고 복부는 반대로 타이트하게 조여야 함

그래야 역삼각형으로 신체에 맞으면서 상체 전체로 무게를 지탱하니 어깨도 안 아프고

로우래디 하이래디 어깨춤 지랄하면서 이리저리 병기 휘두르기도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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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빠/기합)


그리고 표적 200m 올라와서 엎드려쏴 자세 잡으려는데 방탄복이랑 철모랑 닿아서

고개도 못 들고 1발 놓쳐버린 아쎄이들도 분명 있을 거임


벨크로 붙일 때

앞판은 위로 끌어올려서 흉곽 제대로 보호하면서 복부랑 허벅지 가동성도 확보하고

(앞판 내려 입다가 오르막길에서 방탄복+완전무장이 허벅지를 들지 못하게 누름)

뒷판은 약간 아래로 내려 입어서 목 들 수 있는 공간 확보하셈





또 한 가지 ㅈㄴ 불편하니까 공격(돌격?)배낭 방탄복에 결속하지 말고

끈 약간 느슨하게 풀어놓고 마지막에 방탄복 겉에 메서 끈 조절하셈

배낭에 담은 무게나 부피에 따라서 필요한 어깨끈 길이가 항상 달라짐


어깨로 배낭 무게 다 지탱하기 싫으면 가슴끈도 확실히 메고

포폭 할 때 배낭 내려와서 철모 치고 뛰면서 덜렁거리지 않으려면 허리끈도 꼭 메어주고







요약하면

1. 어깨는 느슨하게, 허리(배)는 타이트하게

2. 앞판은 끌어올려서, 뒷판은 좀 내려서

3. 공배 어깨끈은 짐 상태에 따라 길이를 바꿔줘야 함

4. 가슴끈이랑 허리끈도 확실하게 메라




-그냥 존나 편함

-보기에도 짜세남

-엎드려쏴 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