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기 자주 찾아오는 병 전역 예비군이다.
나는 군 기간 단축으로 1년 8개월 조금 넘게 생활했는데 후회되는 게 간부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군생활을 더 잘할 걸 생각한다.
나는 다른 선후임들이나 동기들에 비해 캐치하는 게 느렸다. 말을 한 번에 못 알아듣고. 방독면도 9초 안에 쓰는 것도 잘 못했어. 체격도 왜소하기도 했다
다들 병 간부들이 처음에 날 안 좋게 봤다. 내 생활반 사람들도 고생했었어.
그래서 혼자서 방독면 쓰는 연습하며, 사격은 선임들에게 조준 잘하는 법 배우고, 체단실도 매일 갔었다. 후임들이 하는 일도 같이 도와줬다. 인정받으려고
결국에는 못하는 사람에서 평범한 놈 축에 속했다. 전보다 근육도 붙어서 턱걸이도 10개 이상하고 구보는 시간 단축해서 13분 후반 나왔어. 부끄럽긴 하네. 열심히 해도 답답한 이미지는 바꾸긴 어려웠다.
그래도 열심히하는 걸 알아주는 간부님들, 나를 괜찮게 봐주는 선후임들이 있었어. 내가 열심히 하니까 인정받을 수 있어 좋았다.
근데 나도 병장쯤 되니까 뺀질거렸다. 그래서 뺀질거려서 경위서 썼었다. 휴가제한이나 근신 처벌은 없었음.
지금까지 자대 간부들, 선후임들에게 미안하더라. '병장 때 마무리를 잘할 걸', '훈련 능력을 평범하게 말고 더 노력해서 잘하게 할 걸' 이런 것들 말이야
나를 좋게 본 사람들, 내가 군생활을 잘 못하니까 부대 사람들이 고생하지 많이했다고 느낀다.
지금 간부 병 관해서 싸우는 거 보고 나도 병무청에 의해 끌려온 사람이지만, 그 때 같이 있었던 병, 간부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는 생각으로 고해성사로 썼다.
글 읽어줘서 고맙다 워붕이들아. 싸우지 마
이정도만 가도 ㅈㄴ 무난한 군생활
난 군대에서 특급에이스 소리들었는데 군생활 열심히 한게 후회됨 폐급일 필요는 없지만 뭐 월급 7만원주는 시대에 뭘 그리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음 그냥 평범하게 나오는게 최고임 진짜
그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1인분 이상 하는 너가 바보같지 않아 보임.
218.152 장교로 군생활해도 괜찮았을꺼 같네 ROTC 2년 4개월 장교 단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