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집 외가는 청도에 있음

걍 시골임

나랑 아버지는 시골 길거리에서 같이 러닝하거나 걷는걸 되게

좋아해서 외가 가면 자주 뛰었었음

하루는 아버지랑 노가리 까면서 걷다

밭에 땅이 조금씩 튀어나오면서 움직이는게 보였고

아버지께서 고걸 고대로 밟으셨음
근데 ㅅㅂ 알고보니 두더쥐더라 ㅋㅋ
보고 나서 아부지 왈)이미 죽인거 걍 가져가서 궈먹자 했고

난 드립인줄 알았는데 아버진 진짜 그거 들고가서

아궁이 불 지피고 바로 것따 통으로 넣어버림
아버지 말론 이러면 가죽이랑 털은 타서 없어져서

손질하기 수월하다 하더라
암튼 다 익어서 나도 궁금해서 한점 먹고 아버지도 드셨는데

맛이 진짜 씨발이더라;;;;

질기고 누린내 나고 암튼 분명 고기인데 총체적 씨발이였음

갤럼들은 먹지 마셈........



p.s)할머니 피셜 보닌 아버지 6~7살때 쥐약 묻은 쌀 주워먹고

죽을뻔하다 자가회복하신뒤엔 뭘 먹어도 탈이 안 난다고 하심;;